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혼자 여행한다면 남편이 보내주나요?

혹시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5-07-14 09:18:39
결혼 11년차.
10살 5살 아이 있어요.
남편은 자기일 열심히하고 바쁜사람이예요.
효자아들에 아이들에겐 좋은 아빠지만 전 항상 뒷전인느낌.
제가 외롭다고 전에 한번 이야기를 꺼낸적이 있었는데 노력하자 해놓고 금세 예전과 똑같아졌어요.
남편만의 잘못은 아니겠죠.
근데 이제는 날 위해서 살고싶단 생각이 들어서요.
애 둘 키우면서 가까이 사는 시부모님 잘 챙기면서.
돌아보면 내 의지대로 하는건 없고 전부 남을 위해, 남에게 맞춰주고만 산것같아 허무해요.
아이들도 이제 어느정도 컸으니 남편에게 말해서 어디로 일박이일정도 여행 가보고싶은데..
혼자 뭘 해본지 오래라 벌써 겁은 나지만 말이죠..
남편이 그러라고 할것같기도하고...
혼자 여행 가보신 분 계신가요?
IP : 220.124.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길곳 있음 다녀오시고
    '15.7.14 9:23 AM (175.223.xxx.237)

    직장을 구해보세요. 무료하고 허무하면 아이도 다 큰것같은데

  • 2. ...
    '15.7.14 9:29 AM (203.234.xxx.69)

    네.
    하지만 애가 어렸을 땐 제 손길이 필요해서 안갔고
    고등학생이 된 후로 1년에 한번씩 혼자 갑니다.

  • 3. 내가 가는거지
    '15.7.14 9:31 AM (118.47.xxx.161)

    뭘 보내주고 말고..
    지가 상전도 아닌데 허락 받고 다닐 일인가 모르겠네요.

  • 4. 친구들 모임
    '15.7.14 9:37 AM (182.225.xxx.118)

    있으면 좋을텐데요
    오래된 친구들 모임에서 애들 대학 들어가고부터( 늦둥이 있은 사람도 평균에 맞춤) 일년에 한번씩 국내여행 가고, 일일여행도가고 2년에 한번정도 해외여행 가니까 가족과 달리 참 좋아요
    왜 남편 허락을 받아야죠?
    막을것도 해놓고 없으면 사먹으라하고 룰라룰라 갑니다

  • 5. 상전이 아니라
    '15.7.14 9:46 AM (180.65.xxx.29)

    남편들도 혼자 여행가면 아내에게 허락 받아야죠
    그게 부부지 상전이라 허락 받나요?
    여기 남편 혼자 가는데 보내 줄까요 말까요 물어보는 아내 상전이라 그런가요?

  • 6. 포로리
    '15.7.14 9:52 AM (66.249.xxx.186) - 삭제된댓글

    결혼 15년차인데...이번에 처음으로 혼자 외국 자유여행 갑니다.
    남편에게 선언했어요. 갔다오겠다고!! ㅎㅎ
    알바도 해서 백만원 만들었구요.
    맨처음에 니가? 아줌마 혼자서? 비웃었어요.
    혼자여행은 처음이라 겁도 나고 그래서 남편이랑 딸에게 같이 갈래~했는데..더운데 혼자 잘 갔다오라네요.
    원글님도 계획짜서 남편에게 당당히 갔다오겠다고 선언하세요.

  • 7. 네 저가요
    '15.7.14 1:07 PM (203.234.xxx.75)

    3년전부터 1년에 한번씩 가요
    남들은 다 놀라는데 진짜 그렇게 가니 정말 여행하고 온거같구 그 힘으로 1년 살아지더이다
    가족여행도 물론 하지만 혼자만 가는거 특히 주부로 살아온 사람에겐 너무 꿀같은 시간입니다.
    포기할수 없는 부분이 되었구요. 그 여행 하려고 더 열심히 돈벌고 모으고 사는거 같아요
    처음이 어렵지 하고보면 별거아니구 남편도 올해는 언제 갈꺼냐 물어요 휴가를 내야하기 때문에
    대신 남편도 혼자 떠나고 싶어할땐 떠나라고 했어요
    남들은 이해안된다고 뭐라하든데 우리 부부가 서로 동의하에 만족하는데 남들눈이 뭔 소용입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17 급!!! 문상 갈때 민소매 차림 안되겠죠? 5 궁금이 2015/07/14 1,905
463116 빵점 맞겠다고 답을 두개 쓴 아들.. 7 고1맘 2015/07/14 1,967
463115 [부동산 고수님] 개포주공 vs 잠원한강변 아파트 - 어디가 나.. 6 부동산 2015/07/14 2,183
463114 마이클 코어스가방 미국에서도 인기 많은가요? 3 dn 2015/07/14 2,614
463113 한글2007질문좀 할게요 1 ㅇㅇ 2015/07/14 437
463112 미용실에서 권해 준 샴푸, 써 보신 분 계세요? 16 학생용이라고.. 2015/07/14 4,091
463111 어제 본 "떡볶이 맛집", 국정원 피싱 링크였.. 1 샬랄라 2015/07/14 1,246
463110 초등 수영 시키시는분 조언부탁드려요 14 ㄱㅈㅂㅈ 2015/07/14 2,576
463109 오늘 집을 보러가야해요. 부동산 질문있어요 2 후닥 2015/07/14 1,052
463108 2015년 7월 1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7/14 660
463107 국정원 별짓 다 해요 - 기자 사칭해 해킹 시도 의혹 7 별자리 2015/07/14 991
463106 마음 정리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4 0306 2015/07/14 2,145
463105 차량구입조언좀요.... 3 힘들다 2015/07/14 1,306
463104 세상 물정 모르는 저에게 정보좀부탁드려요 ㅠ 1 해저탐험 2015/07/14 810
463103 남편을 신뢰한다는 건 곧 사랑한다는 증거인가요? 6 신뢰 2015/07/14 2,139
463102 집전화에 걸린 전화를 핸드폰으로 오게 하는 방법 2 핸드폰으로 2015/07/14 1,795
463101 국정원, 갤럭시 출시 때마다 해킹업체에 “뚫어달라” 13 샬랄라 2015/07/14 2,057
463100 한국보다 잘 사는 국가로 기독교선교가는 이유가 뭘까요? 10 궁금 2015/07/14 2,065
463099 기내수하물규정초과요금 안내려 옷껴입다 기절한 소년 2 초과요금마이.. 2015/07/14 2,047
463098 이상하고 더러운 일 당했어요 6 happy닐.. 2015/07/14 3,561
463097 5,6만원짜리 블루투스 스피커 쓸만한가요? 3 2015/07/14 1,921
463096 많이 외롭네요.. 17 @ 2015/07/14 4,390
463095 요즘 수분크림 뭐쓰세요? 10 고민 2015/07/14 4,722
463094 제가이뻐하던 길고양이가저에게하악질을했어요 14 상처받음 2015/07/14 5,878
463093 제 머리카락 문제 좀 해결해주세요 2 탈모 2015/07/14 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