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쥐가 들어 왔는데...

곤란하네요 조회수 : 1,865
작성일 : 2015-07-15 12:51:06
지난 4월에 수도관 공사를 하면서 인부들이 씽크대 배수구를 허술하게 마감을 해놔서
거길 뚫고 쥐가 들어왔어요.
끈끈이로 새끼 쥐 2마리 큰 쥐 1마리를 잡았어요....ㅜㅜ
그때 잡은 쥐 사진 등을 주인에게 보냈고 주인은 공사업자에게 연락을 해서
저희 집을 방문했지만 이미 씽크대 배수구는 제가 단단히 막은 상태였고요.

그런데 한 달 쯤 전에 다시 큰 쥐가 들어와서 새벽부터 아침까지 난리가 났었어요.
새벽 1시부터 온 집안을 뒤집고 라면 봉지를 뜯고 식탁 위의 음식을 먹고...
인터넷을 뒤져 방역업체를 찾으니 새벽 6시에 오겠다고 하더라고요.

남은 끈끈이를 깔아놨는데 밟기는 했지만 워낙 크고 힘이 세서 뜯고 달아났어요.
그때부터 탈출을 하려고 여기저기를 긁고 난리더라고요.
저는 방문 닫고 방안에서 있었어요.

6시에 업체에서 왔을 때는 이미 어딘가로 탈출을 했는데 알고보니 신발장 아래를
뜯고 옆집으로 갔더라고요.
옆집도 그 쥐로 난리가 났고 그 집 현관문을 열어 둔 틈에 도망간듯...

어이없게도 신발장 뒷쪽 벽이 콘크리트가 아니고 스티로폼이더라고요.
옆집 말소리가 너무도 생생해서 의아했던 이유가 밝혀지는 순간....

업체의 예상 진입로는 다용도실 세탁기 배수구였어요.
이사 올 때부터 막혀있지 않았고 배수가 불안하다고 주인이 세탁기를 못 놓고 쓰게 했어요.

일단 벽돌로 배수구와 신발장 아래 구멍은 막았지만
두 곳 모두 공사를 해서 막아야 한다고 했어요.

출장비 무려 8만원 ㅠㅠ

그런데 이런 내용을 주인에게 문자로 보냈는데 아직까지 일체 응답이 없네요.
문자를 세 번 보냈고 그 전까지는 문자로 서로 주고 받았어서 문자를 못 봤거나 할 상황은 아닌데도요.

주인이 완전 나몰라라하고 앞으로 어디서 쥐가 또 들어올지도 불안하고
이사한지 이제 일 년도 안되었는데 가을에 이사하고 싶네요....

만일 제가 이사를 하면 복비와 이사 비용을 요구할 수 있는지
이런 근거 조항은 어디서 찾거나 법적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IP : 125.7.xxx.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곤란하네요
    '15.7.15 1:06 PM (125.7.xxx.22)

    ...님 댓글 고맙습니다.
    어디에 문의를 하셨는지요?

    저의 경우는 주인이 아예 제 문자를 씹어요.
    당장 구멍을 막아야하는데...

  • 2. ㅇㅇㅇ
    '15.7.15 1:17 PM (211.237.xxx.35)

    그 집 들어올때 부동산 통해서 들어왔으면 부동산에 한번 문의해보세요.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냐고
    부동산은 거래만 성사시키면 끝이 아니고 그 이후에도 집주인하고 세입자 조율도 해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267 제가 잘못했는지 봐주세요 13 ㅣㅣ 2015/08/27 3,657
476266 고집쎈 22개월 아들땜에 맘이 너덜너덜해요 23 사과 2015/08/27 7,490
476265 40대 전업주부님들 사람들(친구들) 얼마나 자주 만나세요? 7 ㅎㅎ 2015/08/27 2,941
476264 이휘재 정말싫어요 41 .... 2015/08/27 14,896
476263 후쿠오카 호텔 위치 어디가 좋을까요 23 후쿠오카 2015/08/27 3,215
476262 락앤락? 실리쿡 새로샀을때 세척.. 2 .. 2015/08/27 1,397
476261 민소매 블라우스 이쁜거 두어개 샀는데..이젠 못입을까요 5 ... 2015/08/27 1,529
476260 '의경사망' 총기사고 박 경위, 과거에도 총기로 장난 8 세우실 2015/08/27 2,271
476259 야먀하 디지털피아노 인터넷 최저가 사도 될까요? 4 취미생활용 2015/08/27 1,587
476258 뚝배기와 스타우브 7 bbb 2015/08/27 3,197
476257 고1아들, 문과가서 일어전공하겠다고... 12 걱정 2015/08/27 2,622
476256 땅콩버터가 냉장고에서 딱딱하게 17 딱딱하네. 2015/08/27 4,379
476255 세월호 500일 유가족,'29일(토)서울역 광장에 모여주세요'.. 4 모이자 2015/08/27 568
476254 서울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있나요? 6 인도인이 갈.. 2015/08/27 1,808
476253 '본죽'에서 나온 장조림 맛있나요? 4 .. 2015/08/27 2,089
476252 결혼하신 82분들 조언즘 부탁드려요 ... 13 커피사탕 2015/08/27 2,860
476251 2016학년도 전기 이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신입생 모집 7 하루이틀 2015/08/27 2,398
476250 사랑초처럼 뿌리로 잘 번식하는 식물 추천해주세요 4 pepero.. 2015/08/27 1,575
476249 아이패드 안쓰는어플 한번에 몰아넣으니 속시원하네요 2 .... 2015/08/27 676
476248 침대 메트리스 여쭤요 8 메트리스 2015/08/27 2,257
476247 친구에게 천이백 빌려줬다가 친구 잃었어요 26 기억.. 2015/08/27 21,081
476246 박 대통령 “눈 실핏줄 터져”…서청원 “원칙의 승리” 건배사 31 세우실 2015/08/27 1,828
476245 챔피온 후드집업 사달라는데 2 최근에 사신.. 2015/08/27 864
476244 오나귀는 끝날때 나오는 ost가 참 좋은듯 2 2015/08/27 801
476243 웃기는 영화 추천요. 15 영화 2015/08/27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