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위해 재취업 일자리 그만 둬야할까요?

중1아들 조회수 : 1,812
작성일 : 2015-07-13 00:11:51
올 3월부터 재취업해서 일하고 있는 40대 아줌마예요
아이가 중간 기말 바닥을 찍었네요 초등때는 제가 공부 봐줘서 잘하는 편이었고 6학년부터는 손을 뗐는데 처참하네요
사회성도 안좋아 친구도 많지 않고 요즘 아이때문에 눈물 마를날이 없습니다 수업중에 매일 자고 친구에게 욕도 한다고 담임한테 전화오고ㅠ 성실했던 아이인데 불성실한 모습으로 낙인찍였네요

노동강도가 쎄서 일은 무지 힘들고 월급도 세후 150밖에 안되는데 단지 내 손으로 돈을 번다는게 참 즐겁습니다 지금 그만 두면 이제 내인생에 다시 취업은 힘들것 같은데
아이 생각하면 다시 곁에 있어 줘야 할거같고 (아이가 일하는것 반대했었어요 심하게 ..설득해서 일시작한거랍니다) 다시 아이 끼고 공부시키고 친구 노릇도 해줘야 할까요 학습과 교우관계 모두 힘들어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할까요?


어떤 답변이라도 좋으니 조언주세요

IP : 221.139.xxx.1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13 12:19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당장 150 없으면 큰일나는 지경이 아니면 아이 곁에 있겠어요.
    커리어가 쌓이는 것도, 돈이 쌓이는 것도 아니고, 노동강도가 센 일은 몸에 병나요.

  • 2.
    '15.7.13 12:23 AM (112.165.xxx.5)

    아이가 원한다면 집에 계시면서 도와주세요~
    전업이었다가 직장다니시면 아이도 적응이 힘들거에요.
    저도 그래서 그 맘때쯤 성적이 많이 떨어졌었어요

  • 3. 그만둔이
    '15.7.13 2:46 AM (211.243.xxx.160)

    전그만둿어요 애도원하고 공부도좀 봐줘야할꺼같고 학원이 다가아니라서 솔직히 놀고싶기도해서요. 저도40대중반이고 돈도아쉽지만 애가중요해서요

  • 4. 아니라고 말하려고 들어왔다가
    '15.7.13 6:42 AM (122.36.xxx.73)

    님 글보니 그만두라고 하고싶네요.지금까지 일했던 경험으로 또 일할수 있을거에요.그리고 꼭 그일이어야할 이유가 뭔가요 내 아이가 망가지고 있는데.

  • 5. 저도요
    '15.7.13 7:54 AM (112.154.xxx.136)

    저와 비슷하면서 약간 다른부분도 있는데요.
    저도 중1아들이고 작년 여름에 재취업하면서 공부 손놨더니,
    학교성적이 많이 떨어졌고,
    중학교에 오니 역시나요.
    저희아이는 사회성은 좋은 편이고,
    아이가 제가 일하는것을 좋아하지만(사춘기가 살짝와서간섭받기 싫어해요)
    저는 과감히? 그만둡니다.

    저랑 급여가 비슷하세요.
    하지만 저는 일이 굉장히 편한일이예요.
    아깝긴 하지만, 아이공부때문에 1주일 인수인계해주면
    그만두게 되네요.

    제가 님같으면 당연히 그만두겠어요.
    어서 아이에게신겨써주세요.

  • 6. 그만두세요.
    '15.7.13 9:19 AM (116.36.xxx.239)

    노동 강도 센 150만원 일은 또 구할 수 있습니다.
    중학1년에 그 상황이면 절대 아이 옆에 있으셔야 합니다. -경험자

  • 7. 아직
    '15.7.13 11:59 AM (14.34.xxx.210)

    40대이라면 지금 손 놓는다 해도 또 일 있어요.
    아이를 봐서 일 놓으시고 아이 문제가 어느정도 자리 잡히면
    그때 다시 일하는게 나은거 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814 노란 브로컬리 먹어도 되나요 1 컬리 2015/07/13 4,040
462813 직구 능숙하신분...좀 알려주세요 12 해외 2015/07/13 2,875
462812 죽음조차 차별…기간제 '슬픈 선생님' 3 세우실 2015/07/13 859
462811 35번 삼성병원의사 소식이래요... 28 ... 2015/07/13 21,801
462810 대전서 신부화장 잘 하는곳 친정 엄마 2015/07/13 814
462809 나이먹어가니 식사량이 조금 많아지면 힘들네요. 13 40대중반 2015/07/13 3,218
462808 이별하고 새출발합니다 4 화이팅 2015/07/13 2,372
462807 체험학습신청서 내고 해당 날짜에 그냥 안 가면 되는건가요? 6 중학교 2015/07/13 1,047
462806 어지럼증 증상에 대해서 아시는분 계실까요 ? 6 빙글 2015/07/13 2,482
462805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 과학적으로 검증한다 graphe.. 2015/07/13 447
462804 롱가다건 폴리 100% 더울까요? 1 고민중 2015/07/13 746
462803 한식조리기능사 시험용 동영상 블로그 찾고있어요 1 시험 2015/07/13 831
462802 안방 천정에서 물이 새네요ㅠ.ㅠ 4 아놔~ 2015/07/13 1,092
462801 스틱형 자외선차단제 좋은가요? 1 날개 2015/07/13 976
462800 사촌오빠때문에 미쳐버릴것 같아요. 18 도와주세요 2015/07/13 16,674
462799 목동에 양심적이고 잘 하는 치과 추천좀..ㅠㅠ 9 치과 2015/07/13 7,888
462798 가난한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는 4 미친정부 2015/07/13 1,406
462797 일 요미우리, 메르스 사망자 유족 소송제기 타전 light7.. 2015/07/13 481
462796 제주도에서 딱 한끼만 먹고 와야 해요 1 그냥 친구 2015/07/13 1,342
462795 이노래좀 아시는분 계실까요? 성시경 3 성시경 노래.. 2015/07/13 842
462794 17년된 한복 버려도 되나요? 13 저장맘 2015/07/13 3,090
462793 애가 학교에서 뭐 갖다달라고 하면 갖다주시나요? 29 줌마 2015/07/13 3,023
462792 2015년 7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7/13 478
462791 런던주소 2 빵빵부 2015/07/13 574
462790 고장난 멀티탭,전선 재활용되나요? 3 ... 2015/07/13 4,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