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틱장애

현성맘 조회수 : 1,841
작성일 : 2015-07-15 09:46:58

6학년 아들이 틱증상이 보이는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처음 증상을 보인건 6세쯤 한쪽눈을 깜빡이는 것부터... 그때는 제가 알러지가 있어 아들도 눈이 불편한가보다 하고 안과 진료를 받고 괜찮아졌습니다.

한동안 괜찮다 학교를 입학하고 가끔 눈을 깜빡이고 금방 괜찮아지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고

또 주위에서 금방 좋아진다는 말에 신경을 안쓰고 있다가 한달전 쯤부터 눈을 깜빡이고 입을 쩝쩝거리고 목을 갸웃하는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면서 겁이나기 시작해 검색을 해보니 병원 진료를 받아한다는 말들이 많더라구요

진작 진료를 받아볼걸 왜 지금까지 그냥 있었는지 아들한테 너무 미안하고 괴롭습니다.

집은 고양시 이구요. 신촌 세브란스 예약이 10월까지 기다려야해서 일단 예약은 해놓은 상태인데

그전에 가까운 병원이라도 가볼까 싶은데 근처 가볼만한 병원이 있을까요?

혹시 일산병원은 어떨까요...

그리고 세브란스병원은 진료 의뢰서가 필요한건가요?

아들도 자기가 눈을 깜빡인다는걸 인지를 하고 있어 자꾸 안약을 넣어달라고 하는데

솔직하게 얘기를 해줘야하는 건지...어떻게 말해야할지 막막합니다.

IP : 125.177.xxx.3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기 할필욘없고
    '15.7.15 9:50 AM (175.223.xxx.84)

    틱이 치료약이 없어요. 유전적이고 태어날때 부터 가지고 나오는거라 고학년되면 대부분 괜찮아져료.
    병원검사는 해보세요 틱있는 아이 50~60%다른것도 있다하니

  • 2. 현성맘
    '15.7.15 9:56 AM (125.177.xxx.37)

    저두 크면 괜찮아 진다는 말을 들어서 지금까지 있었는데 갈수록 더 심해져서 너무 걱정입니다.

  • 3. 세브란스 의뢰서 필요해요.
    '15.7.15 10:16 AM (210.97.xxx.180)

    크면 괜찮아 지는게 대부분이고 아닌 아이들도 있어요..->저요.
    저도 어른돼서 세브란스 아동병원 송동호 교수님께 갔었는데요. 대답은 그냥 사세요~ 였어요.
    일단 병원은 가보세요.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엄마가 노력한다고 좋아지는 건 아닌거 같아요.
    저도 정신적으로 문제 없었고 워낙에 스트레스에 취약한 편도 아니예요.

  • 4. ..
    '15.7.15 10:21 AM (175.116.xxx.216)

    틱은 치료약이 없어요.. 조금 불안을 낮춰주는 약이 있긴한데 그거 먹는다고해서 없어지는것도 아니라서..
    사춘기를 정점으로 조금씩 줄어든다고는 하더라구요.. 그거에 신경쓰면 더 심해지니 엄마나 가족은 틱에대해 신경쓰지마시고 아무말도 마시고 아무렇지않게 행동하셔야해요

  • 5. ..
    '15.7.15 10:34 AM (218.232.xxx.2)

    제아이는 심약한 아이라,,학기초면 틱이 3월중순부터 길면 5월초까지 나타났다가 사라지는데요.
    틱이 심한경우 병원가면,, 틱이랑 관련된 약을 처방해주긴하는데,,
    이게 완전히 틱을 잡아주는게 아니예요. 살짝 눌러준다고 해야하나.. 하여간
    그 틱을 누르기 위한약이다보니,, 아이에게 나타나는 부작용들이 몇가지 있어요.
    그런데 부작용이 아이들마다 같은약을 먹어도 다 다르게 나타나고, 안나타나면 약이 잘 맞는거겠지요.
    그래서 약 복용시 중간에 약을 바꾸면 비슷한 성분의 다른약으로 바꾸기도 해요.

    틱만 있는거면 큰병원은 워낙 대기가 길어서,
    또 병원가봐도 별 대답 못들어요. 힘빠지죠.
    그냥 주변에 병원 가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 6. ..
    '15.7.15 10:35 AM (121.166.xxx.112)

    저 고등시절 틱이 뭔지도 모를때인데
    눈을 깜박이는 틱이 있었어요
    언제 시작되었는지 조차 모르겠는데
    고1때 심했던거 같아요 선생님 한분이 항상 커멘트를 했어요
    깜박이지 마라, 왜 깜박이니, 오늘은 깜박이지 않는구나 등등
    제가 깜박이는지도 거의 의식하지 않고 있다가
    그 말과 동시에 완전 의식하면서 깜박깜박 ㅠㅠ
    지금 나이 40후반인데요 그 당시 기억만 생생하고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레 그 버릇이 없어졌는데요
    그걸로 병원 가본적도 없고 매우 오래전에 없어진 버릇이예요
    잠시라도 다시 시작한적도 없구요
    혹시 모르니 병원은 한번 가보시구요
    본인이 의식을 하지 않아야 하니까 가족이 내색하지 마시고
    가능하면 아이거 만나는 선생님께는 다 부탁하세요
    아무래도 선생님들은 아이를 정면에서 보고 수업하니
    내색을 하기 쉬운 것 같더라구요.
    애가 약 넣어달라 하니 제 생각엔
    식염수 같이 안전한 거 약국에서 사서 넣도록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일종의 위약효과가 있을 듯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5643 반기문의 박비어천가 심상치 않다 10 샬랄라 2015/09/29 2,606
485642 역마살로 인생 고단한 분들 4 역마 2015/09/29 6,928
485641 님과함께 보는데 안문숙도 매력이 있는것 같아요.. 5 ... 2015/09/29 2,439
485640 요즘 외고도 특목고로 치나요? 48 xmrahr.. 2015/09/29 3,196
485639 인테리어업체 때문에 기분 상하네요. 11 다케시즘 2015/09/29 2,860
485638 명절에 찬밥 주려는 엄마한테 한소리 했어요 49 ff 2015/09/29 5,456
485637 조선일보 기자들 “월급날마다 우울, 임금 7.8%는 올라야” 11 샬랄라 2015/09/29 3,081
485636 올해는 결혼운 아니라고 하는데 결혼한분도 있으세요? 1 ........ 2015/09/29 1,502
485635 자녀가 공부를 잘한다면 고생을해도 11 ㅇㅇ 2015/09/29 2,444
485634 미국에서의 학년 변화에 대해 질문드려요. 13 미국 2015/09/29 1,368
485633 박원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jpg 5 참맛 2015/09/29 1,171
485632 잠이들면 바로 아침이네요. 4 2015/09/29 1,198
485631 일반고 가서 서울대를 가는것고 49 ㅇㅇ 2015/09/29 3,473
485630 갤럭시 알파쓰시는분 있나요? 3 ,,, 2015/09/29 851
485629 휴대폰 구매 좀 여쭤봐도 될까요? 4 저도 2015/09/29 919
485628 진로문제 1 고1 2015/09/29 569
485627 딸 대학 안 보낸분들 후회되시나요? 48 중학딸 2015/09/29 6,455
485626 고투몰 오늘 영업할까요? 3 이방인 2015/09/29 826
485625 82쿡님들도 많이 먹은거 같지 않는데도 살이찌는 주기가 있으세요.. .. 2015/09/29 408
485624 먹튀하는 글 발암;;; 5 먹튀남녀 2015/09/29 1,303
485623 '마사지 받고 아프다'..조폭처럼 행세한 목사 실형 2 샬랄라 2015/09/29 1,192
485622 82쿡에서 딱 마음에 안드는것 한가지.. 12 ssss 2015/09/29 2,933
485621 대출이 많은데 쓸거다쓰고, 할거다하는 동생부부. 이해가 안되요~.. 15 SJ 2015/09/29 5,180
485620 이민가서 한인교회 6 이민 2015/09/29 2,144
485619 오늘까지 택배사 쉬죠? 2 궁금 2015/09/29 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