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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돌잔치 안한사람은 나 하나뿐이네요

xx 조회수 : 3,778
작성일 : 2015-07-10 12:12:14
82오면 돌잔치 민폐다 안하는 추세다 하지만
결국 주변 둘러보면 돌잔치 안했던 사람은 정말 저하나네요

돌잔치를 꼭 여러사람 초대해 돈받는- 으로 해석하지 않고
가족식사+돌잡이+돌사진 으로만 해석한다면
저도 돌잔치 한거긴하네요
그냥 다만 우리아이 모르는 사람이나 예뻐하지 않는 사람들은 굳이
초대하고 싶지 않았고 가뜩이나 낯가림 하는 아이 생일같이 귀한날
힘들게 하고싶지 않았고.. 저역시 메이크업에 과한 원피스 입고 마이크 잡고 싶지 않았을뿐.. 대단한 철학이 있어서 안한건 아니에요

그래도 주변에 나같은 사람이 있을거 같은데..
친구 친척 동네엄마 막론하고 99% 다 돌잔치는 하는군요..

내가 지극히 평범한 사람인줄 알았는데
이럴땐 막 내가 특이한 사람 같네요 ㅎㅎ
IP : 124.49.xxx.1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ㅍㅍ
    '15.7.10 12:15 PM (223.33.xxx.4)

    저도 두 아이 다 안했어요

  • 2. 전혀..
    '15.7.10 12:16 PM (211.201.xxx.173)

    특이하지 않아요. 전 제 주위에 돌잔치를 한 집이 거의 없어요.
    저도 안했고, 제 친구들도 거의 안했어요. 사진만 좋은데 가서 찍어줬구요.
    떡은 많이 해서 근처 보육원과 양로원에 가져다 드리고 끝냈어요.
    돌잔치 한 비용 계산해서 기부를 한 친구도 둘이나 되구요.
    젊은 나이도 아니고 40대 중, 후반인데 대부분 그렇게 했어요.
    애 셋을 낳은 친구 하나만 셋째까지 줄기차게 불러서 돌잔치 하는데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 가서 봉투 전해주면서도 속은 좀 쓰리더라구요.

  • 3. ㅎㅎ
    '15.7.10 12:17 PM (182.219.xxx.129)

    저도 딱 양가 가족들만 모여 밥 한끼 먹었어요
    친정 시댁이 한 동네인지라 근처 동네 식당에서 먹었네요 아주 시골이에요 ㅎㅎ
    별 후회안하고 아무 미련 없어요

  • 4. 저도
    '15.7.10 12:18 PM (1.243.xxx.112)

    큰아이 작은아이 둘 다 돌잔치 안했어요^^
    큰아이는 양가 가족들이랑 집에서 돌잡이하고 사진찍고 식사는 밖에서...
    둘째는 딸이라 뷔페식레스토랑에 작은룸빌려서 식사했어요.
    호텔식레스토랑이었는데 칭찬 엄청 받았어요.

    쓰고보니, 그냥 유명한 고깃집에서 맛있게 먹기만 한 아들 돌잔치(?)가 조금 미안하긴 하네요. ㅋ
    그때는 둘째 낳을 생각을 안해서...ㅜㅜ

  • 5. 그게 ...
    '15.7.10 12:20 PM (121.178.xxx.98)

    저도 세아이 키우는데 모두 안했어요.
    희안한게요...우리 얘들 돌잔치 안하니까 돌인걸 알면서도
    내복한벌도 안들어오던데요.
    뭔지 모르게 쎄~했어요.
    받을려고 돌잔치 찾아다닌것도 아니였지만요.
    그땐 아가씨였고 돌이라고 와서 밥 먹으라고 해서 갔었죠.

  • 6. ㅇㅇㅇ
    '15.7.10 12:21 PM (211.237.xxx.35)

    저는 20년 전에도 외동딸 돌잔치 집에서 딱 직계 식구들만 불러서 했어요.
    부모님과 형제만 딱 불러서요.

  • 7. ....
    '15.7.10 12:21 PM (58.229.xxx.13)

    잘하신 거예요. 요즘은 돌잔치 완전 민폐죠.
    자기 아이 자기나 예쁘지 누가 예뻐한다고 돌잔치까지 하는건지 정말 짜증나요.
    백일처럼 가족끼리 하는게 제일 좋은겁니다.
    경조사는 결혼과 가족의 죽음만 알리는게 예의같아요.
    예전엔 부모님 칠순, 팔순잔치도 알렸지만 이젠 거의 가족끼리 하잖아요.

  • 8. ㅋㅋ
    '15.7.10 12:25 PM (124.49.xxx.153)

    그러게여 제가 안해도 남 돌잔치는 셋째까지 싹다 간집도 있었는데 돌잔치 안하니 알면서도 내복한벌 없더군요
    저도 받을생각은 없었지만 .. 좀 쎄한느낌? ㅋ

  • 9. 참새엄마
    '15.7.10 12:43 PM (59.6.xxx.216)

    요새는 양가끼리 밥먹는거로 돌잔치하는 추세아닌가요?
    근데 그게 돈이 꼭 덜 드는건 아니더라구여. ㅎㅎ
    그래도 그 시기에 아이 케어도 어려운데 여러 사람오고 하는게 꼭 좋은건 아닌거 같아서 가족끼리만 하는게 나은거 같아요

  • 10.
    '15.7.10 12:44 PM (175.114.xxx.12)

    가족식사+돌잡이+돌사진 였으면 다들 하는 수준으로 한 거죠
    제 친구들은 1명 빼고 대부분 그렇게 했고요

    유독 1명만 돌잔치하기 몇달전부터 그날 시간비워두라고 신신당부에 자기는 주변사람들에게 식사대접하고 싶은 것 뿐이규 돌잔치 선물이 뭐라고 강조했는데..

    모르는 사람들이랑 그저그런 밥 먹고 그런 선물 받는 것보다
    돌잔치에 낼 돈으로 훨씬 맛있는 식사 먹어도 돈이 남겠더군요

    민폐돌잔치는 부모 자기 만족같아요;;;

  • 11. 트렌드
    '15.7.10 12:45 PM (1.235.xxx.33) - 삭제된댓글

    돌잔치 하신 분들은 기분나쁘겠지만 제3자 입장에서 봤을때
    평소에 생각있다 깨어있다 하는 집들은 안하더라구요. 초대해주면 갈려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그냥 딱 자랑 좋아하고 돈걷게 생긴 사람들이 돌잔치 해요 백퍼..

  • 12.
    '15.7.10 12:58 PM (119.14.xxx.20)

    제 친구들도 거의 안 했어요...라고 말하려다 보니, 원래 친구란 게 성향이 비슷한 사람들이니 그럴 수 있겠다 싶고요.

    친구 아닌 주변 사람들은 대부분 하더군요.

    그리고 정말 돌잔치 안 했다고 돌인거 모르나요?
    둘째, 세째까지 돌잔치해서 다 받아먹었으면서, 다른 집들 돌잔치 안 하면 짐짓 모른 척 하는 사람들 참 뻔뻔해요.

    인간성 보여 그 다음부터 경조사 연락 오면 안 갑니다.

  • 13. 음...
    '15.7.10 1:00 PM (1.227.xxx.5)

    저도 둘 다 안했습니다. 후회 없어요.
    저희가 돌잔치를 안해서 그런가 돌잔치 초대도 별로 안 오고요.

  • 14. ㅇㅇ
    '15.7.10 1:03 PM (211.36.xxx.206)

    저두 안했어요

  • 15. 저도
    '15.7.10 1:16 PM (211.178.xxx.223)

    큰애만 좀 크게 했어요.
    26년전이라. 뭐 당시에도 호텔에서 사람 불러 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대세는 집이어서
    집에서 요리하는 사람 불러다 상 차리고...남편 회사 사람 초대하고...

    근데 그 뒤 두 아이는 그냥 직계 가족들만 불러 돌상 잡히고 말았어요.
    돌잔치는 그냥 조촐한게 낫지 싶어요.

  • 16. ...
    '15.7.10 1:44 PM (203.244.xxx.22)

    제 주변엔 한사람 80% 안한사람 20%, 안한 사람들은 다 최근 애낳은 사람들.
    다들 주변이 다르듯이
    82도 다른 것일 뿐이에요. 대한민국 전체 평균 내보지 않는 이상 이런 논의는 무의미.

    그리고 한 사람이 개념있는 거고, 안한 사람이 무개념이다는 것도 그냥 본인들 생각일 뿐.
    그냥 무개념이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른 사람 돌잔치 가지 마세요.
    가놓고 뒤에서 까지말고. 저런 사람들이 제일 무개념.

  • 17. .....
    '15.7.10 1:47 PM (220.76.xxx.124)

    저는 제 주변 사람들도 그렇고 다들 직계가족 돌잔치 하던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좀 그렇지만..
    돌잔치 초창기 때는, 다들 하던 것을,
    몇 년 지나면서부터는 좀 생각있다 깨어있다 싶은 사람들부터 슬슬 큰 돌잔치 안 하고 직계가족 돌잔치 하더니
    요새는 좀 생활형편이 중간부터 그 이하인 분들이 돌잔치를 크게 하는 듯한 느낌...

  • 18. 한마디
    '15.7.10 2:22 PM (118.220.xxx.166)

    저도 셋 다 안했어요.

  • 19. 무슨
    '15.7.10 2:36 PM (182.172.xxx.183)

    고등학생인 작은아이 돌잔치 안했어요. 그 시절엔 지금보다 더 돌잔치 성행했는데도
    가족들끼리만 식사하고 말았어요. 그 정도가 딱 적당한거같아요

  • 20. ssun
    '15.7.10 2:41 PM (211.179.xxx.170)

    3살5살 아들 돌잔치 안했습니다.
    제주위에도 저만안해서 저만 이상한사람~~~~ㅎㅎ

  • 21. ㄴㄴㄴ
    '15.7.10 2:42 PM (203.244.xxx.14)

    저는

    외동아들하나구요.

    돌상 대여업체에 대여받아서 대충 집에다 꾸미고 양가 할머니/할아버지만 초대해서 후딱 사진찍고 끝내버렸어요. ^^

    돌사진만 있으면 되지요묘.

  • 22. 미니116
    '15.7.10 4:32 PM (222.234.xxx.188)

    저두 2명 다 안 했어요. 생일은 가족끼리만 챙기면 된다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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