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선배가 수원에서 동태찌개집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한국아줌마들보다 중국교포 아줌마가 더 열심히 일한다고
사람구할때 교포아줌마만 뽑는다고 하네요.
요새 잘 안되서 문을 닫을까 고민중이라고...
그리고 작년초에는 180 준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200만원을 줘야 일한다고 하네요.
일이 힘들어도 몸열심히 움직여서 200 정도 벌면 괜찮지 않나요?
남편 선배가 수원에서 동태찌개집을 오랫동안 해왔는데
한국아줌마들보다 중국교포 아줌마가 더 열심히 일한다고
사람구할때 교포아줌마만 뽑는다고 하네요.
요새 잘 안되서 문을 닫을까 고민중이라고...
그리고 작년초에는 180 준다고 들었는데
지금은 200만원을 줘야 일한다고 하네요.
일이 힘들어도 몸열심히 움직여서 200 정도 벌면 괜찮지 않나요?
그 200벌자고 온몸이 종합병원되죠....
제가 그 선배 식당에 간적이 있는데
동태 냄비에 넣고 양념소스는 (양념은 비밀이니 선배가 만들어 놓은것) 섞어서 끓이고
아이들 메뉴로 돈까스는 냉동된것 튀기고
반찬도 많지 않아서
다른 식당보다는 직원들 움직임이 적더라구요.
월급 얘기 듣고 좀 놀랐네요.
보통 횟집이나 고기집은 정말 잔 반찬도 많고 해야할게 많아서 고생하신다 싶었거든요.
그런데 무엇보다 당연 우리나라 아줌마들이 더 열심히 잘할줄 알았는데
절대 아니라고 해서 놀랬어요
주고 더 얹어주고 한 사백주고 일 조선족 데려다
쓰라하세요
조선족들이 일 거진 더럽게 한다는거만 알아두세여
까지 이곳에드러왓나
갑자기 교포타령?
교포좋아하시네 중국인들일뿐
저희 고모님 식당(한식부페) 아주머니들도 월200이예요
그런데 50세이하만 고용하시더라구요
밑에 글에 200 벌기 힘들다는 글이 있어서 생각나서 글 올렸어요. ㅜ
저도 식당가면 교포분들 조금 그렇던데
십몇년 식당하신 분이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의아했거든요.
그리고 한국분이면 더 월급이 비쌀까요?
하루 12시간 근무하고 200이 할만 한가요?
사무직으로 일하면 많이 벌기 힘들죠
그런데 몸쓰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벌어요
대신 고달프죠
1주일에 하루 쉬고 근무시간이 매우 길죠
보통 아침 10시부터 밤 10시, 12시간 근무니까요
250 이상은 번다고 알고 있어요.
자영업자중에도 나쁜것들많아요
최저임금 안주는것들 많지요
다들 신고하고 벌금에 징역형까지 받아야해요
청년알바 쓰고 돈 제때 안주는거 오늘 아침 뉴스보고
욕나올라그래요
조선족들은 임금 바로안주면 제깍신고해서 난리를
친다네요
지들끼리도 그렇게 얘기하면서 다닌다고 자랑스럽게
얘길하는거 밥먹다 듣고 놀란적있어요
노가다계통일 하는 사람이라 일용직 직원들 쓰는데 외국인도 일당 똑같애요
하루 12시간 근무, 주 6일 저도 그렇게 들었는데요. 그럼 다른 생활은 못 하는 거죠. 200만원 벌어서 애 키울 시간도 없는데 좋은 일자리일리가요???
1주일에 1번도 쉬지못하는 경우도 있구요(월 3회 이런식)
매일 12시간 근무, 중간에 쉬는시간도 없고 밥먹다가 손님오면 밥도 못먹는경우 허다하고
무거운 그릇들 들어 손목나가고, 하루종일 서있어서 하지정맥 생기고...
글쓴님이 쓰신것처럼 '할만한 일'은 아니라는 거죠
하는일에 비해서 월급이 많지도 않구요
그래도 다른 할일을 구할수없다면 해야죠
언니가 이혼후 돈도없고, 경력단절된 중년 아줌마 사무직 채용해주는곳도 없고해서
그일을 합니다
사무직으로 갈수있다해도 급여가 100만원대 초반뿐이죠
돈없는데 혼자벌어 애들은 키워야하니 더많은시간 일해야하고 더많이 힘들어도 200만원은 벌어야
그나마 애들을 키울수있으니 식당일을 합니다
식당이 돈을 많이 주는게 아니라!!! 훨씬 더많은 시간을 일해서 그만큼이 나오는거에요
매일 10시퇴근, 집에오면 10시 30분... 애들 돌볼 여력도 살림할 여력도 없어요
그냥 하루하루 그렇게 연명해나갈뿐입니다
200만원이라는 금액에 단순하게 '할만하다'라고 생각은
새누리당이 최저임금으로 살만하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조선족도 저렇게 주면서
왜 청년알바 쓰는것들중에 최저도안주고
또 미적거리다 주는지 그걸 얘기하고픈거예요
조선족들은 신고하라고 하는 얘길 저번 강남에있는
음식점갔다 지들끼리 얘길하는거 내가 들었죠
원글님 주방일 안해보셨죠?
그러니 12시간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하고 일해서 200 버는걸 괜찮다 할만하다고 생각하시는거에요
돈 있는 나는 그런 일 할 리가 없으니 돈 없고 능력 없는 넌 그렇게 일해서 200 받으면 괜찮지 않냐는 생각...
그런 생각이 우리나라를 이렇게 만드는것 같아요 다수의 서민을 당연히 노예처럼 부리는것..
내가 힘들면 너에게도 힘든거고 힘들다면 그만큼 쉬는 시간 식사 시간도 보장해주고 비용도 그만큼 지불하는게 옳지 않나요?
월급이라는게 금전적인 걸로만놓고
생각할 수있늣게 아니죠
근로시간과 업무 강도를놓고 생각을 해야죠
식당에서 일하시는 분들 하는거 별로
없어보여도 실제는 달라요
오전부터 오후 늦게까지 일하고 200 이
많은거 아니고
게다가 개인시간은 커녕 몸 축나기도 쉽고요
경험해보지 않고 그저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쉽게 말하는거 경솔한거에요
너무너무 힘듭니다.
진짜 한푼이 아쉬운 사람들이나 오래 하고 집에서 놀기 심심한 여자들이나 하지..
그리고 오랫동안 해온 사람들 주방일 하시는 분들은 주방일도 기술이니 하구요.
주방 서빙 다 해봤는데 진짜 집에서 살림 해주는 사람 있어야 하지
가사노동 하면서는 못해요.
나가서 기력 다 빼고 오는데.. 당장 표는 안나지만 경험자들 말이 서서히 몸이 가는 직업 중 하나래요.
오래 하신 분들은 나중에 50 넘어서는 체력이 안되고 몸이 고장나니 종일은 안하고 파트만 하시더군요.
30~40대야 돈욕심에 종일반 달려 드는데 경험자들은 몸을 사리시더라구요.
친구가 이번에 가게 개업했는데.. 직장인 상대라 점심시간 1시간이랑 퇴근후 저녁시간만 바쁜데도
얘가 아줌마 못구해서 2주 나가서 일하면서 몸살나서 며칠을 앓아 눕더라구요.
하는말이 자기가게라 일하는게 재밌긴한데.. 몸이 너무 힘들다고 하더군요.(여긴 한국아줌마도 200이던데..)
그게 하루만 놓고 보면 월 200이 많다 생각되는데
주 6일 하루종일 일하면 피로가 누적되서 몸이 상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냥 일할땐 바빠서 얼굴 제대로 못보다 마치고 옷 갈아 입으면서 거울 보니
그래도 버스타고 가야 하는데 이왕이면 예쁘게 하고 가고 싶어서 그러겠죠.
식당일 하는 여자가 유흥업소 출근 할 리는 없구요.
첨부터 몸 편한 없소 가지..
외모에 자신이 있어야 손님 앞에서도 당당하게 서게되는 건 있어요.
꾸질하면 누구한테도 보이기 싫듯이 말이에요.
뭔소리세요?
유흥업소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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