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새로운 간식을 하나 줬더니
큰 스피커 뒤에 숨겨놓고는 그 좁은 구석에서 팔 괴고 엎드려 간식만 쳐다보고 있는거 있죠.
먹지도 않고요. 얼굴이 완전 비장해요. 저걸 지키리다.
그 쪽으로는 가지도 않던 녀석이 저러고 있네요^^
좀 전에 새로운 간식을 하나 줬더니
큰 스피커 뒤에 숨겨놓고는 그 좁은 구석에서 팔 괴고 엎드려 간식만 쳐다보고 있는거 있죠.
먹지도 않고요. 얼굴이 완전 비장해요. 저걸 지키리다.
그 쪽으로는 가지도 않던 녀석이 저러고 있네요^^
ㅋㅋㅋ상상되네요 넘 웃기고 귀여워요^^
왜 안 먹을까요?
저희강아지도 먹을 거 주면 바로 안 먹고 뜸들이는게 버릇인데
왜 그런가 모르겠어요 결국 먹긴 먹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귀여워요 ㅎㅎㅎㅎㅎㅎ 울 강쥐도 가끔 그래요. ㅋㅋㅋㅋㅋ
비상시 대비 비축 식량(그러니까...주인이 삐쳐서 밥을 안준다랄찌..그런 때 대비)
우리 강아지는 배부르면 화장실앞
발딲이에다 올려놔요
지딴에는 숨긴다는데 넘웃겨요
소파등받이와 방석 사이 틈에서 발견한적도..;;;;
지인이 강아지를 키우는데 목욕하자하면 느렁느렁 목욕하기 싫다는 표정지으면서
느렁거리고 온데요 다씻고 수건으로감싸고 다했다하면 좋아서 노래한데요
지들이 햄스터인가ㅋㅋ
울강아지는 주는 족족 바로 잡숫던데
너무 오랫만에 줘서 반가와 그렁가ㅠㅠ
아~~~ 너무너무 귀여워요!!!!
저희 강아지도 가끔 그래요. 배불러서 나중에 먹고 싶어서 숨겨놓은 것 같더라고요. 근데 제가 뺏어 먹을려고 하면 억지로라도 마구마구 입으로 막 넣어버려요. 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간식이고 항시 그걸 빼앗길 거라고 생각하더라고요. ㅋㅋㅋ 간식 지키는 일에는 어찌나 심각해주시는지~~~ 귀여워 죽겠어요!!!
예전에 임시보호했던 유기견 말티즈 강아지도 그랬어요.
(진짜 이쁘고 똑똑해서 버릴 것 같진 않았는데 주인이 보호소 문밖에 버리고 간 거라 하더라고요)
욕실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다른 강아지가 화장실 이용하려고 하니 으르르 위협하고 못들어가게 해요.
심지어 제가 들어가려고 해도 으르르~ 거리고 제가 손씻는 동안 계속 안절부절 못하면서
문밖에서 저를 쳐다보고 있는 거에요.
그날 저녁, 빨래하려고 욕실에 던져둔 이불을 들어올리니 숨겨둔 간식이 우두두두...
배부르니까 거기다 숨겨놓고 욕실을 지키고 있던 거였어요.
울 집은 제 입에 맞는 것은
바로 먹는데...
내가 이빨 따 끄 자 그럼
침대 쿠션에 제얼굴만 파 묻어요.
울집.말티도 소파구석에 묻어요
머리로 흙덮듯이 한참 쓸어넣죠
유전자가 참 신기하죠
두팔?로 얼굴 괴고 노려보고 있는데 정말 귀여워요
우리집 강아지는 딸아이 가방에다 자꾸 뭘 숨겨요 ㅠㅠ 가끔 학교 다녀온 아이가 가방속에서 족발도 나오고
육포도 나온다며 노트사이에서 갑자기 뼈다귀가 떨어져 챙피하다고 해요
이런 글 읽으면 너무너무 강아지가 키우고 싶긴 한데
강아지의 전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것 때문에 항상 망설이고 있네요
아프거나 할때 너무 가슴아플것 같고 또 늙고 병들어 죽음을 맞이할때도
너무너무 슬플것 같아요
아가씨때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몇날 며칠을 운적이 있었거든요
아이들이 강아지 키우자고 조를때가 있었는데 그런 이유때문에 못키웠어요
원글님 강아지 하는짓이 참 이쁘네요~^^
너무너무 귀여워요!!!!!!!!!!!!!!!!!!!!!
정말 개는 사랑입니다.
모나미맘네 집 강아지도 진짜 귀엽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개들이 숨겨놓을 정도로 맛있는 간식 공유좀 합시다용.
맛있게 잘 먹는 간식좀 알려주세요^^
위에 222님....님 때문에 배꼽 실종요 ㅎㅎㅎㅎ
육성으로 빵빵 터졌어요
모나니맘님 너무 웃겨서 한차 웃었어요 가방에서 족발갑툭튀ㅋㅋㅋㅋㅋㅋㅋ
윗님 입맛까다로운 울집 말티 젤 좋아하는게 오리똥집 말린거예요
완전 좋아해요 소고기 닭고기도 잘 안 먹는 앤데
똥집은 단어만 듣고도 알고 줄때까지 따라다녀서
식구들끼리 '집똥'이라고 바꿔서 말해요 ㅋㅋㅋ
저도
우리집 강아지는 숨기는것도 없고
그냥 바로 .가끔 목이 메이기도 허겁지겁이라
쫌 속상? 하며 읽는데
시츄..켁..
네 .저희 강아지 시츄에요 ;;^^
아웅 귀여워라
모나미맘님 따님 학교 가서 심심할때 먹으라고 나눠 줬나봐요
님 글 읽으며 어떤 모습일지 그림이 그려져서 엄마 미소가~
우리 시츄+말티=믹스 아이 하우스 안에 적어도 한달 이상 먹을 식량이 큐션 밑에 가득~개 껌부터 시작하여~
아까 30 분쯤 그러고 앉아 있더니
다시 입에 물고는 걱정스러운 얼굴로 여기저기 탐색하다가 작은방에 가져가더라고요.
부스럭 거리다가 짖길래 가 보니
작은 베란다 창틀 사이에 간식이 낀 거예요.
자기 나름 ,박스 뒤 깊은 곳에 감추려다가 창틀에 낀 거죠.^^
얘도 상어 날개. 닭 근위. 오리 연골뼈 뭐든 주면 바로 먹는 아이인데
감춰 놓을 만큼 강아지용 떡갈비가 천상의 맛일까요.
처음 보는 모습이라 정말 배꼽잡았어요.
암튼, 빼주니 안되겠다 싶었는지 잽싸게 먹었네요.^^
>>이런 글 읽으면 너무너무 강아지가 키우고 싶긴 한데
>>강아지의 전 인생을 책임져야 한다는것 때문에 항상 망설이고 있네요
>>아프거나 할때 너무 가슴아플것 같고 또 늙고 병들어 죽음을 맞이할때도
>>너무너무 슬플것 같아요
강아지 안고 쓰는 중인데요
전 세마리 다 유기견 키우는데 너무 이뻐요
이런 사랑은 키워보는 사람만 누리져
단 생명에 책임 질 수 있는 사람이요
윗님들 강아지들 다 넘 귀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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