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는 어떻게 시작 하는건가요?

aaa 조회수 : 2,470
작성일 : 2015-07-18 02:02:34
삼십대후반 모쏠입니다.

나에게 접근 하는 사람도 없었고 있다했어도 철벽.
경험이 없다보니 없어도 외롭지 않았어요
제 관심사에 연애는 제외된듯.
일밖에 안했는데 여러사람 치이고 상처받다 보니 누굴 사귄다는건 생각도 안해봤네요
몇년전에 진짜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진짜 용기내서 고백하고 했는데 퇴자맞고 몇년동안 잊지못했고 힘들었어요
그이후엔 마음에 문은 닫아버린거 같구요
애인있던 남자를 좋아해서 나랑 바람 나버린 그가 뭐가 좋았던건지...
애인있는 사람 좋아했던 죄책감 플러스 처음 용기내서 고백했는데 잘안된 내사랑.
죄책감을 기억에서 지우는데 5년은 걸린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나이만 먹었네요

1~2년 사이에 몇몇 친구들과 관계도 끊어지다 보니 
일밖에 몰랐는데 지금은 일도 잘안되고 친구도 없고
이러다보니 나도 연애란걸 해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처음 느껴봐요 이런 감정.

남자가 그리운게 아니라 사람이 그리운것 같기도 하고

어디가야 연애를 할수 있을까요?
동호회 이런건 낯을 많이 가려서 가는게 꺼려지고
주변에 소개팅 해달라고 하는건 이제껏 평생 그런말 한마디도 안해봤는데 뭔가 쑥스럽네요.
어떤 용기를 내야 연애할수 있을까요?
  
IP : 211.202.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5.7.18 2:26 AM (211.36.xxx.71)

    이젠 남자가 없지 싶어요. 웬만하면 다들 유부남...

  • 2. ...
    '15.7.18 2:41 AM (175.223.xxx.67)

    낯을 많이 가리신다면
    그나마 지인들의 술자리 모임이 최고인데...

    평소에 잘 꾸미고 다니시나요??
    그래야 기회가 왔을때 확 잡을 수 있으니까요

  • 3. 그래도
    '15.7.18 4:46 AM (121.163.xxx.7)

    다아 짝이 있답니다~~
    희망을 가지세요~

  • 4. 애인이
    '15.7.18 5:53 AM (74.74.xxx.231)

    있는 남자인 것을 알면서도 그 남자에게 고백을 하셨었다고요? 용감하시네요.

  • 5.
    '15.7.18 8:42 AM (110.70.xxx.70)

    무슨일하시고 키랑 외모 성격은 어떻게되세요?

  • 6. ㅇㅇㅇㅇ
    '15.7.18 9:19 AM (211.186.xxx.108)

    지금까지 없었으면 안되는겁니다.
    그냥 혼자사세요. 남들 10대후반 늦어도 20대 초반에 겪은 연애 초보의 실수를 지금 나이에 할 수도 없을뿐더러 받아줄 남자도 없어요

  • 7. 일상생활에서 부터
    '15.7.20 6:45 AM (121.163.xxx.7)

    자잘한 변화를 시작하세요.
    그게 큰 변화를 이끌어 낸답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4333 냉동고 작은거 3 리차드 2015/07/18 1,426
464332 (도움요청)자동차펑크 수리에 대하여... 2 대체 2015/07/18 504
464331 요즘 남자들 결혼시에 1억5천이 기본인가봐요 25 2015/07/18 5,996
464330 여자가 이렇게 하면, 그린라이트인가요? 4 윤프 2015/07/18 1,986
464329 판교에서 이사가려는데 지역추천 부탁드립니다 5 2424 2015/07/18 2,142
464328 발골한 백종원표 치킨 스테이크와 그냥 순살 구이 차이 6 발골 2015/07/18 2,836
464327 레이먼드 카버 소설 정말 좋네요 20 아하 2015/07/18 4,105
464326 요가 매트 살때 두께가 두꺼울수록 좋은거지요? 5 뭘보고 사야.. 2015/07/18 2,061
464325 너무너무 가난해서 도와달라더니만 7 ㅠㅠ 2015/07/18 4,106
464324 섹스리스가 되는 이유, 원인. 43 .. 2015/07/18 25,977
464323 괜찮은 먹을거 발견했어요 ㅋ 1 2015/07/18 1,598
464322 만보걸으려 나갔다, 삼천보 걷고 죽는줄.. 5 만보는 2015/07/18 2,277
464321 못생긴 여자가 남편복이 많대요ㅡ 38 이런얘기 2015/07/18 14,193
464320 배에 힘주고 있으면 가슴살 빠지나요? 3 흐미 2015/07/18 1,471
464319 양도소득세 질문합니다 (1가구 3주택) 6 나무 2015/07/18 1,635
464318 자기 괴롭히는사람 어떻게 신고할수있나요? 4 아이린뚱둥 2015/07/18 997
464317 요거트 쫀득하게 만드는 방법없을까요 10 ㄴㄷ 2015/07/18 2,714
464316 짜증나네요ㅡ.ㅜ 기차안. 23 .... 2015/07/18 5,168
464315 전세입자인데 집주인이 참 밉네요 12 푸른박공의집.. 2015/07/18 4,370
464314 소개팅나와서 결혼할뻔한 여자가있었다는 남자 18 ㅇㅇ 2015/07/18 5,368
464313 "폭력 악순환, 무기력 벗어나기 어려웠다" 1 인간이길 포.. 2015/07/18 983
464312 멀리있는 시골땅 매입 여쭤요 12 며늘 2015/07/18 2,390
464311 홈쇼핑에서 파는 염색약 괜찮을까요..?? 6 염색약 2015/07/18 2,525
464310 워싱턴 타임스, 방산비리 관련 63명 기소 light7.. 2015/07/18 491
464309 에어컨배관 문의 3 ... 2015/07/18 1,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