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0주년 아니구요^^
입사 20주년입니다.
아르바이트까지 하면 22년인데, 정직원으로는 20주년 넘었네요.
아직 40대 초반이고 그 동안 정말 청춘을 바친 듯 하네요.
20년이 지난 지금 아직 직급도 평사원이고, 연봉도 높지 않지만
정말 근성 있게 일한 듯 합니다.
회사에서 상처도 많이 받고 힘든 일도 많았지만
그래도 고마운 부분도 많은 거 같아요. 작년에는 20주년 될 것을 기념해서 10만원씩 회사에 기부도 하고 있답니다 ㅎㅎ
때려치고 싶을 때 82에서 많은 조언 듣고, 좋은 글들 읽으면서 많이 인내했네요^^
오늘 저녁엔 남편과 맥주 한 잔 해야겠습니다.
주책맞게 눈물이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