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에서 강의하는데
남자 중딩 녀석이 다른 학생들 공부하는거 훼방놓고
분위기 흐리고 업드려 자고
다른 학생들에게 지우개 던지고...
원장이 그학생을 짜르자고...
그애 때문에 ㅎ학원 입소문이 잘못나고
그반 해체되겠다고..
근데 제가 그래도 그학생이 어느학원에선들
잘하겠냐..그래도 달래서 잘해보자..등등
제가 원장을 설득했는데
일단 뭐 예상한 대로 내신 성적이 잘 안나왔습니다.
그 학생 어머니가 엄청 무서우신 분인데
엄마에게 그 선생이 자기를 못잡더라고
그리 말하더랍니다.
그학생이 저더러 늘 쉬는시간에
뭐좀 사달라고 배고프다고
그래서 간혹 간식도 사주고 했습니다만..
그래서 결국 그학생을 원장이 하던반으로
옮겨서 공부하게 됐는데
그렇게 자기를 짜르자고 한 사람하고는
잘지내고
잘대해준 사람에게는
엄마에게 자리를 못잡더라고 하고...
참 배신감과 회의감이 드네요..
저얘긴 원장에게 직접 다 들은 얘깁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