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남편이
'15.7.17 1:44 PM
(175.121.xxx.16)
당연히 엄마돈부터 갚아요...
2. 원글
'15.7.17 1:47 PM
(166.48.xxx.202)
이 번 일로 남편에게 실망했어요
아주 찌질해요
3. 수엄마
'15.7.17 1:47 PM
(125.131.xxx.51)
어차피 주신 돈 아니고 빌린 돈.. 갚아야지요.
이런 말 그렇지만.. 남편 분 주신거라고 생각들지 않으셨을까요?
돈이란 게.. 없을 때 빌려주면 엄청 고맙지만 내 수중에 들어오면 바로 내 돈 처럼 느껴지더이다..
4. 원글
'15.7.17 1:48 PM
(166.48.xxx.202)
빌려주신 걸로 알고 있어요
친정이 줄 만큼 여유롭지 않거든요
5. 원글
'15.7.17 1:50 PM
(166.48.xxx.202)
돈은 오늘 보냈다고 썼어요
6. 원글
'15.7.17 1:54 PM
(166.48.xxx.202)
당연히 갚을 걸 갚으라고 한 건데 화가 나서 저에게 속풀이 하고 자니 적반하장격으로
보입니다 정 떨어져요
7. 그런일
'15.7.17 1:54 PM
(59.17.xxx.48)
비일비재해요. 저두 외국서 살다 와서 친정이 외국 살아 돈이 오고가면서 환율땜에 손해 보는 일 많네요. 수수료도 많이 나가고.... 속이 쓰리지만 할 수 없죠.
8. 원글
'15.7.17 1:58 PM
(166.48.xxx.202)
남편 마음도 모르는 건 아니예요
하지만 환울 때문에 손해 본ㄴ데 꼭 보내야 했냐고 저에게 화를 내니 어이가 없어서요
속살하다에서 그치면 좋았을 것을 ..
9. 환율
'15.7.17 1:59 PM
(121.166.xxx.153)
환율로 인한 손해가 몇천이라면 10% 이상 나나요?
10%라 하면 몇백만원. 한푼이라도 아쉬운 입장에서
시기만 잘 따져서 환전하는게 유리하다 싶다면
속상하긴 하시겠죠 뭐. 그래도 어째요? 돈을 빌리면 상환일이라는게
있는거고 약속대로 갚아야죠. 더구나 빌려주신 어머니께서 병환으로
그 돈이 필요한건데. 그냥 속상한 남편 마음도 어루만져 주세요.
가족돈 우습게 알고 갚지 않는 사람도 부지기수구만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10. .....
'15.7.17 2:01 PM
(222.107.xxx.234)
형식적으로 빌려주신 건지만
자기 딴에는 그냥 공짜로 주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실제로 갚게 되어서 화가 난 거 아닐까요?
환율때문에 손해라고해도 그게 뭐 수백만원 되는 것도 아니고;;;
당연히 빌려 쓴 걸 갚는데 나한테 조금 손해났다고 해도
그걸 손해라고 생각하고 화를 내다니;;;;
11. 원글
'15.7.17 2:02 PM
(166.48.xxx.202)
엄마에게 사정을 얘기하면 나중에 주라 그러시겠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어요
이번에 안 갚으면 또 언제 갚게 될 지 몰라서요
오늘 속풀이 막 하다 가요
댓글 달아 주신 분들 고마워요
12. 남편에게
'15.7.17 2:04 PM
(221.146.xxx.154)
돈 빌릴때는 환율 따졌냐고 물어보세요. 어려우신데도 무리해서 돈 빌려주셨는데 그거 먹으려고 했다면 더더욱 인간 아니네요.
우리 시어머니 서울 한복판에 건물 가지고 계셔도 우리 현금유동성 생겼을때 돈 절대 안 빌려주셨어요. 부모라고 다 돈 빌려주는거 아니예요.
13. 원글
'15.7.17 2:06 PM
(166.48.xxx.202)
그 땐 돈이 없었어요
이 번에 집 값이 좀 올라서 집을 팔면거 돈이 조금 생긴 거예요
이자는 당연히 드렸지요
14. airing
'15.7.17 2:06 PM
(203.254.xxx.75)
2년전에 빌린거면 지금 환율이나 얼마나 차이 나나요?? 최근 2년간 1,150원선에서 많이 오른적 없었고
오늘 환율은 1,140원대라 별 차이 없는것 같은데요..
남편이 내 돈이다 생각하고 있었나본데요..
15. 생각도 못했는데
'15.7.17 2:15 PM
(221.146.xxx.154)
댓글들 보니 진짜 그냥 먹은셈 치고 있었나보네요...ㅜ 친정에서 돈 받아오라고 등 떠미는 놈들 있다는 얘기는 듣기만 했지 원.
16. ...
'15.7.17 2:17 PM
(211.114.xxx.142)
잘 갚으셨어요..
가정형편이 넉넉하면 인심이 절로 나오는 법인데 우리사회가 갈수록 사람을 팍팍하고 찌질하게 만드네요..
17. ..
'15.7.17 2:23 PM
(203.249.xxx.39)
참 못난 남편분이시군요..
18. 겨울
'15.7.17 2:25 PM
(221.167.xxx.125)
님 같은 사람 좋아해요 사실 딸들도 엄마돈 꿀꺽하는사람 많이 봤어요 돈거래 지저분한 사람 치고 바른사람 엇어요
남편한테 확실하게 말하세요
빌려주신것도 감사하지 않냐고
진짜 실망 이겠어요
19. 겨울
'15.7.17 2:25 PM
(221.167.xxx.125)
바른사람 없어요 임
20. 어느나라 화폐?
'15.7.17 2:48 PM
(1.233.xxx.90)
환율때문에 손해를 봤다고 했는데... 미국달러로 보낸건가요?
그렇다면 남편이 손해를 봤다는 의미는... 미국달러가치가 올라가서 원달러환율이 올라가면 그때 보낼려고 했나보네요.
만약 1천만원 빌렸다면...
1달러 1000원일때, 1만달러 = 1천만원인데
1달러 1100원일때, 1만달러 = 1천1백만원이니까... 1만달러가 아니라, 약 9091달러만 보내면 되네요.
그러니까 환율 1천원일때는 1만달러 갚아야 하는데, 환율올라가면 9091달러만 갚으면 되니까... 909달러는 인마이 포켓이네요.
원글님 남편 마인드가 우리나라 대기업마인드네요. 크게 되실분인듯~
달러가치 올라갈때까지 기다렸다가 갚으면 자기는 환차익으로 이득보고, 적은금액으로 갚을수 있으니까 좋았다는건데...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수 있을것 같기는 하지만, 돈을 빌려갔으면 생기는대로 갚아야지~
그리고 무엇보다 돈빌려준 처가집을 상대로 수익을 낼려고 생각한다는게 너무 우끼네요. ㅋㅋㅋ
아~ 정떨어져~ 갑자기 파란집에 살던 쥐새끼가 생각남~
쥐각하는 국가가 수익모델, 원글님 남편은 처가집이 수익모델~ ㅋㅋ
21. ...
'15.7.17 2:49 PM
(220.76.xxx.234)
원글님 복받으실거 같아요
그리고 남편 싫은 내색해도 참으세요
그게 다 복으로 돌아옵니다
저도 비슷한 일 겪어봐서 압니다
사람 맘이 얼마나 간사한지..돈문제 걸리면 정말 잘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요
정말 잘하셨어요~
22. 비지니스 하시는분이
'15.7.17 3:05 PM
(218.159.xxx.225)
셈이 흐리시네요.
23. 잉?
'15.7.17 3:21 PM
(112.149.xxx.88)
요즘 환율이면 미국에서 돈 보내는 사람에게는 아주 유리한 거 아닌가요?
달러의 가치가 꽤 많이 올랐잖아요
뭐 제 2의 IMF라도 일어나서 1달러가 2천원까지 가길 기다리셨나....
이해가 안되네요
그냥 꿀꺽 하고 싶으셨던 게 맞는 거 같으네요
24. 엔화?
'15.7.17 3:34 PM
(113.157.xxx.130)
엔화일수도 있죠.
지금 엔화가 말도 못하게 떨어졌잖아요.
25. 남편 찌질이
'15.7.17 3:48 PM
(80.144.xxx.53)
저런 사람 겪었어요.
유학할때 급하다고 돈 빌려달래서 천유로 빌려줬더니
환율 어쩌고 저쩌고 갚을 생각을 안해서 싫은 소리하니까 그제서야 뚱하게 갚던 그 자매.
뻔뻔하게 또 빌려달라는거 돈 없다고 거절하고 인연 끊었어요.
26. 빨리
'15.7.17 4:01 PM
(116.123.xxx.237)
일부라도 보내세요
27. 남편
'15.7.17 4:25 PM
(1.229.xxx.212)
찌질함을 드러냈으니
우째요.
남편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걸 알게 되었네요.
잘 가르쳐서 데리고 사세요. ㅎㅎ
님이 더 나은 사람이니까
28. 유럽?
'15.7.17 4:36 PM
(223.62.xxx.51)
유로면.. 더 오를거 같지도 않아요.
잘 보내신거예요.
울 남편도 친정 몇천씩 지원해준 적도 있는데..
환율은 오를거라 생각하니 미루더라구요.
남편 너무 미워마세요~~
29. 역지사지
'15.7.17 5:41 PM
(14.39.xxx.129)
-
삭제된댓글
입장바꿔 시댁에 돈값아야 하는데 환율로 손해를 많이 본다하면 좀 환율좋을 때 갚고싶다는 생각 안들까요?
그런 생각 드는건 자연스러운거 같구요,
그렇다고 님께 화까지 내는건 남편분이 좀 과하게 반응하신거죠
30. 역지사지가
'15.7.17 6:13 PM
(80.144.xxx.53)
님 편한대로 역지사지예요?
친정에서 돈 빌려줄땐 환율 그거 다 따져서 보냈나요?
자연스럽긴 개뿔.
병원비로 쓴다는데 환율때문에 2년이나 미루는건 도둑놈 심보죠.
31. @@@
'15.7.18 10:31 AM
(108.224.xxx.37)
엄마가 편찮으셔셔... 장모가 편찬으시면, 병원비로 그냥이 도 보내야...
32. rachel
'15.7.18 12:34 PM
(120.155.xxx.206)
호주에 살아요. 지금 제가 원글님과 비슷한 상황이네요. 2-3년전에 환율 최고치 1200원일때 친정에서 돈을 빌렸는데 지금은 850원쯤이네요. 빨리 갚고 싶은데 너무 차이가 많이나서 저도 상황을 보고 있어요. 남편분도 속상함이 이해되지만 잘하셨어요. 조금 들쓰고 마음 편하게 살자구요^^
33. 급하게 쓰실 돈이라도
'15.7.18 1:15 PM
(124.199.xxx.248)
일단 보내세요
34. 아
'15.7.18 2:37 PM
(112.149.xxx.88)
제가 단순하게 달러라고 생각했네요
엔화이면 그럴 수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