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경찰과 검사가 문제네요

조회수 : 4,629
작성일 : 2015-07-19 09:29:54

 

   2000년 발생한 전라도 약촌오거리 살인사건

   8월 여름-무덥고 습한 여름 새벽에 택시기사가 12차례나 칼에 찔려 잔혹하게 살해됐어요.

   경찰은 다방배달일을 하던 15세 소년(아버지 돌아가시고 엄마랑 어렵게 살던 모자가정)을

   때리고 협박해 허위자백을 받아내 교도소에 집어넣었죠.

   그 당시 죄를 입증할 물증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15세 소년의 옷이나 물건에서 혈흔이나 죄를 입증할 구체적 증거는 단 하나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3년 후 경찰에 제보가 들어왔어요. 진범이 있다는 내용입니다.

    다시 수사에 나선 담당형사 황 형사는 진범을 잡아 자백받습니다.

    진범 김 새끼와 친구 임 새끼입니다.

    김새끼는 생활비가 없어 택시강도사건을 계획하고 식칼을 휴대해서 택시를 탄 뒤

    택시기사를 무참하게 찔러 죽입니다. 그리고 친구 임새끼의 집으로 숨습니다.

    친구 임새끼는 범행에 쓴 칼을 직접 보았고 상당히 구체적으로 진술합니다.

    "칼 끝이 휘어져 있었고(왜냐면 택시기사의 뼈에 부딪혀서 휘어진 것)

     칼에 피와 지방덩어리가 묻어 있었다"

 

     이 둘의 진술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부검한 결과와 일치합니다.

     부검 담당의가 진술과 부검결과가 일치한다고 얘기하네요.

    

      그러나 담당 검사는 이 둘을 불구속으로 처리

      둘은 경찰서를 나가고 이후 정신병원에 입원해서 범행을 부인합니다.

      검사는 자백만으론 부족하고 구체적 물적 증거가 없다며 무죄로 처리-

      그러면 15세 소년은 자백밖에 없었는데 왜 구체적 아무런 증거도 없이 교도소에

      집어넣은 걸까요?

 

      말 그대로 유전무죄, 무전 유죄입니다.

      진범 김 새끼의 범행과 칼은 그 가족들은 다 알고 있으며 친구 임새끼 외 친구들도 그 칼과 범행에

      대해 들었다고 합니다. 경찰 제보도 이 친구들 중 한명일 거구요.

 

       진범 김새끼는 검찰 쪽과 공무원 쪽에 빽이 있나 봅니다.

       참으로 운좋게 잔혹한 살인을 하고도 직장에서 골프 해외 여행을 다니고 잘 살고있고요.

       더 운좋은 것은, 명백한 증인이었던 친구 임새끼가 자살을 했다는 겁니다.

       이 인간은 친구 의리 운운하는데, 이것은 의리가 아닙니다. 친구를 더 망치는 거죠.

       참으로 어리석은 인간 중 한명이네요.

       유일한 증인도 사라져 버렸습니다.

       공소시효는 이제 한달입니다.

 

      

 

 

      

IP : 175.114.xxx.20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5.7.19 9:37 AM (175.114.xxx.207)

    그것이 알고 싶다에 어제 방송됐고 2년 전에도 방송됐는데도 아직 경찰은 꼼짝도 안하네요.
    자세한 것 알고 싶으신 분은 링크 걸어드립니다.
    http://m.newsfund.media.daum.net/project/187/episodes

  • 2. 친구는
    '15.7.19 10:29 AM (106.153.xxx.90)

    왜 자살했대요?
    혹시 유일한 증인이라...?

  • 3. 원글
    '15.7.19 10:51 AM (175.114.xxx.207)

    친구 임씨는 범행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구요. 범인이 범행 후 그 장소에서 가까왔던 친구 임씨 집에
    도망치듯 칼들고 가서 숨고 친구 임씨에게 범행을 털어놓은 거죠.
    친구임씨는 꼴난 의리 지킨다고 범죄은닉을 한 거구요.

    그 칼에 대해 친구 임씨 와 임씨 여자친구, 같이 놀던 친구들도 들었다고 합니다.
    친구 임씨는 양심이 있어서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사업을 하다가 자살했다고 하는데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이고 구체적 이유는 모르겠네요. 사업 실패인지, 우울증인지....

  • 4. 버그
    '15.7.19 11:20 AM (119.132.xxx.137)

    진짜.. 경찰 판사 검사,, 다 미쳤네요.. 월급값좀 하시죠. 정말 한숨나오는 인간들,,

  • 5.
    '15.7.19 1:37 PM (119.14.xxx.20)

    공소시효가 8월9일이면 끝난다 합니다.
    그래서, 아고라에 재수사 촉구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시간되시는 님, 귀찮으시더라도 꼭 좀 동참하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안타까워 글마다 같은 댓글 붙임을 양해해 주세요.ㅜㅜ

    http://m.bbs3.agora.media.daum.net/gaia/do/mobile/petition/read?articleStatus...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840 햇볕에서 살짝 비치는 원피스는 어떡하지요? 4 ^^ 2015/07/23 2,176
465839 고양이도 꿈을 꾸나 봐요 4 ... 2015/07/22 1,354
465838 생협과 한살림 어떤곳이 더 좋을까요? 6 고민 2015/07/22 1,827
465837 소고기 불고기감이 조금 있는데 5 많지 않아서.. 2015/07/22 995
465836 가을에 폭등한다는 원글은 어딘가요? 2 가을 2015/07/22 2,245
465835 지치고 두려워요 6 희망 2015/07/22 1,385
465834 아침에 밥 비벼서 점심 12시쯤 먹으면 괜찮을까요? 3 플로라 2015/07/22 1,185
465833 책 읽는 남편이 짜증나네요.. 14 어휴 2015/07/22 5,021
465832 영화 암살 재미있네요. 스포 무 5 탕탕 2015/07/22 2,462
465831 대한항공 땅콩 소포장 어디서사나요? 5 먹고싶어요 2015/07/22 3,139
465830 애티튜드나 처세술 매너등을배우는곳은없나요? 1 꼬슈몽뜨 2015/07/22 1,096
465829 밤에 술먹자고 남편 불러내는 아주버님 2 열나 2015/07/22 1,218
465828 이과생 학부모님께 여쭤봅니다 5 과학 2015/07/22 1,961
465827 니신 컵라면..괜히 봤어요.. 2 으헝 2015/07/22 2,061
465826 집주인이 집을 팔거라는데 집을 안보여줘도 되죠. 23 호롱 2015/07/22 5,395
465825 내 아이 심리, 재능 찾아주는 MT다원재능 검사 써니지니맘 2015/07/22 1,436
465824 세월호463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9 bluebe.. 2015/07/22 576
465823 이연복 셰프님 칠리새우 7 칠리새요 2015/07/22 3,902
465822 길고양이한테 먹을것좀 안줬으면 좋겠어요 62 .... 2015/07/22 5,985
465821 인생이라는 거요.. 뭐 별거 있던가요..? 18 ... 2015/07/22 5,130
465820 코스트코에서파는 생연어요 6 연어 2015/07/22 2,791
465819 너무 미운 사업주 밥값아껴주기 싫은데 어떻게 할까요? 2 고민중 2015/07/22 969
465818 루이뷔통 페이보릿MM 10 ... 2015/07/22 2,998
465817 이명박이 깨끗하대요 시아버님이 헐.... 9 환장하겠어요.. 2015/07/22 1,623
465816 초2아들...자기는 왕따라고 합니다 16 불안한엄마 2015/07/22 4,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