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산에 살면서도 등산화 없어 발에 동상 걸려 발가락 잘라내고..
참..집에 있는 등산화 기부하고 싶네요...사람들 다 제대로 된 신발도 없이..천쪼가리 신발들..
여기서는 너무 많아서 쓰지도 않고 버리는 것들이...저곳으로 가면 잘 쓰일거라 생각하니 참 마음이 그렇네요..
저렇게 산에 살면서도 등산화 없어 발에 동상 걸려 발가락 잘라내고..
참..집에 있는 등산화 기부하고 싶네요...사람들 다 제대로 된 신발도 없이..천쪼가리 신발들..
여기서는 너무 많아서 쓰지도 않고 버리는 것들이...저곳으로 가면 잘 쓰일거라 생각하니 참 마음이 그렇네요..
저 처음 네팔 갔을 때 안나푸르나 올라가면서 혼자 짐 지고 올라갈 수 있다고 자신있게 시작하다가..
이튿날 너무 힘들어서 지나가던 마을에서 포터를 구했었어요..
베이스 캠프까지 올라갈꺼라고 했는데...(거긴 만년설이 있는 곳이죠..화장실 갈 물도 없는..)
전문 포터들과 다르게 옷도 낡은 정장 비슷한 옷에...목도리 하나 하고..
구멍 숭숭 나게 생긴 다 닳은 낡은 단화를 신고 올라가는데...
양말도 없어서 같이 올라가던 친구가 자기 양말 막 주고 그랬던 기억이...
이번에 지진까지 났으니 정말 많이 어려워졌을거예요..ㅜㅜ
엄마 짐꾼이 무릎아파서 우실때
정말 가슴아팠어요 에혀...
그런데 짐 날라주고 돈 받아 오면서도 다시 짐을 지고 오던데 그 짐은 뭔지 궁금하네요
도마음이 너무 아프더라고요...
고달픈인생이 너무 가엽고..엄마생각에 눈물도 나고요..
저도 방법만 알면 등산화 기부하고 싶어요. 방법 없을까요?
수잔한테 연락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