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운이 자꾸 저녁에 뻗쳐서 모든 집안일을 늦은 오후에 하니.....

ㅜㅜ 조회수 : 2,208
작성일 : 2015-07-14 21:51:29
전업주부입니다
유딩이랑 초딩 있구요
남아들이에요.
애들 없을땐 뭐 배우러 나가는 주 3일 빼곤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데
혼자있을땐 집안일 욕구가 별로 없구
장보기 정도...
애들이 돌아오는 2-3시부터 슬슬 청소빨래저녁준비 등등 집안일 모드가 점점 가동되는데
피크는 저녁 먹고 치우는
7-9시 정도에요
식기 세척기 돌리고
빨래 널면서(태권도복이나 주로 아이들이 내놓은 빨래)
밀대로 집안청소해가며
아이들은 지들끼리 놀거나
중간중간 숙제 봐줘가며...
아이들이 온 담부터 급속도로 집안일이 많아져요
눈에 너무 많이 보이니 처리를 안할수가 없는 지경 ㅠㅜ

다들
저녁시간엔 가족시간 많이 가지시나요?
저희는 티브이는 없어서 시간이 좀 느리게 흐르는 느낌이긴 한데...
어차피 아빠는 매일 10시 넘고
애들이랑 밥먹고
눈에 보이는 살림 을 지나칠수가 없어서 ㅠㅠ
하고나면 잘시간인지라....
매일 반복이네요
다들 그런가요 ^^;
IP : 61.73.xxx.23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7.14 9:58 PM (180.182.xxx.60)

    저도 혼자있음 늘어져있는 스탈이에요 아무리 집안일이 많아도요
    사람있어야 활력을 받는 사람이네요

  • 2. 그런가요?
    '15.7.14 10:17 PM (61.73.xxx.231)

    그게 사람잇어야 활력을 받는 스타일이라고 할수 잇는건가요?
    저는 혼자있는게 정말 좋은데
    좋아하는 시간이면서도 활력을 못받앗던 건가 싶기도 하네요~

  • 3. ....
    '15.7.14 10:36 PM (101.250.xxx.46)

    혼자 시간을 너무 좋아하는 타입인거죠
    그러니 혼자 시간에 눈치안보고 신경안쓰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늘어지고 하고싶은 것만 하고
    (인터넷하고 폰하고 책읽고 운동하고 낮잠자고 뒹굴거리고)
    가족들이 오면 그걸 못하게 되니까
    최대한 그 외의 일들은 뒤로 미루는거 ㅎㅎ
    그래서 가족들 오면 그제서야 미뤄둔 일들을 하고요
    저도 딱 그래요

    어찌보면 좀 게으르다고 볼수도 있죠~ㅎㅎ

  • 4. ....
    '15.7.14 10:38 PM (183.101.xxx.235)

    전 혼자있어야지 일이 잘되는데..
    제생각에 님은 아직 애들이 어려서 소중한 오전의 나만의 시간을 집안일로 버리기가 아까운거죠.
    애들이 좀 크면 시간이 많아져서 뭘해도 시간이 남으니까 좀 여유로워져요
    애들 어릴땐 친구만나고 쇼핑가고 운동하고 오전에 거의 집에 있지않았던것같네요.

  • 5. christina
    '15.7.15 3:50 AM (89.66.xxx.16)

    네 전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 저녁에 일해요 또 그렇게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가족이 있을 때 활기차게 움직이는 엄마 모습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말로 하는 것 보다 직접 보고 같이 움직이는 것 아이들 식탁에서 숙제하고 저는 요리하고............. 쓰러져 자고 아침에는 소중한 나만의 시간 조용히 즐겨요 쉬고 가족이 왔을 때 지친 모습보다 제가 가족들 다 재우고 자야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 스마트폰도 수거하고 ㅋㅋㅋ

  • 6. 그럼
    '15.7.15 8:50 AM (1.246.xxx.85)

    저도 다 보내놓고 오전에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좋아요
    근데 아무것도 하지않고 그냥 있진않아요 그냥 그때그때 한가지씩 눈에 보이면 하는편이에요
    아침에 남편 아침먹은거 애들 아침먹고난거 치우면서 바로 설거지하구요 사실 아침에는 간단히 먹는 편이라 간단하기도 하구요 토스트나 후레이크 우유에 말아먹기도 하고 떡국이나 밥에 국하나 놓고 간단히 먹으니 설거지 거리도 별로 없어서 바로 해요
    빨래는 주중,주말에 한번씩 모아서 종류별로 돌리는지라 애들 학교가면 수요일이나 목요일날 아침부터 세탁기돌리구요 어차피 빨래는 세탁기가 하는거니까 돌려만 놓고 내할일하면 되니까^^
    아침은 안먹고 커피한잔 마시며 컴퓨터하다가
    전날 가계부정리하고 영수증이나 인터넷뱅킹할거있으면 하고
    책도 보고 실내자전거도 30분정도 타고...
    점심먹고나서 청소기돌려요 방방마다 다니며 대충 정리정도하고...
    또 혼자서 놀다가 애들 2시30분쯤 하교하면 간식 직접 만들어줘요 요즘은 간단하게 감자를 쪄주기도 하고 찐감자를 살짝 버터에 굴려 휴게소감자도 해주고 감자채썰어 감자전이나 감자피자도 해주고, 잔치국수나 간장비빔국수도 해주고 백종원표 만능간장으로 간장떡볶이 해주면 좋아하고 귀찮으면 주먹밥이나 짜빠게티도 해주고...점심급식을 11시부터 먹는다하더라구요 양도 적고...그래서인지 집에오면 무지 배고파해요 간식먹고 학원가면 또다시 제시간^^
    주로 오전에 혼자있을땐 인터넷많이하고 유선을 안달아 티비는 거의 안보고 핸드폰에 오늘의 티비라는 어플로 이것저것 보기도 하다가 애들오면 그때서야 가계부정리도 하고 책도 보는척하면서 책보고~
    낮에 약속이 있거나 외출할일있으면 나가면서 분리수거나 쓰레기버릴꺼 위생장갑끼고 가지고나가서 버리고...
    애들 집에와서 놀거나 숙제할때 저녁준비해서 남편오면 같이 저녁먹고 애들 씻을때 전 저녁설거지하고 바닥걸레질하고나서 마지막으로 샤워하면서 욕실 대충 청소하고 마무리하고 나와요
    남편은 운동을 좋아하는지라 일주일에 2~3번정도 클럽나가 운동하러가고
    안나가는 날엔 남편과 애들은 주로 게임해요 폭탄게임이나 루미큐브등...전 이시간에 빨래등 정리하기도 하고 같이 하기도 하고~ 가끔씩은 산책삼아 다같이 가까운 마트로 장보러가기도 하고...
    티비는 별로 보지않아요 애들이 보고싶은거 하는날만 틀어놓고 세상에 이런일이나 비타민 이런프로 좋아해서 같이보고 거실에 식탁을 뒀더니 여기에 주로 모여서 놀구요 아님 침대로 가서 뒹굴뒹굴 놀거나 책보거나~
    주로 혼자만의 시간엔 혼자놀다가 가족들 오면 같이 놀려구해요 집안일은 열심히 하는도 아니지만 되도록 그때그때 하고 몰아서 하지않기...그럼 넘 힘듬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003 뒤늦은 결혼선물로 보석함 어떤가요? 3 가을하늘 2015/09/15 1,101
482002 내일 일원동 삼성병원에 가는데요 5 ... 2015/09/15 1,544
482001 꿈해몽 좀 아시는 분들~ 검은 옷 꿈 흉몽인가요? 9 ... 2015/09/15 7,869
482000 탤런트김동현씨 두치와ㅃ꾸에 나오는 2 김동현 2015/09/15 1,423
481999 남자들이 차를 좋아하는 이유가 25 뭔가요? 2015/09/15 7,221
481998 노트북 또는 컴퓨터 살 때 디스플레이와 그래픽카드 49 홀리야 2015/09/15 2,008
481997 냉장고 오래된 음식들 질문요.. 3 .. 2015/09/15 1,378
481996 친정 옆으로 이사왔어요 12 컴맹 2015/09/15 3,707
481995 DKNY 싱글노처자들 컴온 22 싱글이 2015/09/15 2,285
481994 과체중 초등아이 어느 운동이 좋을까요 7 운동 2015/09/15 1,534
481993 국어 자신있는 분 모심. 복숭아 육즙?? 과즙??? 49 논란 2015/09/15 1,837
481992 갈비찜 양념재서 파는곳 아시는 분~ 1 궁금 2015/09/15 926
481991 방치부모 경험담 7 어찌저러냐 2015/09/15 3,010
481990 10개월된 푸들 새 가족이 필요해요 3 appleg.. 2015/09/15 1,729
481989 뷰티인사이드 2 ^^ 2015/09/15 1,795
481988 구로고대병원 신장내과 어떤가요? 플레이모빌 2015/09/15 1,878
481987 여섯살 아들의 식습관이 걱정이에요.. 2 ... 2015/09/15 1,399
481986 문화재위, 궁 스테이 '보류' 결정…˝신중히 접근해야˝(종합) 49 세우실 2015/09/15 922
481985 비비랑 파운데이션 색 느낌이 이렇게 차이나는 이유가 뭔가요? 3 ... 2015/09/15 1,680
481984 교정하고 오래 되신 분들 좀 봐주세요. 3 .. 2015/09/15 1,781
481983 돼지감자 달인 물. 애 먹여도 될까요? 2 ... 2015/09/15 1,681
481982 남자들은 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하나요? 16 ㅇㅇ 2015/09/15 2,986
481981 노동부장관은 1억2천만원 받으면서......jpg 3 참맛 2015/09/15 1,174
481980 여기 저기서 수시 얘기에 2 심난하네요 2015/09/15 1,226
481979 (펌)손연재 세계선수권 대회 스페인 해설 내용 12 ... 2015/09/15 6,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