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백혈병 전단계라는데요~

딸램 조회수 : 8,566
작성일 : 2015-07-15 13:45:13

친정엄마 80대 후반인데요.

 

어느 날 부터 살이 빠지시더라구요. 원래 체구가 좀 있으셨는데.

 

3년전부터 자꾸 어지럽고, 그래서 누워있다보면 좀 괜찮고... 그랬는데

 

병원갔는데, 백혈병 전단계라고... 병명도 첨듣는  뭐  이항성증후군이라고.

 

피검사했고, 3주동안 약 먹어보고 또 지켜보자고 하네요.

 

5년전 아버지 돌아가시고

집에 여러가지 일이 있긴 있었지만, 엄마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과일은 칼륨이 많아서 절대 먹지 말라는군요.

 

고기 같은 거 잘 드시게하라고 하는데,  엄마는 '밥도 잘 먹고 소화도 잘 되는데

그런 병이 왜 오냐?' 하시네요.

 

앞으로 이 병이 어떻게 진행될 지 모르겠어요.

IP : 49.175.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5 1:50 PM (175.125.xxx.63)

    골수이형성증인가요... 진행과정이 길더라구요. 친척중에 있었어요.
    지금은 하늘나라에...
    충분히 휴식 취하시고 최대한 병 진행 안되게 양질의 식사 잘 하시도록 하세요.
    병의 원인은 암도 마찬가지고 수만가지가 될테니...

    저희 경우는 나중에 골수이식하고... 치료과정이 너무 힘들고
    젊은데도 몸이 못견디고... 그랬어요...

  • 2. ..
    '15.7.15 1:51 PM (58.140.xxx.82)

    제가 아는 선에서만 말씀 드리면 전단계인건 맞지만 그게 백혈병으로 진행이 될지 않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병증이나 증세가 백혈병과 다르지 않다는게 문제에요. 그리고 중대 질병 (암이나 백혈병) 보장 보험을 드셨어도 이항성증후군은 백혈병이 아니기때문에 보험금이 안나와요. (물론 약관 개정된 보험은 다를수도 있구요.) 일단은 지켜보셔야겠지만 마음 단단히 드세요.

  • 3. 지나가다가
    '15.7.15 1:58 PM (219.255.xxx.54)

    어제 전에 방영했던 명의중 백혈병에 대한것을 보았는데 급성은 젊은 사람들에게서 자주 걸리고
    발병 원인도 잘못된 유전자 결함이 20-30 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그래서 치료도 어렵답니다.
    그에 비해 만성 백혈병은 65-70세 이후 논네들이 더 많이 걸리고 원인 결함 유전자가 한개랍니다.
    그래서 표적 치료제도 많고 치료도 쉽답니다.5년 이상 생존율이 94% 정도랍니다. 급성은 40% 라고
    합니다.티비에 오래전에 만성 골수성 백혈병 걸린 논네들 나오는데 완치가 안된분도 있는데 10년
    넘게 잘 사시고 있습니다.크게 걱정 안해도 될겁니다.혈액암은 서울 성모병원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 본다고 합니다.명의 영상 필요하면 보내드릴수 있습니다.아이피 티비 보시면 무료로 다시 보기
    가능합니다.

  • 4. ..
    '15.7.15 2:17 PM (58.140.xxx.82)

    윗분 논네가 뭡니까. 어르신 병후에 관한 글에 꼭 그렇게 저속한 단어 쓰셔야 겠어요?

  • 5. 지나가다가
    '15.7.15 2:51 PM (219.255.xxx.54)

    여보슈 나도 나이 꽤 들은 논네요.논네라는 말이 뭐 크게 예의에 어긋납니까?
    말로만 존중해 주는척 보다는 그저 진심이 있으면 되는겁니다.우리 애들이
    다른 사람들과 통화시 날 지칭할때 우리집 논네라고 하기도 합니다.별 의미도
    안느껴지고 화도 안나고 그러는데 뭔 쓸데 없는것 가지고 난리요? 참나 논네라는
    말이 저속하다니 저속이라는 단어 뜻이나 알고 그러는지.ㅉ

  • 6. 그의미소
    '15.7.15 2:51 PM (220.92.xxx.137)

    저 윗분! 좋은 정보글에 논네란 표현이 참 거슬립니다.
    어르신과 노인분들이란 표현도 있는데 어디서 그런 단어들은 주워 듣는건지...

  • 7. ..
    '15.7.15 3:15 PM (58.140.xxx.82)

    나참.. 그거는 본인 생각이구요. 자식이 본인을 논네라고 하는게 기분이 안나쁘다는데 제가 뭐라고 합니까?
    적어도 지금 여든 노모 병증 걱정하시는분께 그댁 어르신이나. 어머님으로 호칭을 해야지 노인네가 뭡니까?
    백혈병 걸린 논네? 이보슈. 아예 말을 마슈. 그딴 정보 하나도 안고마우니까 말을 마슈.
    그리고 진심이 말로 우러나오는 법이지. 무슨 진심이 있음 아무말이나 막 갖다 붙여도 된다는 저속한 생각 애들앞에서 하지 마세요. 그집에서는 애들이 아버지를 진심으로 사랑만 하면 남들앞에서 막 꼰대라고 불러도 오냐오냐 하는지 모르겠지만 다른집에서는 안그래요.

  • 8. ..
    '15.7.15 3:30 PM (58.140.xxx.82)

    이보세요. 노인네도 기분 나쁠판에 논네라잖아요.
    논네가 뭡니까? 논네가!!
    뭐 요즘 항간에 철없고 못된 젊은 사람들이 쓰는 말처럼 노인을 비하하는것 같다는 생각 안들어요?

  • 9. wlskrkekr
    '15.7.15 3:31 PM (219.255.xxx.54)

    논네라는 말과 꼰데라는말이 같냐? 내가 원글 쓴분 부모 보구
    한말도 아니고 그저 편하게 쓴말이구만 그래 니들이 갑이고 윈이다.
    참으로 할일도 없고 에너지도 넘쳐 별일에 다 힘을 쓴다.어디서
    뭐 물어 뜯을게 없나 하고 눈 히번떡 거리던 하이에나 떼들이 몰려오는구만.
    그려 열심히 짓어대고 물어 뜯어봐라.얼마나 몰려올지 기대되네.

  • 10. ..
    '15.7.15 3:57 PM (210.94.xxx.89)

    윗분들 남의 아픈글에서 싸우지 마시고, 따로 나가서 싸우세요. 이제부터는 위로와 정보 글만 주세요.
    ------------------------------------------------------------------------------------------------------------------------------------------------------------------------

  • 11. 감사
    '15.7.15 5:15 PM (49.175.xxx.16)

    좋은정보 주신분 고맙습니다. 명의도 다시 봐야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0192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자는 남친에 매달리는 딸아이. 7 2015/08/05 2,373
470191 인터넷 화장품 샘플 판매하는거 진짜일까요? 5 샘플 2015/08/05 5,068
470190 어느 95세 노인의 회한(펌) 2 ㅇㅇ 2015/08/05 2,893
470189 강아지라면 질색하더니 ㅋㅋ 막상 키운지 3년 되니 엄청 이뻐하네.. 11 신기해 2015/08/05 2,587
470188 20대때랑 나이먹은 지금 중에 외모에 관심이 ..??? 1 ... 2015/08/05 1,109
470187 ˝빨갱이 보상에 나라망해˝ 시의원 카톡 파문 3 세우실 2015/08/05 781
470186 클래식음악이나. 그림. 고전을 알고 난 후 와 4 예술 2015/08/05 1,751
470185 아이들이 책가방, 운동화 잘 빨 수 있을까요? 4 초등고학년 2015/08/05 774
470184 추사랑네 식탁메뉴 간단한데 일본가정식이 그런가요? 8 Jasmin.. 2015/08/05 4,926
470183 일산에 일반수영 할수있는곳 2 수영 2015/08/05 654
470182 신조어 '맘충' 22 자아성찰 2015/08/05 11,302
470181 정말편한요리 2015/08/05 717
470180 아이 요미요미 보내는데 원장 카카오스토리에 죄다 다른 엄마들이 .. 8 .. 2015/08/05 2,800
470179 이기적 유전자 책 추천하신 분은 전공자이신지 일반인이신지요? 4 쓸데없이 2015/08/05 1,798
470178 넌 돈 없으면 안되는 애잖아 라고 말하는 친구 8 .. 2015/08/05 3,530
470177 아침드라마 시어머니는 내며느리 보시는 분 모여봐요. 18 . . 2015/08/05 4,197
470176 버스-지하철 환승요금 50원? 6 환승 2015/08/05 3,789
470175 너무 짜게 된 계란 구제법 있을까요? 2 ㅠ_ㅠ 2015/08/05 646
470174 종일 베이비 시터 쓰시는분 나마야 2015/08/05 727
470173 맛있는 옥수수 복불복인가요 ㅜ 고르는 법 좀 알려주세요 7 옥수수 전문.. 2015/08/05 1,278
470172 성준 팬 계세요? 9 드라마 상류.. 2015/08/05 1,723
470171 변비 안걸리는 분유좀 알려주세요 4 이모 2015/08/05 826
470170 아파트베란다에도 무화과 나무 가능할까요? 5 햇살 좋아요.. 2015/08/05 1,990
470169 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근데... 2 자전거 2015/08/05 938
470168 뚱뚱한 아줌마의 요가복장 좀 조언해주셔요~ 10 요가 2015/08/05 6,9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