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삼시세끼를 시청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근래에 기사도 많이 나오고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강아지가 나온다길래
몇번 챙겨봤어요.
새끼였을때는 본적이 없어서 기사만 봤구요.
이제 1년밖에 안된 강아지가 임신을 했다고 했을때에도 많은 말들이 있었지만 그러려니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번 방송이랑 기사를 보니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으로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더군요.
밍키가 임신을 하고 예민해져서 방송 찍을때마다 집을 왔다갔다 하면 스트레스를 받을까봐 방송을 안찍는날에도 스태프가
계속 데리고 보살펴 주고 있었다죠?
전 여기서 이해가 가질 않았어요.
아무리 다른 사람들이 예뻐하고 맛있는걸 줘도 첫 주인을 따르는게 얘들이에요.
그런데 임신이란 큰일을 겪었는데 집과 주인곁에서 떨어뜨려 놓았다는게 화가 났어요.
원래 주인이란 사람이 밍키에 대한 애정보다 방송에 대한 욕심이 컸거나 나피디가 밍키에 대한 배려보다 소재거리로만 생
각한게 아닌가 싶어서 실망스러웠던거죠.
매일 보는 얼굴도 아니고 방송찍을때만 보는 사람들이 밍키에게 과연 반가운 존재였을지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어쨌든 이리저리 생각해보아도 밍키가 행복할거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아마 많은분들이 실망을 하신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