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삭제했어요
댓글 천천히 다 읽어볼께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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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분이 원글님 미워서가 아니라
외벌이로 사는게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원글님은 그냥 없으면 없는대로
절약하면서 전업주부로만 살고 싶은 마음이 크니까
밖에 나가기가 싫고 그 마음을 남편분은 아니까
갈등이 생기는 것 같아요.
용기를 내셔서 조금씩이라도 일을 해 돈을 버시는게
날 듯 합니다.
일단 원글님이 직접 돈을 벌면 가계가 조금은
여유로워지는 건 확실한 이야기이니까요.
남편분 마음 이해 하겠어요..
앞 날이 깜깜하고 갑갑하니..
가장으로써 어깨가 무겁고 짓누르고
몸이 안 좋아 힘든 일 못 하시면
뭐든 찾아 보세요
당장 신랑분이 몸 아프다고 나 일 못한다
하거나
직장에 문제가 생겨 생계가 끊이진다 생각 해 보세요
월세도 당연 버겁고 커가는 애들도 짐이라 생각 할 수도 있어요
몸 안좋다 일 못한다 단정짓지 말고 뭐라도 하세요
제가 느끼긴엔 님은 게으르실 거 같아요
먹고 살 만해도 일 하는 사람들 많아요
안 움직이면 더 아파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 주세요
신랑이 잔소리 눈치 주기전에 님이 먼저 보여 주셨어야 했는 데..
안타깝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요즘 세상 이제 가장은 남편 애들아빠 이런 공식 깨졌어요..
맞벌이 해야 하는건 맞아요.
맞는데 이혼 생각하는 남편이 돈 안번다고 다그치니 더 밉네요.
솔직히 이 남편하고 살면서 돈 벌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
일을 안하겠다는 게 아니라 이 사람을 위해 살고싶지가 않는거죠.
지가 잔소리 할때 전 속으로 인간아 내가 돈을 벌면 너하고 살겠냐.. 그러고 있던걸요.
지금보다 더 젊을적에 저를 배려 안한 사람이라 저두 남편 배려하기 싫어요.
아이와 자신 위해서 일하라는거예요.
이혼을 하더라도 일을 해야 이혼을 하죠.
그대로 이혼도 안하고 일도 안하고 살다보면 원글님 암걸릴듯..
신랑 맘은 이해하는데 제가 그 맘을 이해하면서 살기가 싫네요.
저 인간은 내 맘 이해 못해줬는데 왜 나는 저 인간 맘 이해해줘야 하나 싶어 억울해요.
안살거에요.
안살고 싶구요.ㅜㅜ
남편을 위해 돈벌지 마시고 본인과 아이들에게 쓰면 되잖아요
옷도 사고 애들맛난것도 사주고요
처음에는 엄두가 안나도 시작한번 해보세요
옷도 사입고 외모도 가꿔야 취직도 잘되요
어제 아는분을 우연히 만났는데 외모가 좋으니 50인데도 취직 여기저기 잘해요
돈이 있어야 쇼핑하고 운동하고 시간보내지 아니면 집에서 우울할것 같아요
진짜 대놓고 처노냐니 맞벌이 안하냐하면..
정 뚝떨어지겠네요.
님 남편 진짜 인간성 안좋네요 ㅠ
드럽게 징징되네
이혼한다고 뾰족한수 생기나요?
그나마 젊을때 한푼이라도 벌어서 모으세요
월세 살면서 무슨 이일저일 따지며 하나요
애들도 아직 어리고 돈 들어갈일만 남았구만
정신차리세요
같은 말을 해도 왜 이렇게 함부로 말할까요? 그냥 일하는 게 낫습니다 이정도 조언도 아니고 참..
님과 님의 아이들을 위해서 일하셔야 해요.
아이들 공부는 시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이혼해봤자 지금보다 나아질 것도 좋아질 것도 아무것도 없어요.
현실적으로 생각하세요
언젠가 이혼할 거야 말도 안되는 상상하며
매일 지옥같은 마음으로 사시지도 말구요.
그래도 정신 나도록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라 고맙게 생각해요.
표현이 거칠다 뿐이지 틀린 말도 아닌걸요.
정 떨어져서 살기 싫은 남편이라면 더더욱 악착같이 일할 데 알아보고 경제적으로 자립하세요.
그래야 막말을 들었을 때 보란듯 그래 이혼하자 나도 너 같은 남자하고는 못살겠다하고 대놓고 이혼요구라도 하죠. 지금은 일을 못하다보니 저런 소리 들어도 속으로 부글거리기만 하지 딱히 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사흘 일하고도 몸이 탈이 나서 힘든데 오랫동안 일하던 사람들은 정말 밖에서 별별 꼴 다 겪어요. 그러다보니 아주 순하고 참을성 좋은 남자 아니고서는 결국 나이들수록 경제적으로 압박을 받다보니 자기 가족한테 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해 못할 것도 아닌 게 그만큼 요즘 세상이 전과 달리 남자 하나 벌어서 먹고 살기 참 팍팍해지다보니 부부간에 갈등도 심해지고 그러네요.
님 사정 딱하고 안쓰럽네요. 그쵸..남편 왠수같고 원망스럽기낭 하시죠?
배려 안하는 남편..그래요. 저도 그 맘 알아요.
저도 비슷해요. 전 임신 7개월인데도 집안일 하나도 안해줘요.
저요? 물론 전업. 위로 첫째 있고요.
울 남편은 제가 신혼때 맞벌 제대로 같이.안해준게 평생 한이예요.
그걸로 지금까지 꼬투리예요. 결혼 10년이 코 앞이죠.
이게 남편이 뭔가 한이.맺히거나 ..손해봤다라는 기분이 들게하면 안돼요. 남자들은 여자처럼 스펙트럼ㅇ 넓지 않아서. 나무만 보지 숲은 안봐요. 자기가 그래도 마눌땜에 집안일 아이들일 신경안쓰고 잘.지낸건 전혀 생각안해요. 그걸 절대 바라지마세요. 님만 피폐해져요.
그런데 저흰 그나마 집도 있고 남편 외벌이어도 먹고 살만할 정도는 벌어요. 단 사업하는 사람이라 늘..본인이 움직여야 생계가 가능하다는 것에 스트레스를 늘 받고 살아서 예민해요.
...그런데 님댁은 객관적으로 ..님이.맞벌 안하시면 정말 곤란한 거 맞아요. 그리고 이혼이요? 클만큼 큰 아이들 둘 데리고 이혼해서
재산분할이며 양육비 더 고려해보셨어요?
님이 이혼해서도 애 둘 건사하고 그땐 정말 님이 가장이 되어 사회생활 하실.자신.있으시면 하세요.
아니면 솔직히...정말 힘들어요ㅜㅜ 저도 그래서 임신중반까지도 이혼생각 절실하다가 현실을 깨닫고 맘을 달리 먹었어요.
내가 지금은 능력도 뭐도 다 안되니 포기하자. 대신 노선을 달리하자.
좀 초연한 모습을 보이고 내 스스로에게 당당해보자고.
그럼 그 변화를 느끼는 건 남편이예요. 어라 얘가 좀 다르다?
갸우뚱거리게.만들거예요. 절 만만히 보지 못하게요.
님도...지금은 힘을 기르세요. 몸과 마음 모두요. 마음 힘 기르는게
젤로 중요해요. 아이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엄마가 강해야해요. 그래야 남편도 아이들도 기어오르지.못해요.
님이 어떤 일이든 진취적으로 해낼 수 있을때야 이혼도 가능해요.
일단....맘 비우시고. 남편 미워도 그래도 장점 끄집어서 생각 자꾸 하시고. 님의 힘 기르세요. 그게 먼저입니다.
살면서 한번도 돈문제로 다툼 해 본적은 없어요.
다만 부부불화가 생기고부터 서로 못마땡해서 그런가 남편이 유독 저의 약점을 잡고 모멸감 주는 말을 해요.
물론 일부러 한다기 보다는 본인도 짜증이 나서 그런것 같은데 저는 이런 상황이 좀 괴롭네요.
안그래도 정이 없는데 자꾸 이러니 더 살고 싶은 생각도 없고 나중에라도 긴세월 뭘 버팀목으로
의지하며 살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젊을때 한시라도 빨리 정리를 하는게 좋지 않나 요즘은 그 생각밖에 안드네요.
부모님은 자식이 있으니 부부 헤어지기 안쉽다고 하는데 전 정말 이제 그만 포기하고 싶어요.
참나.. 터진 입이라고 참 바른 소리 잘 들 하네요. 거친 댓글 무시하세요 원글님.
더위먹어 실성을 했나..
애들키우면서 알뜰하게 살림 잘 해오신 원글님 고생하셨습니다.
아다르고 어다르다고 저런 식으로 말하는 남편이 나쁜 놈(죄송)이죠.
다리 회복 하시고 천천히 알아보시죠 뭘.. 남편님은 제가 마음속에서 몽둥이질(죄송;;;)해드리겠습니다.
알뜰하면서 게다가 일하려는 의지까지 갖춘 그대.. 반드시 잘 되실거예요.
화이팅!!
이정도면 이혼해야 하는거 아닐까요?
지금 쉬는 날이라 남편 집에 있는데
점심 준비 하는데 방에 있는데 나오라 소리 하기도 싫고 같이 밥 먹기도 싫구요
이제 한 공간에 있는것도 불편해요.
부부둘다 맘속에 깊은금이 많이 있어보입니다..너무 삭막하고 가족으로서의 배려심과 정이 없네요 남편분도.. 이미 마음도 많이 떠나있으신것 같은데 이혼준비차원에서라도 몸과 맘 추스르시고 반드시 준비기간 철저히거쳐 이혼하더라도 하세요..
경력이 있어야 조금더 낳은자리도 갈수있고 움직여야 우울한 이상황에서 벗어날 방향이 잡히실껍니다.
위해 밥상 차리기도 싫고 엣날엔 쉬는 날이면 미리 장을 봐서 반찬에 신경을 좀 쓰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하기가 싫어요
꼬투리잡고 약점 잡아 치사떠는 거 특기인.사람 ㅋ
저희.집에도 있답니다.
근데.그건 정말 하류들이나 하는 짓.
그리고 특히 남자가 여자에게 그런 다는 건 내가 하수다..
인정하는 행동이죠.
거기에 휘말리지 마시고 속으로..이그 저 넘 불쌍타..하세요.
남편분 수준이 현재 딱 거기까지라서 그래요.
사람마다 인생을.살아갈 때 ..조금씩 발전과 깨달음을 겪는데
그게 사람마다 시기가 달라서 좀 빨리 온 사람이.있고
늦게 오는 사람도 있고. 죽을 때까지 모르다 가는 사람도 있어요.
그냥..님.남편의 현재 수준은 딱 여기구나. 하고 판단해버리세요.
그래야 기대도 안하고 실망도 안해요.
....저도 신랑 밥차리는 게 미워서도 싫어요.
신랑은.툭하면 일할 맛 안난다 타령인데
그럼 전 밥 할 맛 안난다..생각들지요.
상대적인 것. 서로 팽팽하기만하면 도찐개찐으로 살다 끝나요
내.인생 어찌.살까...어떤 노선을 택할지 잘 생각해보세요.
눈 딱 감고 헤어져버리면 뭐가 좋고 뭐가 힘들지
그냥.살 경우엔 뭐가 득이고 실일지.
두 개 중에 그나마 님이 견디겠다..싶은 걸 고르세요.
...그리고 좋은 건 부부상담인데. 저도 몇번 하다가 지쳐서요.
대신.이젠 내가 남들도 상담해주겠다...싶을 정도로 공부하시면
도움이 될 수도 있어요. 종교가들의 말씀들도 새겨보시구요.
사람은 밥만 먹곤 못 사는것 같아요. 어디서든 위안을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걸 견뎌낸 자기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세여..
전업 주부 10년 했거든요. 남편은 여자가 안 벌어되 된다 할 정도로 아주 옛날 사람 스타일이예요. 근데 외벌이여도 대기업이라 그나마 벌고 사는 걱정은 덜했는데 어느날 회사에서 자리가 위태하고 쪼이니까 할수있는 일을 알아봐라 하더라구요. 그때 많이 싸웠어요. 내가 전업만 10년 했는데 뭘 할줄 아냐고 되려 큰소리치면서요....
근데 자꾸 생황비며 마이너스가 나서 100만원버는 알바를 나갔어요. 그때 또 남편이 비협조적이였어요. 얼마번다고 나가냐고.. 창피하다고까지 헀어요. 여자 맞벌이 시키는게 남자를 창피하게 하는거라는 생각이 너무 웃길 정도였어요.
근데 40대중반이 되고 자기위치가 점점 불안해지니 제가 뭘 하길 바라는 거예요. 뭐라도 제발 시작하라는거에요. 자영업으로...
자기가 혼자 직장 밀려나게되도 미리 먹고살 자리를 잡자는 거죠, 말은 맞는데 여윳돈 백만원도 없이 무슨 자영업을 해요? 음식솜씨도 없으니 식당도 못하지 돈도 없지...
결국은 자영업을 시작하게 됬어요. 돈은 집담보로... 근데 남편이 좋아해요. 그게 좀 웃겨요.
그전에 조금 벌면서 직장나가서 창피하게 한다고 쉬라더니 그말이 조금 벌지 말고 많이 벌라는 소리였나봐요.
뭐 섭섭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상황이 어떤지 아니까요. 남편이 불안감도 이해가 가구요. 아이들이 중학교가서 나이 40대면 한참 돈들어갈 시기인데 사회에서는 이미 밀려나는 시기이니 답이 안 보여요.
어쨌든 100만원 버는 알바할떄 좋았아요.
주말은 쉬었거든요. 애들 데리고 청게천가고 맛있는거 사먹고... 광장시장가서 마약김밥인지 사먹으면서 5천원도 척척 내구... 그런게 행복이였어요. 서점가서 같이 책보고 문구 구경하고, 음료수 사서 나눠먹고 떠들고 웃고 애들 손잡고 다닌게 행복...
제가 100만원의 자유라고, 행복이라고 했거든요.
원글님 섭섭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같이 뭔가 도와서 작은 일이라도 해보세요. 남편분의 표현방법은 잘못됬지만 본인도 불안해서 그런거예요... 먹고살기 힘들어서요.
일단 종아리 다친거 완전히 나을때까지.치료하시구요
외벌이는 아이가 커갈수록 돈이 궁해서 알바라도 필요할듯합니다.
저도 뭐를 해야할지 고민인데요
남편이 꼴보기 싫든 좋든 원글님을 위해 돈이 필요한 상황이에요
일단은 몸 추스리면서 작은 돈 될거라도 찾아보세요. 몇십이라도 벌면 길이 보일거예요
이혼하고 뭐 먹고 사시려구요? 이혼하고 싶으시면 일을 찾으세요. 돈 없으면 이혼 못해요. 남편 위해서 삽니까? 남편 꼴 보기 싫으면 더더욱 일 해야 합니다. 대책없이 이혼하면 애들은 어쩔건데요? 애들 두고 혼자 나가서 식당 일하다 다치면 쉬고... 이렇게 사실건가요? 애들 데리고 이혼하면 더더욱 극빈층으로 떨어지기나 해요.
주셔서들 감사합니다.
나중에 천천히 댓글 읽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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