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황혼이혼 과연 맞는지요? 여러분의 부모라면요 ㅠㅠ

나 몰라 조회수 : 3,016
작성일 : 2015-07-10 12:45:39

부모님이 모두 70이 넘으셨어요.

그런데 저희 가족이 알게 된 일이 있는 있는데 아버지가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그 상간녀는 60대이고요 . 아버지랑은 10살이  넘게 차이가 나요

사실 친정맘은 이 사실을 약 2년전에 안 것이고요.. 동생이 친정파파랑 산소에 갔다가 아버지가 핸드폰을 두고 간사이에 전화벨이 하도 울려서 ( 나중에 확인하니 9번) 받았더니 상대방이 " 저에요~!"하더라구요.

제 동생은 놀라서 그냥 끊고요. 그 여자 핸폰만 다른 곳에 적어 두었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간직하다가 엄마가 이 사실을 알게 되신후에  그 사실을 털어 놓은 거죠.

그 일이 한 6년 된 일이랍니다.

그리고 약 2년 조금 더 전에 어쩌다가  ( 그 여자랑 통화하는 현장을 들은 신 것이죠.ㅠㅠ . " 나 당신과 목포 엑스포 못가. 갔다가 아는 사람 만나면 안돼.."  .)엄마가 그 사실을 알게 되신거구요.

 그 사실을 알게 된후에 어머님은 큰 충격에 빠지셨고요...

근데 그 여자를 어디서 만나셨나하면 강원**에서라고 합니다. 저희 아버지도 그 여자도 그 나이에 정상은 아니지요!

 사실을 알게 된 어머니의 추궁끝에 아버지가 털어놓은 사실이랍니다.

그리고 저희가 여러 사실을 알게 된후에 알아보니  그 여자는 강원도 바닷가 도시에 살다가 서울 근방 경기도 로 이사왔다가 최근에 아버지의 고향이라 할 수 있는 강원도의 탄광도시로 이사를 간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아버지는 이제는 현금이 많이 없습니다. 사업하신다고 말아먹으신 돈만 십몇억 되시고요. 친정맘 재산까지 많이 말아 먹으셨고요. 지방에 땅과 아파트가 십몇억 되기는 하지요.

제가 볼 때는 그 여자가 아버지를 돈때문데 따라 다시니시는 것 같은데 아버지는 저희 앞에서 그 여자 절대로 그런 여자 아리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의 친정맘 그 연세에 서울 유수의 4년제 대학 나오시고요. 아버지는 최고의 명문대 출신이십니다.

저희의 말은 안들으시고 그 여자에게 별 내용을 다 이야기하신듯합니다.

저희 친정맘이 우연히 전화 통화들으신 내용 중에 하나가 바로 "내가 집팔면 당신에게 돈 얼마줄께" 였다고 합니다.

아버지를 만나지 얼마 안되어 집으로 데레고 가서 재우고 ( 그 당시에 결혼 안한 안한 아들이랑 같이 살고 있었답니다) 하는 여자가 제 정신이고 상식이 있는 사람일까 하는데 아버지는 ㅠㅠ)

어머니는 거의 이혼하실 생각이신데 저는 만감이 교차합니다.

이기적인 딸이라 제 자녀들에게 어찌 설명해야 하는지도 난감하고요...

엄마는 그 여자가 아버지 절대 안 놓을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여자에게 퍼준 것들을 생각할때 분하고요..

여러분의 부모라면 어떠하겠습니까?

IP : 168.126.xxx.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10 12:50 PM (125.177.xxx.222)

    이혼하시면 그 땅과 아파트는요??? 어느분 명의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머님 앞으로 명의변경하고 이혼은 하지말고 별거하시라고 말씀 드리겠어요.

  • 2. ;;;;;;;;;;;;;
    '15.7.10 12:50 PM (183.101.xxx.243)

    따님들이 아버지 한테 잘하세요. 그여자 비난하는 말 자꾸하면 더 마음가요. 나이들어서 자기 이해해주고 이런사람 만나서 더 정신못 차리시는 듯. 판단력 흐려지지 않게 하시려면일단 따님 말들 들어야 하니까 아버지 최대한 이해하려고 하세요. 이혼이 능사가 아니죠. 아마 어머니 이혼하시면 허망함에 더 힘드실거 같지 않나요?

  • 3. dd
    '15.7.10 12:52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아직도 그여자 만나고 있고 그여자에 대한 믿음이 그리 굳건하다면 이혼하셔야죠.
    지금 님자녀한테 설명하는게 문제인건가요?
    저희 아버지 정말 수십년전 바람 진하게 한번 피웠는데 평생을 저희 어머니 잊지를 못하시더군요..
    님 어머님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해도 그 상처 죽을때까지 못잊을겁니다,
    위로 잘 해드리고 어머님 원하시는대로 하라고 하세요,
    재산 분할 확실히 하고 위자료 제대로 챙겨받으시구요..

  • 4. ......
    '15.7.10 1:42 PM (211.108.xxx.216)

    두 분 다 헤어지길 원하시는 듯하니 난감해하실 필요 없겠는데요...
    자기 삶의 행복을 찾는 데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머님이 분노에서 놓여나 행복해지시도록 도와드리세요.
    아버님은 그 여성분과의 결말이 예상되긴 하지만... 당신이 아니라고 한사코 우기시니
    당신이 생각하시는 행복을 찾아가도록 보내드리시고요.

  • 5. 님 마음은
    '15.7.10 8:36 PM (59.6.xxx.151)

    이해하지만
    결정은 어머니 몫이고요
    그 이후 앙쪽 부모를 어떻게 대할 것인지의 선택이 님 몫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067 황혼이혼 과연 맞는지요? 여러분의 부모라면요 ㅠㅠ 4 나 몰라 2015/07/10 3,016
462066 백두대간 코앞까지 호텔·골프장 지으라는 정부 2 세우실 2015/07/10 589
462065 카스에 가입 안 했는데도 글을 볼 수 있나요? 5 엥? 2015/07/10 1,466
462064 키크고 날씬해도 체지방이 많을 수도 있나요? 3 2015/07/10 1,225
462063 합가원하시는 시어머니 마음 뭘까요. 10 왜일까 2015/07/10 5,814
462062 이거 꼭 들어보세요 - 론스타 먹튀사건 2 알기싫다고 2015/07/10 640
462061 KBS1 절식, 단식 실패 사례자를 찾습니다 kay37 2015/07/10 1,051
462060 7개월 아가 선물이요. 풍기인견이 좋을까요 모시가 좋을까요? 3 ........ 2015/07/10 1,380
462059 얼굴크니까 멀입어도 5 ㄴㄴ 2015/07/10 2,306
462058 고등남아 혈압이 높아요 세브란스 응급실로 가야하나요? 12 답답 2015/07/10 2,996
462057 어제 질문받은 영어 강사입니다. 영어 학습법 정리해드립니다. 37 ........ 2015/07/10 4,586
462056 돌잔치 안한사람은 나 하나뿐이네요 22 xx 2015/07/10 3,752
462055 물욕이 없어진 걸까요 아님 단순히 귀찮아서 그럴까요 7 이상해 2015/07/10 2,186
462054 당해보니 경찰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꾸는 경우가 참 많겠더라구.. 1 오오오 2015/07/10 971
462053 지금 캐나다 로키관광하려면 쌀쌀할까요 6 급해요 2015/07/10 1,004
462052 강릉 민박이나 펜션 일주일 저렴히 묵을데 있을까요? 모기롱 2015/07/10 1,584
462051 군부대가. 혹시 1 82cook.. 2015/07/10 486
462050 마른거 안 좋아하는 남편있나요? 16 ?? 2015/07/10 4,289
462049 3년제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졸업하고, 진로가 걱정이에요.유치원.. 1 홈홈 2015/07/10 1,260
462048 사춘기 아들 시험이 끝났네요 사춘기가 마무리 되려는지 철이 좀 .. 9 .. 2015/07/10 1,854
462047 린넨바지 물세탁 해도 될까요? 8 세탁문제 2015/07/10 19,948
462046 찰스 왕세자는 왕이 될 수 있을까요? 16 녹차향기 2015/07/10 4,845
462045 중학 성적 B 고민.. 지혜 나눠주세요 26 7월 2015/07/10 3,587
462044 다이어트..마시지 효과있을까요?경험담 부탁드려요. 4 직장맘 2015/07/10 1,205
462043 맛있게 배불리 먹어도 속 편한 음식 뭐가 있나요? 5 음식 2015/07/10 2,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