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 보면 사진이 3만원이라 돼 있어요.
15만원 정도 예상했는데 많이 싸서 조금 더 플러스 되겠지만 웬 떡?하며 갔는데
가기전 미리 전화했더니 사장님이 쿠팡을 안 이용하고 그냥 오면 수수료 빠져서 좋다길래 갔는데.
예약 꼭 하고 몇 시에 와라 해서 그러고 갔더니
우리 시간에 다른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요.
우리보다 한 시간 먼저 예약한 사람들이 늦게 와서 그 사람들 찍고 있다면서 미안하다 어쩌다 이런 말도
없고 기다리게 하네요.
가격이 저렴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기다렸죠.
사진 먼저 찍은 사람들이 사무실로 들어가더니 가격 결정하면서 떠들썩 하더니 기분 안 좋아 보이게 나오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들어가서 사진을 간단하게 찍었어요/
가족,부부,아이 둘 이런 순으로 사진을 찍더군요.
찍고 나서 우리도 사무실로 들어오라더군요.
들어갔더니 컴퓨터 작업으로 찍은 사진을 미리 보여주더군요.
그리고 사진 세 장으로 가격을 정하는데 3만원 쿠폰 보고 왔는데 50만원을 부릅니다?
그래서 쿠폰으로 싸게 하려고 온 건데 웬 50만원이냐니 깎아서 40만원 해 준대요.
그래서 제가 30만원 하쟀더니 결국 35만원에 하게 됐어요.
15만원도 많다고 예상하고 갔는데 우리가 본 가격은 보통 조그만 액자 정도 사진 이구요.
가족사진 한 장만 하려 해도 세 장의 사진을 하는 게 좋다고 강요하네요.
제가 망설이고 돈을 줄이는 쪽으로 하려하니까 얼굴빛이 안 좋아지는 거예요.
마치 제가 엄청 깎는 듯이 난처해하며 싫으면 그냥 가도 좋다는 식이예요.
아이 땜에 사진 찍은건데 아이는 사진이 맘에 안든다고 그러고 저는 제 얼굴의 두 배정도로 뚱뚱하게 나왔네요.
보정하면 너무 멋지다고 다른 사진 보여주며 좋다고 그러는데 사진은 다 좋아보이더라구요.
내일까지 돈을 입금해 달라는데 것도 카드는 안 되고 현금만 된대요.
35만원에 사진 석장 했는데 액자까지 해서 거실에 거는 정도 사진인데요
아이는 그냥 취소하자고 합니다. 사진은 돈을 입금해야만 보정이 들어가서 완성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
이만하면 가격이 괜찮은가요? 이왕 찍었으니 믿고 맡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