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웨딩촬영 예단예물 다 안한분 혹시 계세요?
생략한분 계신가요?
꼭 돈이 없어서가 아니라.. 상황이 안되서가 아니라
그냥 소신껏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 맘속으로 원래 정해놓고 안한분요..
이런분들 성격이 어떠신가요?
저랑 비슷한지 궁금해서요 ㅎㅎ
1. 음
'15.7.10 1:12 PM (112.151.xxx.115)다른건 다생략했는데 웨딩촬영은 패키지라서 뺀다고 차이도없더라구요 그래서 그냥했구요 예단예물은 사실 시댁이 오케이해줘야지 내맘대로 못하잖아요 이불반상기 예단이불만돌리고 저희는 그냥 커플링하고 예물하라고 돈주신거 그냥살림에보탰어요 사실 결혼식을 간소하게 소규모로 전통혼례하고싶었는데 시댁쪽에 씨알도안멕히는얘기라 그냥웨딩홀 공장결혼했네요 주례는 시부모님다니시는 교회목사님 진짜 짜증났어요
2. 쓰고보니
'15.7.10 1:15 PM (39.7.xxx.21)상황상 그런사람 별로 없을거란 생각이 ;;;ㅎㅎ
3. 저 찾으시는 건가요.
'15.7.10 1:21 PM (182.224.xxx.239)예물로 커플링만 했고
큰 아이 돌잔치는 직계가족만 모여 밥 먹었습니다 (결혼식때 직계 사진찍는 규모)
돈은 탈탈 털어 합쳐서 집 샀고, 전통혼례했어요.
아이들 성장앨범도 없고 저희 웨딩촬영도 안했어요.
그런데 굳은 의지가 있었던 건 아니고
별로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좀 실행력이 없는 점도 있어요.
참고로 시댁 어른들은 결혼 전에 다 돌아가셔서 도움이나 받을 유산이 없다보니 저희 뜻대로 많이 되었습니다.
친정부모님은 알아서 해라, 하시는 분들이고요.4. wannabe
'15.7.10 1:25 PM (112.216.xxx.50)웨딩촬영은 추억으로 했구요~
예단예물 생략.. 양가 도움 안 받고 저희 힘으로 다 치뤘기에 어르신들 동의하에 빼기로 합의했었어요.
돌잔치도 안 할 예정입니다 ㅋ5. 네네
'15.7.10 1:33 PM (39.7.xxx.21)그러신분들 어떤 성격인지 취향이 어떤지 궁금해서요 ^^;
6. 저 부르셨네요 ^^
'15.7.10 1:45 PM (121.160.xxx.191)예단예물 웨딩촬영 돌잔치 쓰리콤보 통과했네요 ^^
예단예물은 웨딩링만, (그것도 어디있나 못찾겠네요;;;)
웨딩촬영은 결혼식 당일사진으로 땡
돌잔치는 양가 부모님과 밥먹었슈.
아, 돌잔치 비용으로 생각한 돈을 보육원에 기부했어요.
성격과 취향 : 부부 모두 부자연스러운 행사 극도로 싫어하는 성격요.
지금 생각해도 안하길 백번 잘했어요. 하나도 아쉽지 않거든요.
가족 모두 사이 좋고 경제적으로 여유있어요. 그냥 겉치레 행사같아서 싫어서 안했을 뿐이어요. ^^7. ^^
'15.7.10 1:55 PM (180.71.xxx.93)전 20년전에 전통혼례했어요
남편과 연애기간에 서로 얘기했던대로 진행했는데
양가 부모님 의견을 완전 묵살할 수가 없어서 ㅠ
다니던 대학교 잔디밭에서 하고싶었는데
시부모님이 시댁 지방에서 하고싶다고 하셔서
식당주차장(제가 선택)에 차일 치고 동네잔치하듯이 했어요
시어머님이 준비하느라 힘드셨죠 ㅎ
예물은 같이 커플링.시계 했는데
시어머님이 자꾸
빨간반지는 액막이로 해야된다고하셔서 루비반지.
순금반지도 꼭해야한다고 쌍가락지.
그리고 결혼식에 한복입으니 노리개도 해야한다고
고집하셔서 순금노리개 .
시댁에 보내는 예단은 친정엄마가 고집하셔서
반상기. 이불 해드리고 현금 예단도 보내구요
웨딩촬영 안하고 비디오만 찍고
사진은 오빠친구가
전통혼례때 신랑이 타는 말은 친구들이 해주는 손가마?
저희 아들 3형제 돌은 모두 시댁에 같이 모여 밥먹는 걸로 돌잔치
돌사진은 사진관에가서 찍어주고요
특이한 며느리라고 생각하셔선지 별 말씀없으셨구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저를 보면
낭비안하고 알뜰하다고 하세요8. 저요.^^
'15.7.10 2:19 PM (203.233.xxx.130)동갑신랑이랑 결혼하는거라서 예물 예단 없이 그냥 둘이서 알아서 했구요.
둘다 사진찍는거 싫어해서 웨딩촬영도 안했어요. ㅋ
돌잔치 당연 안하고 걍 식구들끼리 밥만 먹었구 성장앨범 이런것도 안했어요.
걍 남 눈치 안보는 스탈이구요.
부부 둘다 번잡스러운거 싫어하는 스탈이구요. 조용한거 좋아해요.
둘 다 고집 있어서 주변에 잘 안물어봐요. 그냥 둘이 정하면 그냥 그대로 진행하는 스탈이랄까. ㅋ9. ^ ^
'15.7.10 2:22 PM (211.63.xxx.211)저두 웨딩촬영안했고~예물도 전혀 안하기로해서 안했답니다. 커플링 반지하나씩 해서 꼈습니다.
낭비같아요. 그래서 서로 안하기로 합의^^10. 나나나
'15.7.10 2:32 PM (58.230.xxx.46)저요...전 늦은 나이에 결혼도 했고 왁자지껄한 결혼식분위기도 싫었었어요
결혼식 자체를 아예 안하고 싶었는데 제 뜻대로 안되서 하우스웨딩으로 간소하게... 웨딩촬영안했고 백금반지 하나씩 끼고 주례없이 같이 입장, 서로 편지 읽고 땡, 신랑이 노래불러주고 예단, 예물 없었고요
들어온 축의금은 식사와 식장비빼고 각자 계산해서 집으로 드렸어요..
아이낳고 백일잔치는 집에서 떡하고 조촐히...돌잔치는 양가 직계 가족들 모여 식사하면서 돌잡이 조그맣게 준비해서 했어요
반지나 현금 등..받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시는건 그냥 받아서
아이 이름으로 후원기관에 후원했어요 그 이후로 그 기관에 3만원씩 매달 납부한게 6년째입니다
성장앨범, 무슨앨범 이런거 하나 안했구요 개인블로그에 우리가 찍은 사진으로 성장일기 같은거 자주 쓰고 사진 많이 모이면 돌기념, 2살기념 등 나이별로 챙겨서 요즘 사진첩 만들어주는데에 제가 편집해서 보내면 만들어주는거 있어요
그거 집으로 오면 아이도 보여주고 시댁, 친정부모님께 선물로 드려요ㅋㅋ
아주 좋아하시고 보물처럼 간직하세요
가끔 내가 심한가? 싶은 생각이 들다가도 후회는 안합니다
돈을 아끼고 싶어서가 아닌 좀더 가치있고 의미있는게 무엇일까...하는 생각에 저희끼리 내린 방법이라서요
사실...멋내서 사진찍고 박수받고 이런거를 싫어해서이기도 하고요
섹스앤더시티에서 미란다?가 집근처 공원에서 친구 몇명모아놓고 하던 그 결혼식이 최고라고 생각해요ㅋ
다음에 결혼할땐... 해가 어스름 지는 조용한 바닷가에서 촛불켜놓고 친구들 몇몇이랑 조용하게 하고 싶어요ㅋㅋ
그럴순 없겠지만요ㅋㅋ ㅜㅜ11. ssun
'15.7.10 2:33 PM (211.179.xxx.170)웨딩촬영 안했구요.
아이두명다 돌잔치 안했고요.
돌당일 집에서 상차리고 노래부르고 사진찍고...
예전부터 생각했던게 어색한웨딩촬영 절대하지말자
세상에서 제일민폐 돌잔치 하지말자여서 두가지는 안했습니다.12. 나나나
'15.7.10 2:38 PM (58.230.xxx.46)아...성격이야기였네요..ㅋㅋ 전 실질적인것같아요
판에 박힌듯한 똑같은것도 싫어하구요
허례허식, 낭비 이런거 싫어하고요
대신 직접 하는거 좋아해서 아이 앨범이나 이런거 직접해줘요
성장일기처럼요..13. 행복하게
'15.7.10 2:40 PM (66.249.xxx.178)저 부르셨어요. 예단비 시댁에 보냈다 절반 받은거는 다시 친정부모님드린거 말곤 안했어요. 다.
돌잔치는 양가 가족식사했구
웨딩사진 빼고도 결혼식장 잡았구요.
제가 나이가 많다보니 남들 다 한다는데 쑥스럽기도 했고
워낙 둘이 비슷해서요
근데 결혼식때 한복은 대여안하고 샀고요. 좀 더 나이들면 점잖은 색으로 한벌씩 두루마기까지 해입고싶어요.
이런건 취향이겠죠. 뭐.
다들 웨딩사진이나 돌 사진도 큰거 없다고 하시지만
저는 집에 걸어놓는게 더 이상하고 그랬어요.
집에 그림이 많아서요. 아이그림 시계 달력 걸기도 복잡한데요.14. ..
'15.7.10 3:41 PM (211.230.xxx.202)예단 예물 결혼식 모두 안했어요. 예물은 반지까지 완전생략했구요.
혼수도 각자 쓰던 물건 합쳐쓰다 십년지나 새로 몇가지 바꿨구요.
양가부모님이 서로 무척 송구해하셨던게 죄송하지만 저희 믿고 넘어가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15. ㅎㅎ
'15.7.10 6:01 PM (211.181.xxx.31)저요 ㅎㅎ 예단예물 (아 제옷 신랑옷 한벌씩은 했어요.. 그냥 에쁜옷한벌씩 살라고.. 평소에도 입을옷으로. 아 그러나 살쪄서 못입다는게 함정) 돌잔치 (그냥 양가식구들과 식사) 웨딩촬영
모두다 안했어요 ㅎㅎㅎ
음 제 성격이 뭐 소신있다거나 알뜰하다거나 그런건아니구요..
저는 그냥 귀찮아서요 ㅎㅎ
저는 그냥 귀찮은게 싫어욧!!!16. 저도
'15.7.10 6:03 PM (92.108.xxx.213)다 안했는데요. 스튜디오, 예단요. 저흰 국제결혼. 서구문화(라고 쓰니 좀 우습지만)에 없기도 하고 굳이 허레허식 하려고 설득하느니 깔끔하게 안 했어요. 국제결혼 커플들은 특히 예단 안해요. 스튜디오는 한국에만 발달돼 있는거라 재미삼아 하기도 하지만 다 하진 않고요. 돌도 안하겠죠. 생일파티 개념이나 할까.
17. 저요
'15.7.10 7:02 PM (119.194.xxx.208)저 찾으셨어요? ㅋㅋㅋ
귀찮은거 딱 질색입니다 ㅋㅋㅋ 말씀하신 것들 아예 안했습니다 ㅎㅎ 예물도 프러포즈 링 받은 걸로 땡, 앨범 따위 나중에 처치곤란되는 게 싫어서 사진 아예 찍지도 앨범도 안만들었어요. 저흰 책도 죄다 이북 만들어버리는 게 목표인 커플이에요 ㅋㅋㅋ 악세서리도 거의 안합니다. 치렁치렁한 거 질색이구요. 비슷하실랑가요?^^18. 접니다..
'15.7.10 9:14 PM (125.137.xxx.39)예단,예물,웨딩촬영, 혼수, 성장앨범.. 원글님이 저으신거 다~~ 안했어요..
저도 귀찮은거 싫어하고, 행사 같은거 싫은데 그래도 굳이 한다면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덕분에 다른사람들은 제가 그런거 좋아하는 줄 알아요..ㅎㅎ..
남들 다하는 유행하는거 싫어하고, 좀 독특한거 좋아해요..
남들 포트메리온 그릇 세트 살때 저는 유기그릇 세트 사요..
매사 좀 이런식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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