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 육아간섭

론리 조회수 : 2,515
작성일 : 2015-07-14 00:22:01
8개월된 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애낳고 이것저것 잔소리를 하시더니
요즘에는 볼때마다 애가 가볍다고 한마디씩 하시네요.
허약하게 크고 있는것 같다며..
사실 전혀 허약하지 않습니다.몸무게 키 평균이고 먹는것도 잘먹습니다.피부가 하얗고 얼굴이 좀커서 밖에 나가면 우량아라고 할정도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애가 평균이라고, 먹는것도 잘먹고 병원에서도 잘크고 있다해도 듣지를 않으시네요. 뭘 어쩌라는건지..
오늘도 오셔서는 집에서 애만 보면서 뭐가 힘들다고 하냐며 속을 긁고 가시는데..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하도 어이가 없어 그냥넘길려 해도 계속 생각나면서 짜중만 납니다
IP : 220.79.xxx.23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4 12:43 AM (223.62.xxx.142)

    저도 몇년을 그 소리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ㅎㅎ뭐 그 소리만 들었겠어요.. 그보다 더한것들도..
    그러다가 시아버지와 둘이 있는 자리에서 또 심각하게 애들이 말랐다, 잘 먹여야된다고 뭐라 그러시길래....
    제가....어두운 얼굴빛으로 한숨을 콱~~~ 내쉬면서
    초점잃은 눈빛으로 냉정하게
    저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의 최선이 없을정도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라고..저도 모르게..그 이후로는 저런 말씀을 들은적이 없네요ㅎㅎㅎ

  • 2. 돌돌엄마
    '15.7.14 4:22 AM (115.139.xxx.126)

    애한테 무겁다 가볍다 얘기 하는 거 아니라고 들었다고
    그럼 부정탄대요, 하세요.
    진짜 그런 말 있어요. 할머니들은 알 거예요. 무겁다 가볍다 하는 거 아니라고...

  • 3. 여름하늘구름
    '15.7.14 5:46 AM (125.177.xxx.3)

    4살 아이보구 애를 키우는게 아니라 말리고 있다고 갈 때 마다 폭풍 잔소리하셨죠.
    애들 아짜 고나이 때 사진 찾아서 시어머니한테 확인 시켜 드렸죠.
    이디오피아 난민이 따로 없더만요.
    아빠 닮았나보죠 했더니 그담부터 그얘기 쏙 들어갔다는..
    시어머니들 왜그러시는지..

  • 4. ...
    '15.7.14 8:37 AM (220.76.xxx.234)

    그 심정 알아요
    예전같이 포동포동 살이 접히지 않는다고 저도 늘 잔소리 들었어요
    잘 자라서 학교다니면 또 그래요
    공부 너무 시켜서 아이 말랐다고..
    식욕이 없는걸 이해못하는거 어쩔수 없어요

  • 5. ..
    '15.7.14 10:53 AM (211.202.xxx.102)

    아직은 내공(?)이 안 쌓여서 어렵겠지만, 그냥 네네하고 넘기는 수밖에 없어요.
    저도 친정 부모님, 시부모님 육아 간섭 장난 아니었어요. 그때는 그때마다 발끈해서 말대답도 하고, 마음속에 담아 놓고 속상해 하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나만 힘들었던것 같아요.
    너무 힘들면 윗분 처럼 정색을 하고 한마디 하시는것도 괜찮아요.

    이제 시작입니다. 커갈수록 왜 어린이집 안 보내냐, 왜 아이가 말랐냐, 포동하냐, 더 크면 왜 학원은 안보내냐, 보내냐 등등..계속 입니다. 이제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
    그러시려니~~또 시작이려니 하고 네네도 안하고 그냥 다른데로 대화를 돌리고 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124 운동했어요 좋은아침 2015/07/14 476
463123 집안에 개미 ㅜ,ㅜ 10 개미. ㅜㅜ.. 2015/07/14 2,133
463122 국정원 ‘해킹 장치’ 대선 때 활용 의혹 外 1 세우실 2015/07/14 928
463121 매실 거품 젓다가 거품이 넘쳐버렸어요 ㅠㅠ 2 놀란이 2015/07/14 1,222
463120 미운 남편이 맞벌이 안한다고 눈치(냉텅) 25 주네요 2015/07/14 5,172
463119 10살 여자아이 머리빠짐이요. 1 idmiya.. 2015/07/14 758
463118 호주 홈스테이 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2 나연맘 2015/07/14 2,306
463117 아래턱을 앞으로 나오게하는 치아교정이 가능한가요? 1 40대 2015/07/14 1,366
463116 77사이즈 원피스 파는 쇼핑몰 아시는분~~ 12 원피스 2015/07/14 3,235
463115 이찬오 셰프가 냉부에 출연한다네요 4 ㅎㅎ 2015/07/14 3,028
463114 열흘 굶으면 얼마나 빠질까요.. 10 마~ 2015/07/14 4,421
463113 족욕 후 피부 변화가 왔어요. 6 어쩌나.. 2015/07/14 7,723
463112 초6 게으른 아이 어찌해야 되나요? 2 88 2015/07/14 839
463111 유명 블로거들 이쁘고 날씬한데... 8 꾸.. 2015/07/14 8,342
463110 신랑의 파르르 떠는 성격..재산세고지서 반응..어떻할까요 22 ... 2015/07/14 4,700
463109 강아지가 원인모르게 아파하는데.. 8 ;;;;;;.. 2015/07/14 1,116
463108 집담보대출 고정금리 or 변동금리 ? ㄹㅇ 2015/07/14 477
463107 남자들 살빠지는데 괜찮다하는 17 .. 2015/07/14 1,986
463106 세탁기 건조기능했다 티셔츠가 다 줄었어요 ㅠ 10 에휴 2015/07/14 4,267
463105 요즘 이상한 며느리 너무 많은듯해요 24 ... 2015/07/14 6,593
463104 MBC 이상호 징계예고, "보도운영부로 출근하라&quo.. 3 언론은죽었다.. 2015/07/14 1,576
463103 정수기 설치시점으로 몇년정도 쓰나요? 1 기한 2015/07/14 1,023
463102 코스트코 상품 잘 아시거나 큐리그 제품 쓰시는 분 계실까요? 3 은없는데 2015/07/14 2,919
463101 스트레스받아요 사춘기 아이..사회성이 부족한걸까요? 2 2015/07/14 1,301
463100 자산 전부를 집매매를 해도 되는지 조언 부탁드려요. 5 조언 좀.... 2015/07/14 1,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