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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너무 가난해서 도와달라더니만

ㅠㅠ 조회수 : 4,122
작성일 : 2015-07-18 10:23:51
부부중 하나가 너무 아파서
나머지 하나는 일을 나갈 수 없는 상황이 됐어요
돌봐야 한다는 이유로요

아이들도 아직 많이 어려서 손이 가요
하나는 기관도 안다닐정도로 어려요
경제적활동 당연히 어렵고요
관리비 못내고 뭐 그렇다네요..

딱한 소식 알고 사람들이 병원비랑 생활비 조금 모아서 줬어요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여러 그룹이 그리 했다고 해요
아마 몇백 갔을 거에요.
이번이 벌써 세번째....

줬음 그걸로 끝내야 되는데
그 집 아이 새로 미술학원 다니고 그러는 거 보면
좀 이건 아니다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는 성금으론 안 도와줘야겠죠?씁슬해요
돈 걷어 도와준 분들중에
아이 미술은 커녕 돈든다고 뭐 못시키는 집들도 잇거든요....
IP : 223.33.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18 10:32 AM (211.237.xxx.35)

    속사정이야 모르죠.
    근데 여러기관에서 그랬다니.. 부부가 발은 넓네요.
    일시적으로 돈으로 도와주는것보다 주민센터 사회복지담당자 찾아가서 여러 도움 받을수 있게
    알려주세요.
    형편이 어려운 환자는 낮에 간병인을 지원해주는 시스템도 있더군요.
    그럼 그 사이에 부인은 나가서 일할수도 있고요. 그게 더 낫습니다.

  • 2. 줌마
    '15.7.18 10:35 AM (223.33.xxx.168)

    여기저기 사회단체 기관에서 일하다 보니 얇고 넓은 인맥이 있었나봐요 친한 사람들한테 부탁해서 여기저기 계좌번호 돌려서 안도와줄수없는 분위기가 있었거든요.
    댓글님 감사드려요.

  • 3. ^^
    '15.7.18 10:42 AM (210.104.xxx.36)

    학원도 집안 어려우니 사정듣고 그냥 봐주시는 거 아닐까요?
    무료나 아님 아주 저렴하게..
    학원에서도 어려운 아이들 그렇게 돕기도 해요.

  • 4.
    '15.7.18 10:46 AM (175.208.xxx.91)

    속사정은 모르잖아요. 그 미술학원 원장하고도 교류가 있어서 딱한 사정아니 아이 그냥 보내라고 했는지도
    일단 내가 도와줬으면 그 이상은 신경쓰지 말고 사세요.

  • 5. ...
    '15.7.18 11:07 AM (121.150.xxx.227)

    초등이면 차상위나 저소득인경우 예체능 학원하나 무료로 다닐 수 있더라구요..교육비지원 되는듯요.

  • 6. 기분
    '15.7.18 11:21 AM (182.230.xxx.159)

    까페에 애들옷 물려주길 원하는 글이 있어서 애들옷 신발 물려줬는데 가면서 하는말. 자기애는 내년에 저희동네서 젤 비싼 유치원보낸다더군요. 헐...

  • 7. ..
    '15.7.18 11:4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미술학원 지인의 학원에 공짜로 다닐 수도 있는 거지만,
    대체적으로 저렇게 남의 도움으로 사는 인간들은 염치가 없어요.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 부터는 뭐든 쉽잖아요.
    고마운 마음은 잠시이고, 금세 당연해져요.
    가난한 인간들 중에 스마트폰 안쓰는 사람이 없어요.
    돈이 없으면 관리비 내는 곳에 살면 안돼죠.

  • 8. ...........
    '15.7.18 12:51 PM (198.137.xxx.180)

    미술학원 지인의 학원에 공짜로 다닐 수도 있는 거지만,
    대체적으로 저렇게 남의 도움으로 사는 인간들은 염치가 없어요. 222222222

    평~생 저렇게 사는 사람들은 보통 주위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가까운 친척 중에 부부가 70이 되도록 경제활동 제대로 하지 않고 살아요.
    남자는 한탕주의, 여자는 식당같은 데서 일하는 거는 쪽팔린다는 이유로요.
    젋었을 때는, 친척들이나 부모형제자매들한테 힘들다 소리 해서 경제적 지원받았고,
    나이드니, 자식들한테 힘들다 소리 해서 경제적 지원받고 있고요.
    루이비통 가방, 철철이 새옷들, 여행 등 안하는 거 없이 살고 있어요.
    한심하지만 인복을 타고 났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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