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멀리 사는 자매가 여름휴가때 마다 친정에 내려와요.
전 친정과 같은 도시에 살구요.
간혹 자매 가족이 내려오면 우리집에도 오고 그러는데
이상하게 여동생 가족인데도 반갑지가 않아요.
더운 여름에 손님이 귀찮은지 둘이 사이는 나뿌지 않는데
멀리 떨어져 산지가 20년 다되어 가서 그런가
우리가 형제라는 생각은 있는데 점점 정이 없어지는 것 같아요.
그냥 온다니 의무적으로 만나러 가는 관게 비슷하게..
오래 떨어져 사는동안 평소 전화통화도 거의 없어요.
진짜 몇달에 한번 하는데 그 한번 하는것도
통화를 길게 못해 10분 내외가 전부고..
서로 사는 곳이 다르니 할말도 점점 없구요.
이게 내가 살기가 넉넉하지 않으니 다 귀찮은건지
아니면 그냥 떨어져 산 세월 탓인지 모르겠어요.
같은 경우인 여러분들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