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전적으로 몸이 약하고 예민해서 너무 힘드네요

... 조회수 : 2,252
작성일 : 2015-07-11 21:27:10

집안자체가 골골대는 체질입니다

운동을 안하는것도 아니고 다이어트를 하는것도 아니고

지금 나이가 40이긴 한데

젊을때도 그랬어요..

술자리서 2-3시간 앉아있으면 힘들고..

놀고는 싶은데 어울리곤 싶은데..힘들어서 못어울리고..

 

몸에 한번 데미지가 오면 어릴때도 회복불가..

외할머니도 암으로 환갑에 돌아가시고 엄마도 평생 골골 대시다가 뇌혈관질환으로 병환중이세요

예민하긴 또 어찌나 예민하던지.

아무리 피곤해도 절대 내집 내가자던방이 아니면 자질 못해요..

그렇게 못자고 알람하나없어도..아침에 너무 눈 잘떠지구요..

 

친정엄마가 편찬으시니..

두아들 오로지 단 30분도 맡긴적없이 홀로 독박육아 다하며 키웠구요.

애들키우면서 예민한기질덕에 불면증까지 있어

몸이 시름시름 가는게 정말 확연히 느껴져요

 

한의원에서 약도 먹고 있는데

생체호르몬검사기계로 검사해보니

60대의 체력에 내분비 호르몬이상..만성스트레스 만성피로

이건뭐 할머니가 따로 없네요...

 

약먹고 운동하고 채식하고 술안먹고

웰빙하며 살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건강이 안좋으니 너무 속상해요..

 

제가 더 노력할수있는 부분이 뭐가 있을까요..?

 

 

IP : 39.118.xxx.22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골골
    '15.7.11 9:35 PM (175.223.xxx.241)

    사람도 쓰면서 의무적으로 아무것도 안하면서 쉬는 시간을 갖는게 좋지 않을까요?

    그런데 결혼은 어떻게 하셨어요?
    저는 집에 오면 문지방 넘을 기운도 없어서 엄두가 안나요..

  • 2. 저도
    '15.7.11 9:50 PM (1.120.xxx.189)

    많이 예민해여 남에 집에서 절대못잡니다 호텔방에서도 잠이나 잘자면 다행..누구랑 같이 산다는거 상상할수도 없어요..기질이 예민하고 까칠하게 타고났나봐요 전 이런 나를 남들과 비교해서 알게 됐어요 아 내가좀 예민하구나..
    정말 사는게 많이 피곤하죠~

  • 3. 저도
    '15.7.11 9:56 PM (223.62.xxx.97)

    원글님과 같은 체질이예요..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애둘 낳아서 겨우 키우긴 햇는데 어렷을때 다른맘들처럼 잘놀아주지도 못하고 별로 업어주지도 못해서 미안하더라구요..직장맘이라 운동도 잘못하고 그래서..운동을 해서 꼭 건강한 체질로 바꿔야지 생각은 맨날 하고 잇는데
    원글님경험을 보니 꼭그렇게 되는 것만도 아니군요..ㅠㅜ
    전 그래서 직접구뜸을 뜨고 잇는데.. 1년정도만 뜨면 왠만한 체질도 개선이 된다고 해서 아직 7개월정도 됫는데 피곤한것도 좀덜하고 다리에 힘도 좀 생긴것 같긴해요..
    얼른 우리 저질체력을 극복하는 날이 왓으면 좋겟어요

  • 4. ....
    '15.7.11 11:37 PM (183.101.xxx.235)

    그게 다 유전이더라구요.
    예민해서 내집 내방아님 잠도 잘못자고 만성위염 달고 살고 환절기마다 감기에 지긋지긋해요.ㅠㅠ
    친정식구들도 다들 비슷해요.운동하고 소식하고 음식가려서 먹고 잠은 무조건 일찍자고 하는데 골골.
    게다가 다 위가 약해서 아무거나 잘 못먹고 체력이 약해서 집에서는 거의 누워있죠.
    아무거나 잘먹고 잘자고 체력좋은 사람들 너무 부러워요.
    어쩌겠어요.늘 조심하고 몸 아껴가며 사는수밖에요.

  • 5. 소롱
    '15.7.12 12:46 AM (125.187.xxx.101)

    저랑 나이도 비슷 성격도 비슷 상황도 비슷하시네요.

  • 6. 유독 저만
    '15.7.12 12:50 AM (180.69.xxx.218)

    집안에서 몸이 젤 약하고 안좋아요..
    엄마가 10년전에 수술받기 전에는 시장에서 장사도 하시고 사남매 키우시기에 무리가 업을정도로 건강하셧기 때문에 유전자를 탓할수 업고
    친정오빠랑 남편이 너는 1년 365일중에 하루도 안아픈 날이 업다고..오빠가 결혼전에 맨날아프다고 하는데 남편한테 괜찬겟냐고 물어봣을 정도예요
    세상에 나처럼 예민하고 몸약한사람이 잇을까 싶을정도로 진짜 힘든데 그나마 비슷한 체질이 다름사람도 잇구나..하고 위안받네요

  • 7. 원글님
    '15.7.12 12:55 AM (222.109.xxx.146)

    생체호르몬검사기계? 이거는 어디서 받으셨는지 비용은 어떤지 혹 정보좀 받을수없을까요. 저에게 너무너무 절박한 검사라서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3323 전직장에 후회되는점 3 oo 2015/07/12 1,322
463322 별 이유없이 가슴이 커질 수 있나요? 장마 2015/07/12 1,503
463321 강남역 우* 철학관 가보신분 !! 후기 부탁드려요 1 궁금 2015/07/12 2,912
463320 몰라요 몰라요하는 아이 어떻해야할까요 2 Doroth.. 2015/07/12 913
463319 82도쇼핑몰? 웹툰나오는거 맞나요 8 엄마 2015/07/12 1,597
463318 남의집 장례식 가서 펑펑 울다 왔어요 3 ... 2015/07/12 4,572
463317 사무실에서 하루 종일 고개를 아래로 쳐박고 있다보니 1 사라 2015/07/12 968
463316 영어 질문요... 5형식 문장에서 5 To 부정사.. 2015/07/12 1,105
463315 요거트 만들기 생각보다 엄청 쉽네요 3 석훈맘 2015/07/12 3,535
463314 급)프리미엄 멤버쉽? 105달러가 넘게 결재가됐어요. 4 아마존 2015/07/12 1,464
463313 tvN ‘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에 19금 제안 “나랑.. 2 호박덩쿨 2015/07/12 4,274
463312 질쪽에 종기가 생겼어요. 4 질염 2015/07/12 9,135
463311 유럽 40일정도 다녀왔어요. 130 자유 2015/07/12 18,712
463310 이런 남자의 심리는 뭘까요? 4 ㅡㅡ 2015/07/12 1,972
463309 이걸 뭐라하죠?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4 이름 2015/07/12 1,348
463308 시어머니가 저한테 삐지신거 같은데요. 18 .. 2015/07/12 6,059
463307 아이들 엄마가 잡아줄 수 있는 시기는 언제까지일까요? 8 엄마 2015/07/12 2,354
463306 교보 광화문에서 가까운 대형서점 어디? 8 또또 2015/07/12 1,531
463305 여자를 울려 보다가 스트레스만 더 쌓였어요 1 드라마 2015/07/12 1,788
463304 남편의 부정적정서에 늘 마음이 허해요 4 비가 2015/07/12 2,868
463303 단발로 자르고 싶은데 6 40대중반 2015/07/12 3,188
463302 오나의귀신님 이야기와 질문 몇가지~ 24 오나귀 2015/07/12 4,441
463301 오늘 아침 TV에 (김)연아 합창단 모집한다고 잠깐 나오던데.... 1 ..... 2015/07/12 1,633
463300 효자남친 궁금 ㅜㅜ 26 궁금 2015/07/12 5,368
463299 이름적은 상장을 만들어 나누어주면서, 같이 노는 멤버 아이들중,.. 초등1 2015/07/12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