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 죽고 나서 다른 강아지 키우면 좀 낫나요?

...... 조회수 : 3,396
작성일 : 2015-07-11 15:39:11
15년 된 강아지 노환으로 죽었어요. 인생 대부분을 함께한 친구 같은 애라 타격이 너무 컸어요. 다른 강아지는 아직도 정말 이쁜데 먼저 죽은 강아지 생각하면 선뜻 입양이 안 되네요ㅜ. 새끼강아지 보면 키우던 강아지 애기때 생각 나고 그 친구 생각하면 다시 마지막 모습이 다시 떠오르고.. 그렇네요. 입양해서 생활을 하면 좀 나으려나요?
IP : 122.34.xxx.10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11 3:49 PM (223.62.xxx.82)

    훨씬 낫구요
    답십리 유기견보호소 가셔서 맘에 가는 아이 하나 입양해보세요 유기견들 3마리 키우는데 예뻐서 밖엘 못 나가겠어요

  • 2. 십년 정들인 녀석
    '15.7.11 4:06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작년에 보내고 우울증으로 고생하다가
    아는분 개가 새끼 낳아서 두마리 입양해서
    정 붙이고 키우고 있어요.
    그래노 여전히 그녀석이 문득문득 생각나지만
    많이 위로가 됩니다.
    언능 한마리 데려 오세요.

  • 3. **
    '15.7.11 4:31 PM (124.51.xxx.117)

    떠나보낸지 1년 넘었어요..다시는 데려오지 않을꺼라 맘 먹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떠난 애가 더욱 그립네요..
    데려온다면 유기견으로 생각하구 있구요. 퇴계원 구호동물 입양센터로 알아보고 있어요
    만약 계획하신다면 유기견은 어떠실까요!
    버려진 아이들이 넘 많드라구요

  • 4. 저도 떠나보내고
    '15.7.11 4:39 PM (123.111.xxx.250)

    힘겨운 시간을 보냈어요
    다시는 같은 슬픔 겪고 싶지않아서 다시는 강아지 안키우리라 다짐했었어요
    사람이 망각의 동물이라 그런지..
    그렇게 2년정도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강아지가 눈에 들어와서 얼마전에 가정견 입양했고 같은 이름 지어줬어요.
    먼저보낸 강아지 대신이라는 생각은 아니고 더 잘 보살펴 주고 싶은 마음이예요

  • 5. ㅇㅇ
    '15.7.11 4:40 PM (61.73.xxx.74)

    저도 15년 키우다 보냈어요 그러고 주위분이 분야해줘서 바로 키웠어요
    처음엔 좀 낯설기도 하고 보낸 애한테 미안함도 들고 그랬는데
    제가 살아야겠더라구요 꼬물대는거 보면 책임감도 느끼고 보살펴야 하는 힘으로
    하루하루 버텼어요 그러다보니 어느새 너무너무 정이 들고
    지금도 보면 얘없이 우리 다 못살았겠구나 싶어서 참 고마워요
    저는 주위에 그런 분들 계시면 꼭 권해요 또 키우시라구요

  • 6. 오늘하루
    '15.7.11 5:33 PM (182.230.xxx.75)

    헛 윗님 저도 겨드랑이에 항상 끼고 자는데 미래의 제모습이겠군요 ㅠ ㅠ . ㅠ 이런글 읽으면 남의 일 같지가 않아요. 개를 괜히 키우기 시작했나봐요 . 이제 네살인데 벌써 걱정부터 되네요...

  • 7. ..
    '15.7.11 6:04 PM (121.190.xxx.20)

    15년 함께 지낸 강아지 보내고 다시는 못키울줄 알았어요. 길가다 포메만 봐도 눈물나고.. 그렇게 7년이 지났고 고민끝에 새아가 맞았어요. 예쁘네요 너무너무 ㅠㅠ

  • 8. 안키워요
    '15.7.11 6:28 PM (211.243.xxx.30)

    결혼 전에 전 남자친구가 분양받아 준 람보...
    녹내장 수술하고 피부는 고질적으로 안좋아 강아지 아토피...
    Z/D만 먹고 간식은 피부 일어나서 못주고...결혼 해서 13살 된 우리 아이가 10살 되던 가을에 떠났네요.

    아들한테는 차마...강아지 요양원에 보냈다 말하고 올 봄에 진지하게 묻길래 말해줬습니다.
    하루 줄창 울더니 엄마가 더 슬플거라며 담 날부터 내색 안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 경기도 양주에 있는 양주 유기견보호센터에요.

    http://www.karma.or.kr/human_boardA/animal_board.php?act=list&bid=animal&r=12...
    사진으론 처참해 보여서 선뜻 안내키실지 몰라도 충무로의 유리관 속의 아이들 보단... 낫지 않나 싶어요.
    얼른 털어 내세요

  • 9. ..
    '15.7.12 12:53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유기견 키우는건 덕을 쌓는 일이기도해서 또다른 의미가 있는듯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960 교실서 부탄가스 터뜨린 중학생 검거...˝학교 적응 못 해˝ 10 세우실 2015/09/02 2,171
477959 역전 앞, 아는 지인 같은 게 미국에도 3 있어요 2015/09/02 940
477958 돈을 아끼다 보니 왜 더 살이 찔까요? 13 하하오이낭 2015/09/02 3,881
477957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담배피는 남자..말해도 될까요? 9 싫다 2015/09/02 1,678
477956 부모님 해외여행시 용돈....환전해서 드리세요? 7 궁금해요 2015/09/02 3,222
477955 지금껏 비교만 당하고 사는 삶이네요. 5 ... 2015/09/02 1,276
477954 어린이도 배고프면 속이 쓰리나요? 3 ........ 2015/09/02 736
477953 직원 5인인데 기업의무교육이 필수인가요? 7 직장인 2015/09/02 5,058
477952 질염 관련 2015/09/02 1,156
477951 워홀전 가보신 분요 모바일 오디오가 필요할까요? 3 ㅎㅎ 2015/09/02 585
477950 합가 3 2015/09/02 1,094
477949 60대 어머니들 가방.. 7 ... 2015/09/02 2,137
477948 학교도 비지니스인거 같아요 3 aa 2015/09/02 1,418
477947 양배추된장국 좋네요^^ 22 캬캬캬 2015/09/02 4,022
477946 너무 이쁜 모녀. 1 무무 2015/09/02 1,565
477945 아무리 이뻤던 여자도 세월 앞엔 장사 없는 거 같아요. 28 40대 중후.. 2015/09/02 6,341
477944 사람들이 뻔뻔해요 8 가을비 2015/09/02 1,677
477943 애기들 초음파 사진 어떻게 보관하나요? 1 열매사랑 2015/09/02 658
477942 고3맘 너무 힘드네요 19 ... 2015/09/02 3,406
477941 정용진 대표분 체격정도면 속옷 몇 입을까요? 14 ^^* 2015/09/02 3,436
477940 핸폰 시계가 5 이런일 처음.. 2015/09/02 883
477939 답글 달리면 바로 삭제) 수연향유 최근 구매하신 분 양파맘 2015/09/02 827
477938 닝겔 놔달라하면 놔주나요? 2 골골 2015/09/02 1,148
477937 내가 겪은 '알바'..˝시급은 왜 묻냐?˝는 나쁜 사장님들 2 세우실 2015/09/02 872
477936 글 지울게요 4 오해일까? 2015/09/02 2,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