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 동네에서 수근수근 너무 힘들어요
날도 덥고 해서 아이가 녹초가 되었습니다
학원안간다고 징징대는걸
달래도보고 크게 혼도 내보고 해서 학원에 보냈는데
그타임에 아무도 안오고 얘 혼자였나봐요
나중에 다른 시간대에 애(A)를 보내는 친한 아주머니가 오셔서
누구애는 그날도 학원갔다며? 그렇게 열심히 하니까 공부를 잘하지
머라 해야 학원을 가? 우리애는 통 말을 안들어서ㅠㅠ
라길래
아유 말도 마세요 애는 안간다고 하죠
아이 아빠가 다리다쳐서 목발짚고도 회사 가지 않더냐고
쉴거쉬고 놀꺼놀면 되겠냐고 다그치니까 그제서야 울면서 간거에요
나름 조심해서 얘기한다 한건데
얼마후에 학원 같은 반 아이(B)엄마가 아는척도 안하는거에요
왜그런가 봤더니
제입에서
B는 쉴거쉬고 놀꺼다논다고 그런애는 좋은 대학 못갈꺼다
라는 얘기가 나왔다는 거죠 ㅡㅡ;;;;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걸 굳이 그렇게 해석해서, 또 굳이 전달해야 했나
아이에 대해서 엄마들 예민한거 알고
조금이라도 성적잘나오는 아이는 시기의 대상이 되는것도 알고
조심하려 하는데
제가 원체 말을 막하나 봅니다
이번 일도 겪고보니
"아니에요 보낸다고 엄청 고생했어요~"
라고만 말하고 뒤에 어떤말을 했는지는 말 안했어야는데
이웃아주머니가 칭찬하며 물어보니 또 경계심이 풀려서
있는대로 주절주절~~
의도한건 아니지만 제가 씨앗을 만든게 맞는것 같아요
눈치있게 센스있게 빠져나가시는 분들 많던데 그 능력이 부러워요
수다속에 살아남기 너무 힘드네요ㅜㅜ
1. ..
'15.7.11 1:27 AM (223.62.xxx.79) - 삭제된댓글자책하지 마세요.
말 물어나르는 것들이 나쁜 거지 어떻게 거기까지 생각하며 말을 해요.
말전한 아줌마는 상종 안하는 걸로.2. 아닌데요
'15.7.11 1:28 AM (61.73.xxx.231)원글님이 저렇게 말씀하셨다면, 전혀 이상없고 자책할 일이 아니신데요?
중간에서 자의적으로 해석해서 B에게 옮긴 A라는 아줌마가 제정신이 아니네요
이제 아셨으니 그 A라는 사람한테는 네 , 아니오 만 하셔야겠어요3. ㅎㅎ
'15.7.11 1:31 AM (175.223.xxx.10)참선하세요.
마음 강하게 먹고 입 지긋이 깨물기.4. ...
'15.7.11 1:34 AM (125.31.xxx.12)저도 처음엔 소풍, 체육대회 날도 당연히 보냈는데..다른 애들은 안 오더라구요.
학원에서도 그러려니 하고, 수업도 대충 나가요..
시험 끝난 직후에도 학원 오라고는 해놓고 오답풀이 하는 줄 알았더니 그냥 모여서 놀고요..
너무 목숨걸지 말고 차라리 확실하게 쉬는 게 나아요.5. 원글
'15.7.11 1:42 AM (211.36.xxx.47)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참선이라도 해얄것 같아요ㅠㅠ
남얘기는 잘 안하지만 물어보면 제얘기는 다 풀어놓은 편이라
A아주머니에게 저는 너무 좋은 먹이같네요^^;;
이사오기 전 동네에서는 교육에 대한 게
아주머니들끼리 맘이 잘 통하는 편이었는데
이쪽에서는 뭘하든 제가 소수파가 되네요 그래서인지 오해도 받고요
좀 외로운 맘이 듭니다6. 엥?
'15.7.11 4:05 AM (203.226.xxx.42)위의 173.58님 이상하시다.
그 자리에 계셨어요? 본인이 A 아줌마신가.....
원글님은 B 얘길 안 한 거잖아요. 그 아줌마가 지어낸 거죠. 일부러 뺐다뇨.7. 쓸개코
'15.7.11 5:07 AM (222.101.xxx.15)173님 다시 읽어보셔요;
그런말 원글님은 한적도 없는데 말 옮기는 사람이 각색해서 옮긴거에요..
그래서 원글님이 어이없어 하시는거고요.8. . . .
'15.7.11 5:59 AM (1.229.xxx.62)에이아줌마랑 상종하지마세요
9. ...
'15.7.11 7:33 AM (222.99.xxx.103)B는 쉴거쉬고 놀꺼다논다고 그런애는 좋은 대학 못갈꺼다
라는 얘기가 나왔다는 거죠 ㅡㅡ;;;;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러니까
원글님이 이 말을 했다는 거에요? 안했다는 거에요?
본문에 보면 원글님이 B에대해 얘기했단 말은
없고 주절주절 했다고만 적어놓았는데.
B에 대해 입에 올린거면 대놓고 욕먹어도 싸구요
A아줌마가 말을 만들어 전한거면
그ㄴ이 그 동네 미친ㄴ 인거구요.10. .....
'15.7.11 7:48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원글만 봐서는 , 원글님이 b얘기를 안하고 자기애 얘기만
한걸로 보이고, 원글님이 후회중인거는 단답식 답변을 안하고 자기집에서 오간 얘기를 상세하게 함으로써
불필요한 뒷담화에 희생됐으므로
앞으로는 정신차리고 단답식 대답하도록 노력하고싶다.
그런 내용이지, b얘기를 했다는 내용은 아닌듯 한대요.11. ...
'15.7.11 8:05 AM (118.36.xxx.55)원글에 안 썼지만 , 말 안 옮길 줄 알고 B 얘기를 한 게 정황상 맞아 보이는데요.
12. ㅇㅇ
'15.7.11 8:07 AM (121.168.xxx.185)173.58님...
완전 사람 잡는 추측을 하시네요.
그냥 아빠 회사 출근 비유한 거랑
B 얘기랑 어떻게 같나요..13. 원글
'15.7.11 8:11 AM (211.36.xxx.147)앗..토론의 장이!!!
B얘기는 한적 없어요^^;;;
놀꺼다놀고 쉴거다쉬면 안된다고 다그쳐서 학원보냈다는걸
그럼 학원 안나온 B는 놀꺼다놀고 쉴거다쉰거니 망했단 얘기네요!(-.-;;;)
이렇게 A아주머니가 곡해해서 전한거죠14. .....
'15.7.11 8:17 AM (223.62.xxx.106) - 삭제된댓글A아줌마가 어떻게 말을 곡해해서 전달했는지
댓글 두개 보니 선명하게 나타나있네요...
지레짐작해서 말 전달하는거, 참 위험한데 말이죠!15. 원글이나
'15.7.11 8:18 AM (124.199.xxx.219)실수한거 없어요
비엄마 데려다 놓고 말 지어서 전한 그여편네 혼내주세요
첨부터 의도가 나팧던 여자네요
말 물어낼라고 접근한거예요16. ..
'15.7.11 8:18 AM (14.39.xxx.129) - 삭제된댓글음. 원글님은 주어없이 이야기 했지만 듣는 사람이 곡해한거란 말씀이군요
A분도 주어없이 전했는데 들은 B엄마가 자격지심에 본인 이야기했다고 오해했을 수도 있겠네요. 왜 A가 꼭 나쁘게 전했다고 생각하세요?17. 원글
'15.7.11 8:20 AM (211.36.xxx.147)저야 B가 학원 나왔는지 안나왔는지 솔직히 궁금하지도 않고요
남의 자식 교육 방침에도 왈가왈부해서도 안되는거고
A아주머니가 뭔말을 했길래 애가 그 힘든 날도 학원을 나가냐고 물은 것에 대해서만 대답한건데
ㅜㅜ 댓글들 보니 말이란게 참 무섭네요
이 글까지 오해의 대상이 될줄은 몰랐어요18. ........
'15.7.11 8:22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와, 난독증도 모자라 지레짐작에 뒤집어 씌우기 신공까지,
중간에서 말 붙여 전한 못된 아줌마 닮은 사람 몇 보이네요.19. ...
'15.7.11 8:27 AM (1.229.xxx.93)근데 왜곡되서 소문이 전이 된거는 나쁘고 억울한거긴 한데요
님도 참 말 얄밉게 하는 스타일인거같애요 (본인은 그럴 의향이 없으셨다고 주장하시는데요 그렇다고 해도)
자기애 학원보내고 다른애들은 안가고 있는데
놀꺼 다놀고 쉴거 다쉬고 이러면서 주저리주저리 해대면
누가 좋아라 할까요??
더군다나 뜬금포로 애기 아빠 비유까지 하시고 ㅋ
이야기 듣는 당사자야 정말 가르치려 든다는 기분 느낄수도 있었을것이고
충분히 잘난척한다고 느꼈을거 같은데요
님이나 님 아이가 잘나서 열폭하는게 아니라요.. 님 말투나 내용 때문에요
기분이 좋지는 않을거 같애요
제가 저렇게 이야기 하는 분 아는데 막상 그앞에서 듣고 나면 나중에...두고 두고 열받아요
이런사단 나는건 사실 오바긴해도
그런얘기 듣고 기분 좋은 사람 한명도 없을듯하네요
입장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오묘한 뉘앙스가 느껴지실거에요
근데 못느끼신다면 님이 눈치 없는 스타일이신거구요
입조심 많이 하셔야할듯...20. ........
'15.7.11 8:28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원글님, 동네 아줌마들이나 여기 몇몇 댓글러들 때문에 맘 상하지 마세요.
중간에 자기가 살 붙이고 (그게 지 생각이지 원글님 생각인가요?)
지 맘대로 왜곡해서 말 전하고 사람들 사이 이간질하는 못된 사람한테
안 당해 본 사람은 그 억울함 이해 못합니다.
그런데 혹해서 수군수군하는 이웃들도 한심하지만 그 말 전한 인간이 가장 저질입니다.
그런 사람들하고는 절대로 상종하면 안 돼요.
상종하다 보면 언제고 꼭 그렇게 더럽게 얽히게 되거든요.21. 그래서
'15.7.11 8:32 AM (121.136.xxx.238)그냥 대충 얼버무리는게 필요해요
진짜 아줌마들 말 정말 많아요..
그냥 "그래요?" 하고 단답식으로 대답하는게 최고인듯해요22. ...
'15.7.11 8:38 AM (1.229.xxx.93)인간관계의 요령과 센스를 알려드리고 싶은거에요
입조심 많이 하시고
일부러 겸손할 필요도 없고 나댈필요도 없고
할말만 딱 하시길...
어떻게 맘에 안든다고 상종안하고 사나요??
이렇게 저렇게 어울러지게 되어있는거고
안그래도 따가 되는듯 싶으니 고민하시는건데
무조건 상종마라느니 얽히지 말라느니 하는건 전혀 도움되지 않아요
저도 애키우면서 엄마들 분쟁나는거 지켜 보면 사실 양쪽말을 다 들어보아야지 일방적인 피해자는 아주 드문거 같애요
애기 엄마들 (학부형) 이라면 아주 특수한 관계니까요
사소한것 가지고도 맘 상하고 오해할 소지가 충분하거든요
앞으로라도 좀 조심하시고
그 말전한 분과는 더더욱 조심하시고 멀리하시길...(근데 그분이 말전한거는 어떻게 아셨는지...)23. ...
'15.7.11 9:07 AM (1.229.xxx.93)내애는 쉬게 하느라 학원 안보냈는데
학원보낸엄마가 놀고 다놀고 쉴거 다쉬고 어쩌구 저쩌구 했다.. 그런얘기를 들으면
당연히 쉴거 다쉰 내애는 대학못간다는 거야???
그여편네 웃기네
이렇게 나오게 되는거지요
그렇게 오해하는 게 잘한거는 아니지만요
기분이 나쁘게 들릴수는 있을거 같애요24. ...
'15.7.11 9:19 AM (125.130.xxx.210)그 말전한 아줌마같은사람 너무 싫어요
학원보낸거 가지고 열심히하니 공부 잘한다 소리. 자기애는 안간다 소리. 듣는사람도 은근 기분 기분나쁘고 그러니 원글님도 당황해서 그런소리 하셨을꺼같아요 그리고 b엄마얘기는 한것도 아니잖아요 그 주책맞은엄마가 부풀려서 얘기한거지..이해합니다
기회되면 b엄마한테는 잘 말씀해보세요25. .....
'15.7.11 9:22 AM (121.145.xxx.26)말이란게 참...
원글님이 잘 빠져나갔다 하더라도
어떤식의 말이라도 이상하게 옮겨졌을거예요
그 A라는 사람이 옮겼을때는 말이죠..
그냥 그런날까지 학원을 보낸 공부잘하는 아이엄마가 얄미웠던거같아요
질투죠뭐26. 오잉
'15.7.11 10:03 AM (175.116.xxx.216)나도 아줌마지만 참.. 왜들저러는걸까요..별 쓰잘데기없는얘기들 전하고 부르르하고..남의애 학원 보내는말든 왜 물어보고..에휴..피곤하다....
27. . .
'15.7.11 10:33 AM (211.209.xxx.66)말이 말을 낳고 또 낳아 화살되어 돌아옴. 애 관련해선 입 닫고 살아야 애한테도 좋음. 그리고 시험 끝난 날, 견학 다녀온 날 등등 하루 좀 쉬게 하세요. 애도 쉴 때 쉬어주는게 좋아요.
28. 피곤
'15.7.11 11:39 AM (203.226.xxx.109)쓸데없는거 묻는 사람은 가벼운 입을 셋트로 가지고 있슴. .
플러스
각색해서 전하는 나쁜 심뽀도 있슴29. 이또한지나가
'15.7.11 12:30 PM (110.70.xxx.222)원글님도 신중해보이진 않네요. 걍 그런 거 물어보면 애가 별로 픽ㅎㄴ해안하고 컨디션괜찮아보여 걍 보냈어요 그러고 말지 쉴고쉬고 회사 목박집고 아빠까지 소환해.구구절절 ㅠㅠ 그럴.필요없거든요. 맘 통하는.편한 사이아니면 말 한마디 더하고 두세마디 욕들어요. 말꼬리자르는.법도 익히세요.
30. ...
'15.7.11 2:17 PM (121.171.xxx.59)가기 싫다 싫다 했는데 엄마 등살에 못이겨 녹초 된 몸 이끌고 겨우 학원 갔더니 아무도 안 오고 나 혼자 당연 진도도 안나갔을거구 님 말 들어 애만 손해봤네요. 남편 깁스한 다리로 회사나가는 것과 비교하다니 원글님은 아무리 몸이 아파도 쓰려질 것 같아도 여행도 절대 안가고 늙어 죽을때까지 식구들 밥은 악착같이 챙기시겠어요 주부의 본분이니까.
31. 헝
'15.7.11 2:19 PM (175.197.xxx.225)같이 까요. 어차피 님이 잘 살면 뭔가 또 얻으러 가까이 올 겁니다. 지인이 님이 좋아서 가까이 하는 거 아니예요. 얻을 거 있어서 오는 거지 님이 좋아서 오는 거 아니예요. 착각하지 마세요.
그래서 동네 엄마들, 아이 또래 엄마들, 간의 관계때문에 고민하는 분들 많던데 걱정 붙잡아 매도 오케이.
님에게 얻을 게 있는 한, 남들은 님에게 언제든 옵니다.32. 헝
'15.7.11 2:19 PM (175.197.xxx.225)이런 엄마들이 있으니 애들이 친구들 왕따를 안 할 수가 없어요. 부모들이 그 모양인데 그 애들인들 다를까.
33. ....
'15.7.11 2:29 PM (122.34.xxx.106)정말 피곤하네요. 댓글까지 ...
34. dd
'15.7.11 2:5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그냥 말을 좀 줄이세요, 말이 필요 이상 많으시네요.
그리고 무슨 날에는 학원가봤자 진도도 안나가요.
어차피 진도라는게 혼자만 나갈수도 없는거고..
원글님..융통성이 참 없으시네요,35. ...
'15.7.11 2:59 PM (39.112.xxx.7)이웃 아주머니가 희안한 여자네요
시기해서 그런 거니까 신경 끄세요36. 딴얘기
'15.7.11 3:36 PM (1.231.xxx.135)원글님도 말을 많이 하시는 편이라 원글님 귀에도 많이 들어오는겁니다.
딴 얘기지만....
녹초가 된 아이 학원 가봤자 아무 공부 안됩니다.
전 정말 그 엄마들 하루죙일 집 대청소 시킨뒤 학원에 저녁까지 앉혀봤으면 좋겠습니다.ㅠㅠ
남편도 다리가 부러지면 병원에서 치료 다하고 걸어다녀도 될만큼 치료가 되어야 회사를 나가는겁니다.
아픈 다리 질질 끌고서라도 회사 나오라고 하던가요?37. ...
'15.7.11 4:05 PM (14.47.xxx.192)흠.. 원글님.. 눈치가 없어요. 다수 분위기 파악을 못하시는 듯.
A 엄마가 그렇게 말을 걸었을 땐....
다수의 엄마들이 애 힘들까봐 학원 안보내는 분위기였다는 걸 알아 차리셔야 했고.
그렇다면 나와 내 아이가 그 들 사이에서 튀는 존재였다는 걸 감 잡으셨어야죠.
그럴 땐.. 그냥.. 어머.. 저도 그냥 안보낼 걸 그랬어요.
제가 좀 고지식해서 다른 애들도 다 가는 줄 알고 보냈는데... 괜히 애만 잡았네요. ^^
하고 대세를 따르는 게 맞는데.. 내가 잘못했네.. 이 정도 뉘앙스로 받아넘겼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야.. 다수 엄마들이 힘들어도 학원가서 공부시키는 원글님 모자에 대해서 좀 더 너그러웠을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아이가 자의적으로 간게 아니라는 점을 어필해서 원글님 아이가 유난하지 않다는 쉴드를 쳤지만..
그 쉴드를 치는 과정에서 그 날 학원을 안 간.. 다른 아이들과 그 엄마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멘트를 하신
거죠..38. ....
'15.7.11 4:50 PM (122.34.xxx.106)갑자기 저 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이 떠올라요. 우리 반에서 과학 시험 저 혼자 1등을 해서 선생님이 공개적으로 수업 때 때 말을 꺼내셨는데요. 쉬는 시간에 한 친구가 어디 학원 다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학원 안 다닌다고 말했어요. 그러니까 얼마 뒤에 한 친구가 저를 못마땅하게 욕을 하는 거예요. 다들 학원 다녀도 1등 못하는데 일부러 잘난 척한다고요. 뭐 그렇더라고요. 암튼 사람은 남 얘기를 언제나 자기의 이해관계와 자기 위주의 방식으로만 들으니꺼요. 객관적이지 않겠죠. 말 전해지면 또 이게 더 오해가 커지고.
39. 저는
'15.7.11 6:14 PM (121.219.xxx.7)그래서 동네여자들이랑 말을 안 섞습니다. 그 어떤 말을 해도 꼬아듣는 사람은 꼬아듣더라구요. 내 입에서 나오는 말만 문제가 아니더란 말입니다.
원글님. 덧글도 보세요. 다들 자기가 해석하고 싶은대로 자기가 오해하고 싶은대로만 듣잖아요. 나도 여자지만 꼬아듣는 여자들은 답이 없어요.
그냥 신경쓰지 마시고, 왠만하면 말을 섞지 마세요. 그게 정답이더라구요.
어차피 님의 아이가 그들의 아이보다 성적이 괜찮으면 어떤식으로든 공격을 받게 되있어요.
놔두세요.40. 원글
'15.7.11 6:15 PM (211.36.xxx.66)정말 주옥같은 댓글이 달린데 놀랐고 많은분들께 감사드려요
이해해주신 분 덕에 힘도 나고요^^
상황파악을 도와주신 글들 유심히 읽고 있습니다
14.47님 말씀대로 튀지 말아라의 메시지일수도 있다는거
현실적으로 생각해 볼 문제네요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사람이 있고 제가 갈길은
참 머~얼다는 생각이 들어요ㅠㅠ
남편이나 저나 인생을 임하는 자세가 비슷해서
아이에게 우리가 겪었던 경험 중 가치있다 느끼는걸 가르치고 있어요
얼마나 성실했냐는 척도가 되는 부분에선
많은 분들이 지나치다 말씀하신대로 엄격해요
우리부부도 겪어낸 부분이고 아이 컨디션도 봐가며 하고있습니다
교육방침을 상담하려던 게 아닌데
의외의 부분을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아 당황스럽기도 하네요^^;;
도움 주신 많은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요
무더위 조심하셔서 건강하게 여름 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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