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개팅 첨 만난 남자가 하는 말
처음 소개로 만났어요 만나기전 이야기했고.
만났을때 좋은 느낌 받았구요 나쁘다는 생각 안 들고 호감 있었어요.
그런데 남자분이랑 결혼 이야기 하다가 저는 이십대 후반 입니다.남자분은 삼십대 초반. 결혼을 하면 아침밥을 먹는다 안 먹는다 이런이야기 하다가 저는 아침을 꼭 먹어야 한다.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결혼 하면 아침밥 절대 안 해도 된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구 장난인지 진심인지 모르겠지만. 결혼 빨리 하고싶냐고 묻더라구요. 네 좋은 사람만 있으면 대답하니. 우리 결혼하자고 말을 하더라구요. 이런건 장난으로 말하지 않는걸로 아는데. 처음 만난 남자분들 이런이야기 하나요?
계속 연락 오고 카톡 하고 또 만나기로 영화보자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그런말을 들어서 나쁘진 않지만 좀 놀랍고. 황당 한 느낌이 약간 있네요. 조언 좀 해주세요.
가끔 연락이 잘 오다가 뜸하게 올때도. 유치하게 카톡 읽었나 안 읽었나 보게 되는데 제가 보낸 카톡은 아직도 1 이네요. ㅋㅋ
1. ㅠ ㅠ
'15.7.19 8:40 AM (112.149.xxx.152)저도 소개팅 한날 당일날 결혼하자고..음악 들려주고 그러더니..3개월 있다 다른 여자랑 결혼 한남자도 봤구요..결혼 하자고...얘기하고 어장관리 하는 사람도 봤어요..물론 한번 보고 안봤지만..참 무책임한 인간들인구나 싶었네요.초반에.말 앞서는 사람 잘 안믿어요
2. 결혼하자 사랑한다는
'15.7.19 8:43 AM (74.74.xxx.231)말을 쉽게 내뱉는 사람은 쉽게 거두어 들이겠죠.
3. 결혼하자는 말은 일찍하는
'15.7.19 8:46 AM (74.74.xxx.231)또다른 부류는 소개팅으로 만난, 자기가 돈주고 사는 여자들보다 "레벨"이 훨씬 높은, 많은 여자들과 많은 성경험을 쌓는 것이 목적인 사람.
4. 아이린뚱둥
'15.7.19 8:48 AM (121.64.xxx.99)ㅎㅎㅎㅎㅎㅎㅎㅎㅎ
5. ㅇㅇㅇ
'15.7.19 8:57 AM (211.237.xxx.35)그냥 생각짧고 가벼운사람, 상대를 얼마나 만만히 봤으면 첫만남에서저런 소릴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지
6. 아이린뚱둥
'15.7.19 8:57 AM (121.64.xxx.99)ㅎㅎㅎㅎㅎㅎㅎㅎㅎ
7. 가벼운 사람이죠
'15.7.19 9:02 AM (39.7.xxx.220) - 삭제된댓글지가 뭐라고 감히처음본 사람한테 결혼을 얘기하나요.
근거없이 자신감이 넘치거나 껄렁한 놈이거나8. 결혼하잔말
'15.7.19 9:12 AM (122.36.xxx.73)일찍하는 사람 별로에요.님이 좀 거리를 두세요.남이 좋다하면 얼씨구나 하고 맘이 붕 떠서 이성적 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말도 안되는 결정을 내리기 쉬운 타입같아요.
9. 흠
'15.7.19 9:27 AM (103.10.xxx.218)그 분이 진정 진심이라고 해도,
님은 이렇게 답하셔야 멋있어 보여요.
그리고 그 분이 님께 더 빠지겠지요.
"사람은 어느 정도 만나보고 접해보고 나서야 결혼을 결정하는 거지요."
하기야...저 선보고 다닐 때에 우리 엄마 말이 생각나긴 하네요.
별볼 일 없는 월급쟁이가 만나자마자 결혼 이야기 꺼내니
미쳤다고 미친 놈이라고 가볍고 입 싼 놈이라고 화내시더니
의사 만나니까 왜 빨리 결혼 말 안 나오냐 너가 매력이 없냐
만난 날 바로 결혼이야기 하는 남자도 있다더라 넌 뭐냐
ㅎㅎㅎ10. 제생각엔
'15.7.19 11:07 AM (46.209.xxx.12)아침밥 꼭해준단 말에 이여잔 날위해 뭐든 할 사람이다 하고 반하신듯...좀더 사귀어 보세요~~
11. 근데요
'15.7.19 11:08 AM (46.209.xxx.12)만약 원글이가 결혼해서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한댔지 내가 매일 갖다 바친다고 했냐? 이러면 싸움 날지도 모르겠네요.
12. ㅇㅇ
'15.7.19 11:13 AM (175.209.xxx.66)ㅎㅎ 프로포즈 아닌 담에야 .. 남자들의 결혼하자거나 결혼하고 싶단 말은 그냥 '그정도로 네가 좋다' 는 뜻이에요~ 나한테 호감이 있긴있나보네~ 하고 넘기시면 됩니다.
13. --
'15.7.19 1:38 PM (223.62.xxx.84)처음만난 남자가 결혼하자는건 너가 좋다 이런뜻이 아니라 내가 결혼이 급하다 는 뜻입니다
님이 좋은게 아니라 결혼이 하고 싶은거 ..
절대로 피해야할 남자임14. ....
'15.7.19 7:44 PM (223.62.xxx.63)그냥 결혼이 급한 어장남인것 같네요ㅋ
15. 00
'15.7.20 12:40 AM (218.48.xxx.189)윗님들 말이 맞아요 결혼이야기를 미끼처럼 꺼내서 여자 애태우게 하는
부류같아요 정말 결혼할 남자들은 저런말 안해요
(당연히 서로 맞으면 결혼 전제로)진중하게 만나다가 때되면 상견례 갖자고 하지요
조심하세요~~ 제가 보기에도 결혼 이야기 남발하는 사람은 정말 별로입니다16. girlsara
'15.7.20 4:41 AM (100.8.xxx.75)다들 좋은 말 감사합니다... 잘 새겨 들을게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64580 | 송도 분양아파트 어떨까요? 11 | 송도 | 2015/07/18 | 4,194 |
464579 | 육체노동이 힘들긴 하네요. 5 | . . | 2015/07/18 | 2,199 |
464578 | 서울대와 연고대도 차이가 11 | ㄴㄴ | 2015/07/18 | 3,945 |
464577 | 여행가는 애들용돈문제 8 | ... | 2015/07/18 | 928 |
464576 | 은동이 막방도 최악이지만 김사랑 또한... 11 | 짜잉나 | 2015/07/18 | 5,770 |
464575 | 세월호459일) 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7 | bluebe.. | 2015/07/18 | 375 |
464574 | 일 교도 통신, “국정원 감청 파문 정치적 논란 일으켜” | light7.. | 2015/07/18 | 543 |
464573 | 마트에서 산 조각수박 쓴맛 3 | 냐옹 | 2015/07/18 | 3,128 |
464572 | 진안 홍삼 어찌 구입하나요? 3 | 홍삼 | 2015/07/18 | 1,398 |
464571 | 대구 수성구에도지마롤 파는 프렌치메이드 가게 아시는분? 1 | oo | 2015/07/18 | 890 |
464570 | 밤 11시....이 맛있는 냄새라니~ 4 | ff | 2015/07/18 | 1,492 |
464569 | 하우스텐보스 물의왕국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 | 휴 | 2015/07/18 | 650 |
464568 | 목수 일당 엄청 나네요 30 | 흠 | 2015/07/18 | 45,965 |
464567 | 너를 사랑한 시간 처음봤어요 6 | 호오 | 2015/07/18 | 1,905 |
464566 | 대학에 따라 강의수준이 다를까요 6 | ㅇㅇ | 2015/07/18 | 1,987 |
464565 | msg먹으면 잠이 쏟아지는 현상은? 14 | msg | 2015/07/18 | 11,157 |
464564 | 현대 올젠에서 산 바지 롯데 올젠에서 사이즈 교환 2 | ... | 2015/07/18 | 2,112 |
464563 | 베스트글에 밍키 말인데요.. 7 | ... | 2015/07/18 | 2,578 |
464562 | 남편밥에 인질 잡힌 나 22 | 지겹다 | 2015/07/18 | 5,260 |
464561 | 조명 설치 출장비 얼마나 하나요?? 1 | 아이루77 | 2015/07/18 | 1,427 |
464560 | 박보영 들이대는게 넘 웃기고 귀엽네요 ^^ 11 | 깜찍 | 2015/07/18 | 3,348 |
464559 | 우리 첫사랑이야기 해봐요~ 3 | ^^ | 2015/07/18 | 1,419 |
464558 | 혹시 남편 코골이 수술 하신 분들요... 4 | 베베 | 2015/07/18 | 1,048 |
464557 | 요즘 애정행각하는 커플들 많이 보이네요 15 | 움.. | 2015/07/18 | 4,844 |
464556 | 집 올수리 몇월이 제일 민폐가 적을까요 13 | 초중고생 | 2015/07/18 | 2,5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