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에 유럽에 살고 있는 직장 맘 입니다.
아이는 딸 하나로 19살입니다. 우선 제 소개부터 들어가야 할 듯 하여..
솔직히 20년 직장 생활이 "지겹기"까지 하지만 먹고 살려니 그럭저럭 잘 다니고 있습니다.
여긴 정년이 65세이지만, 회사도 저도 그렇게까지 일 할 자신이 없습니다.
영업과 지사 총괄이기에 그나이까지 월급 값 할 자신이 없어요.
그리하여 인생의 계획을 짜는 중 최대한 55세까지 버텨보자 가 목표 입니다.
55세에 남는 돈을 계산해 보니, 약 6억짜리 주택과 현금 3억 + 65세부터 나오는 연금(150만원정도) 다만 연금으로 생활은 100% 커버 안 됩니다.
그리하여 생각한 것이, 6억짜리 주택에서 4억짜리 작은 사이즈(약 28-30평짜리) 아파트로 바꾸고 연금 외 현급 5억으로 대충 노후를 준비 할까 합니다.
55세에 한국에 들어가 한 7-10년 정도 한국에서 즐겁게 생활하고 싶습니다.
외롭게 해외에서 오래 살다보니 한국 문화/한국 사람들/한국 음식 등등 이 그립습니다.
어차피 돈에 대한 욕심은 없고, 기본적으로 작은 아파트에 연금 있으니, 대략 노후는 해결되고, 그동안 엄청난 세금과 의료 보험을 부담하였으니, 나중에 병원비 같은 걱정은 한국과 달리 크게 없습니다.
다른분을 생각 하시기에 위의 방법은 어떤지요?
한국에 산다 하여도, 6개월에 한번 씩 제가 지금 거주하고 있는 유럽은 방문 예정입니다.
아이도 있고, 갖고 있는 집도 월세 같은거 안주고, 아이가 생활할 예정이니, 대략 적으로 이런식으로 인생 계획을 하였는데, 어떻게 생각 하세요.
몸이 힘들고, 건강에 자신 없으면 한국보다는 현재 살고 있는데에서 사는게 맞을듯 하여 60대 초/중반까지 한국 생활을 게획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깝게 지내는 작은 아버님네와 친 언니네가 살고 있습니다.
현재도 일년에 한번씩은 한국에 방문 하여 1-2주씩 출장겸 휴가로 지내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