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련됨과 촌스러움인가요? 외모뿐만이 아니에요..ㅎ

오늘 주제는 조회수 : 2,796
작성일 : 2015-07-17 10:25:32

아침부터 시작된 촌스러움과 세련됨에 대한 논쟁...

ㅎㅎㅎㅎ 과한 비난과 내 눈이 옳아! 식만 아니라면

여자들 모이는 사이트에서 이런 주제 재미있어요...

더불어 내 시각은 어떤가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도 있구요.

 

저도 태어나길 짜리몽땅에 퉁퉁하고 여성스런 얼굴이어서

세련됨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에요.

꾸며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구요..ㅠㅠ

대략 어느 선에서 적당히 내 모습을 인정하고 타협봤어요.

런데 사람마다 나이나 살아온 환경, 성격에 따라 취향을 타는건 당연한 일이지만...

이런걸 외모뿐 아니라 인테리어에서도 느끼고 있는데요.

사실은 제가 얼마전 이사를 해서요..

 

저보다 열살 정도 많으신 50대 초반 지인은 저희 집에 오셔서

여자방이 이게 뭐냐고....좀 화사하게 꾸미라고 뭐라 하시더라구요.

그 지인분 집에 갔을때 본...커다란 침대에 번들거리는 핑크공단 꽃무늬 이불, 

아래 레이스에 리본까지 달려있던게 떠올라서

그 면박을 들어도 그냥 웃고 말았는데요.

거실에 나오셔서도 솔직히 너무 칙칙하다고...

저더러 화사하게 꽃무늬 포인트 벽지 하라시더라구요...ㅋㅋㅋ

그런데 그 분은 젊은시절에도 그렇게 꽃과 레이스를 좋아하셨어요.

세련되고 자연스러운거 말고...붉고 큼직하고 화려한 종류요.

옷도 그런거 많이 입으세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무인양품같이

어떤 사람 눈엔 칙칙하기 그지없는 스타일이니 안예뻐보일 수도 있죠.

또 다른 분은 저더러 공방에서 원목가구 사지말라고 말리더라구요.

그 분 눈에 최고로 세련된건 이케아식 철제침대나 철제가구 였던거죠. 

제눈엔 그건 쉽지만 금방 질릴 수 있는 조합이라 갸우뚱 했었거든요...

진짜 이사하면서 다시 한번 사람들 취향에 대해서 아..진짜 다양하다 싶었어요.

물론 모두가 틀린게 아니죠.

그냥 서로 다를뿐이죠. 그거 인정!

IP : 203.249.xxx.1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7 10:34 A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전에 본 csi에서 캐서린이
    사건현장에 도착해서 그 장소의 인테리어를 보고
    세련됨과 촌스러움은 유행에 따라 달라진다라고 했던거 기억나네요.

  • 2. ...
    '15.7.17 10:34 AM (14.54.xxx.161)

    제 생각엔

    목소리와 말투도 크게 한 몫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연한 사고~ ^^

  • 3. 저기
    '15.7.17 1:15 PM (118.36.xxx.211) - 삭제된댓글

    점 많은 님! 그 대사 저도 기억해요
    꽤나 인상적이서 메모까지 해두었다는...유치함과 아름다움의 차이는 유행이라고!
    그런데, 이것도 사대주의인지 fashion을 유행이라고 하니 이리 촌스러울수가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5288 짜증나네요ㅡ.ㅜ 기차안. 23 .... 2015/07/18 5,186
465287 전세입자인데 집주인이 참 밉네요 12 푸른박공의집.. 2015/07/18 4,386
465286 소개팅나와서 결혼할뻔한 여자가있었다는 남자 18 ㅇㅇ 2015/07/18 5,384
465285 "폭력 악순환, 무기력 벗어나기 어려웠다" 1 인간이길 포.. 2015/07/18 997
465284 멀리있는 시골땅 매입 여쭤요 12 며늘 2015/07/18 2,423
465283 홈쇼핑에서 파는 염색약 괜찮을까요..?? 6 염색약 2015/07/18 2,543
465282 워싱턴 타임스, 방산비리 관련 63명 기소 light7.. 2015/07/18 513
465281 에어컨배관 문의 3 ... 2015/07/18 1,570
465280 상주할머니 농약사건 범인은 누구일까요? 39 ?? 2015/07/18 19,340
465279 누군가와 많이 친해지면 슬슬 단점이 보이는 거... 20 사교 2015/07/18 5,940
465278 50세 세아이 엄마 모델 5 이쁜가요? 2015/07/18 3,299
465277 첫 옷세탁은 드라이해야 하는지요? 1 세탁 차이 2015/07/18 1,070
465276 여섯살 아랫니가 빠졌는데 정상인가요? 2 dd 2015/07/18 785
465275 목동이나 강남 학군 중학교 시험 문제가 난이도가 더 높을까요? 22 음.. 2015/07/18 6,914
465274 영화 '소수의견' 원작자의 인터뷰 5 이쁜 청춘 2015/07/18 1,083
465273 제2롯데 수족관 가장 저렴하게 가려면? 3 ^^ 2015/07/18 1,610
465272 대단한사람의기준? 대다한사람 이라고 생각되는사람은 누구있으세요.. 4 아이린뚱둥 2015/07/18 842
465271 혹시 저같은 분 없으신가요? 2 불안증 2015/07/18 667
465270 카드 사용내역중에서 1 정보이용료?.. 2015/07/18 607
465269 이마트 택 잘랐어요. 영수증은 있구요 환불... 9 ... 2015/07/18 2,896
465268 회원님들! 자취에 필요한 밥솥과 후라이팬 추천 부탁드려도될까요?.. 4 안티아로마 2015/07/18 1,120
465267 온 나라가 떠들썩한데… 국정원 해킹, 지상파는 축소·침묵 4 샬랄라 2015/07/18 928
465266 시티투어 해보신분 계신가요? 6 Www 2015/07/18 1,315
465265 직업이 궁금 3 82cook.. 2015/07/18 1,170
465264 대전 잘 아시는 분들 계신가요? asd 2015/07/18 5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