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담근지 1주일 되었는데요,
공기와 접촉되면 안된다고 해서 위에 설탕을 좀 두툼하게 넣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설탕이 다 녹지 않은 것 같아요.
위에서 보면 설탕 부분이 일부만 조금 녹아 움푹 파여있거든요.
옆면은 불투명해서 볼 수가 없구요...
이런 상태인데 매실 담그고 1주일 후엔 저어줘야 된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이거 지금 저어야 하나요?
아니면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저어줘야 하나요?
초보자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위에가 다 녹으면 저어주세요
저도 아래에 가라앉아서 자주 저어주고 있어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며칠 더 기다려봐야 겠어요~
1년동안 안 젓고 놔뒀다가 매실 꺼내기 2일전에 저어줘도 되요. 설탕 젓는 시기니 머니 넘 신경쓰지 마세요, 매실에. 자꾸 손대봤자 탈만 나구요. 가만히 두고 매실 꺼내겠다,싶을 때 함 마지막으로 저어주고 1,2일뒀다가 꺼내면 됩니다.
아~ 그런 방법도 있네요. 저어주지 않으면 술이 된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자꾸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담은 상태에 따라 달라서 매실에 약간의 물기가 있었다면 금세 곰팡이 생겨요.
설탕을 한꺼번에 1:1 비율을 다 쓰셨더라도 상태를 보셔서 약간 이상타 싶으면 설탕뚜껑을 한 번 덮어주셔도 돼요. 괜찮다 싶으시면 2~3일 후에 다시 봐서 설탕이 다 가라앉았으면
그때 팔을 소주로 깨끗히 닦은 후 손으로 밑바닥까지 꼼꼼하게 저어주세요.
다른 도구로 저으면 잘 녹지 않더라구요.손으로 바닥까지 이리저리 휘저으니 한 번만에 다 녹았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생애 첫 매실 담느라 항아리 사들이고 법석을 피우다 겁이나 5K만 했더니 아쉬워
요번엔 10k 도전!! 헌데... 같은 곳에 주문했었는데 올해는 살구가 섞여 있었네요.(씨를 보면 달라요)
씨알이 굵어 비싼데 싸게 주는거라 엄청 생색내시드만 ㅜㅜ 이젠 그곳은 굿베이...
참 항아리가 발효가 잘되고, 매실 거르고도 액기스를 다른용기로 옮기지 않아도 돼서 참 좋네요.
그럼 성공하시길 ^^
젓지말고 옆으로 기울여 세워주면 됨 내일도 반대방향으로 옆으로 기울여 주면 되요
조금이면 몰라도 10키로 이상이면 저어주어야 합니다.
아래 가라앉은 설탕은 저절로 잘 안녹더라구여.
깨끗이 닦은 물기없는 손이나 큰 나무주걱으로 박박 긁어가며 저어서 설탕이랑 매실액이랑 잘 섞어주세요.
운이 나쁘면 가라앉은 설탕이 돌처럼 굳어버리면서 나머지 부분의 설탕이 모자라게 되어
시큼해지거나 곰팡이 필 수가 있어요.
저는 한 사흘 후에 나무주걱 긴 것 미리 소독해서 물기 말린 뒤 가라앉은 설탕 깨줬고
설탕이 다 녹을때까지 저었어요.
설탕이 굳으면 아주 힘있게 벅벅 긁고 깨야 하기 때문에 맨손은 아프기도 하고 국자도 밑이 둥글어서 힘을 못받고 그렇더라구요.
옛날 가마솥 누룽지 긁던 긴 스텐주걱이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