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러분 동네에도 이런 아파트 있나요?

ㅎㅎ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5-07-15 13:32:46

저희 지방에 한동짜리 고층 아파트에요.

세대수 130세대 정도.. 

그래도 주변은 아파트가 좀 많은 지역이구요.

좀 웃긴게 여긴 세대에 누가 돌아가심 경비실에서 방송을 합니다.

어느댁 누가 고인이 되셨다고 알리고 어디 무슨 병원 영안실 이러면서

조문 가실 분들은 가시라고..

저도 다른데서 오랜 아파트 생활 해봤지만 이런 경우는 첨인데

혹시 이런 곳 있으셨나요??

20년 된 아파트라 입주 초기엔 부녀회도 만들고 그러다보니

이웃끼리 왕래하며 지냈는가 몰라도 지금은 반상회도 없고

초창기 입주민들도 대부분 떠나고

새로 와서 사는 분들이 대부분일텐데 좀 적응이 안되네요.

꼭 전하고 싶음 엘리베이터에 공문을 붙이던가

미아찿기나 화재처럼 급한 일도 아닌데

 이런것가지 아침부터 방송까지 해서 주민들이 다 들어야 하는지..

어떻게들 생각하시나요?

IP : 118.47.xxx.16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15 1:36 PM (103.23.xxx.157)

    동대표가 방송해달 라고 한거같은데요

  • 2. 상식적으로
    '15.7.15 1:38 PM (118.47.xxx.161)

    이런 방송이 맞나 궁금해서요.
    시골 몇가구 안사는 동네도 아니고 도시 아파트 촌에서..

  • 3. 뜨내기로 살 거 아니면
    '15.7.15 1:40 PM (175.197.xxx.225)

    그렇게 다져진 커뮤니티가 사는 주민들에겐 좋아요. 내 주변이 편안해야 본인도 위협 덜 받는거죠.

    일일이 다 귀찮다, 그럼 이사 나가던가.

  • 4. 여기
    '15.7.15 1:43 PM (118.47.xxx.161)

    같은 회사에 다니는 분들은 좀 있으신 것 같아요.
    저녁에 보면 통근차가 서는데 대략 10여명 가량 함께 아파트 내로 들어오십니다.
    중년이상인 걸 보면 젊을적부터 계속 한 직장 동료고 이웃이고 그런거죠.
    그래서 그런건지.. 그래도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 5. 그런것이
    '15.7.15 2:06 PM (175.203.xxx.34)

    아직은 익숙한 입주세대가 꽤 많은가 보네요 생각보다는
    님같은 분이 많아져서 누군가 정식으로 관리실에 요청 한다면 없어질수도 있구요
    해오던 것을 어느날 갑자기 경비 아저씨가 이젠 많이들 이사 가셨으니 그만 해야지 할수는 없었을테고
    이런것에 대해 아직 정식적인 건의는 한번도 없었나 보네요

  • 6. 반상회를
    '15.7.15 2:11 PM (118.47.xxx.161)

    하면 한번 가서 물어나 볼텐데 반상회가 없으니.. 저두 세입자이구요.
    하지만 바로 옆단지 다른 아파트 살때 이런 일 없었기에 동네 자체가 이런 분위기는 또 아닌데
    희안하게 이 아파트만 그러네요.
    도시라도 빌라처럼 세대수 몇 안되는 곳에서는 처음에 반상회도 하면서 이웃끼리 얼굴 알게 되니
    경조사 챙기는 분이기도 있긴 하던데 이것도 20년전에나 그랬지 요즘엔 아니거든요.

  • 7. ///
    '15.7.15 2:18 PM (61.75.xxx.223)

    제가 봐도 방송은 아닌 것 같아요.
    제가 사는 아파트가 엄청 돈독한 편인데
    경조사를 같은 동 주민이 다 챙기는 분위기인데
    방송은 안 합니다.
    1층 엘리베이터 앞에 OO호에서 이런 경조사가 있다
    결혼식이나 장례식일 경우 해당날짜, 장소를 써 붙여놓아요.
    대부분이 다 참여하지만 새로 이사온 분이나 같이 어울리기 싫어하는 분은 참여 안하고
    참여 안해도 아무도 간섭하지 않아요.

    방송은 거의 안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몇년전에 저녁 9시쯤에 3살난 아기가 없어졌다고
    아파트 전체 동에 방송한 적은 있어요.
    솔직히 아파트 방송은 사생활을 침해 받더라도 전주민이 동시에 들어야만 하는
    중대한 일만 방송하는 게 맞지요.

  • 8. 섬처럼
    '15.7.15 2:49 PM (1.235.xxx.32)

    진짜 민폐네요.
    관리실에 그런 방송 듣고 싶지 않다고 항의해 보심이.

  • 9.
    '15.7.15 5:44 PM (112.217.xxx.69)

    진짜 이상하네요...
    저는 듣기 싫을 것 같아요.
    세대수도 적은 것도 아닌데, 이게 관례라 바꾸지 못하는 것 같네요...
    이런 방송은 처음 입주민들도 별로 안 좋아할 듯 싶습니다.
    누군가 관리실에 방송으로는 안 했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셔야 할 것 같고요... 각박하고 뭐 이런 거를 떠나서 항의하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도 신기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311 아래 교황님 글 읽구요...ㅡ목사는? 8 ㅡ.ㅡ 2015/09/27 1,242
485310 우와~연합뉴스 인터뷰 내용 중 3 노욕 2015/09/27 1,201
485309 어느 탈북자의 절규 "북한으로 절 보내주세요".. 7 호박덩쿨 2015/09/27 4,247
485308 나는 듣는다, 고로 생각한다 light7.. 2015/09/27 547
485307 미숫가루가 생목오르나요 13 미숫가루 2015/09/27 4,782
485306 질문) 여수 여행 다녀오신분.. 2 여수 2015/09/27 1,365
485305 신천역 근처 새마을시장...재래시장 오늘 열었을까요? 오늘 2015/09/27 603
485304 남편 혼자 산소갔어요 1 ㅎㅎ 2015/09/27 1,641
485303 커피숍 예쁜 여자가 차리면 정말 잘되나요? 16 ㅇㅇ 2015/09/27 7,663
485302 세상에 이리 편한 명절이 있나 6 맏며느리 2015/09/27 4,604
485301 물건살때 이런적있나요? 1 .. 2015/09/27 731
485300 제사음식 9 교인 2015/09/27 2,107
485299 아들며느리 손자기다리며 49 시어미 2015/09/27 12,511
485298 과외 그만둘때 어떤식으로 하나요? 4 어른으로살기.. 2015/09/27 2,050
485297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라는데 어떻게 다뤄야하나요 10 ........ 2015/09/27 3,785
485296 여권만들때요 5 질문요 2015/09/27 1,307
485295 과외 그만둘때.. 1 ㅠㅠ 2015/09/27 1,008
485294 명절만되면 남편이 헤가닥? 3 스트레스 2015/09/27 1,725
485293 "배우자 연봉·씀씀이 몰라" 新 맞벌이 세태 49 유토피아 2015/09/27 5,187
485292 국이나 찌개류 해서 먹고나서 끓이면 안쉬나요? 4 궁금 2015/09/27 2,267
485291 짧은 대화에서 알차게 자랑하는 사람들 20 ... 2015/09/27 6,111
485290 노후대비만 생각하면 현실에서 아무것도 못하겠는데요 11 ... 2015/09/27 5,130
485289 후각을 잃어 극도의 우울증을 앓고있어요 12 후각을 잃어.. 2015/09/27 4,952
485288 물컵 어떻게들 쓰시나요? 49 고민...... 2015/09/27 10,631
485287 아빠없는 첫 명절 3 오잉꼬잉 2015/09/27 1,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