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개월 아기가 어른 침대에서 떨어졌어요ㅠㅠ

ㅠㅠ 조회수 : 13,358
작성일 : 2015-07-09 19:07:12
아직 뒤집기는 선수정도는 아니고, 낑낑 대며 겨우겨우 뒤집는 정도에요. . .

낮에 똥을 푸지게 쌌길래 씻기고
잠깐. .정말 잠깐 어른 침대(높아요ㅠㅠ80센티?1미터정도. . ㅠ)에 올려두고 잠깐 한눈판사이에 쿵. . .
놀라서가보니 위에 있어야할 아기가 딱딱한 나무바닥에 엎드린 자세로ㅜㅠ

정말 너무 놀라서 아기를 안고 어르니
새파랗게 질려있다가 겨우 소리냬서 우는데

외상은 입주변이 조금 빨개졌구요. . .

다른곳은 별이상 없고, 토하거나 이상증세도 없구요. .

그런데도 병원가서 검사해보는게 좋을까요??

저 지금 집안일도 못하고 애만 안고 내려놓고 안고 내려놓고. . . .멍때리고있어요ㅠㅠㅠㅠ
정말 조심, 또 조심했어야했는데ㅠ
IP : 59.15.xxx.122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9 7:09 PM (223.62.xxx.91)

    제 아이도 정확히 5개월때.
    뒤집기도 못하는애가 어찌저찌 용써서 기어이 떨어지더군요.
    저도 그때 세상 뒤집어지는 기분이었죠.
    애기가 많이 놀랬을거예요.
    그래도 계속 안울고 토하지도 않고 잘놀면
    이상없어요. 괜찮아요.

  • 2. 조심하세요
    '15.7.9 7:12 PM (125.187.xxx.101)

    담부터 절대 올려놓지 마세요.
    그러다가 잘못된 아가 알고 있어요.

  • 3. 음..
    '15.7.9 7:12 PM (218.156.xxx.217)

    울었고 눈 잘맞추고 토하지 않았다면 일단 안심이구여
    저희애도 침대랑 유모차에서 떨어진적이 있는데.. 십년감수했지만 괜찮았어요. 정말 삼신할매가 지키나 싶더라구요.. 많은 아기들이 떨어져도 크게 안다치는거 보면..

    그래도 안좋은 예도 있으니 불안하시면119에 의료상담 요청하시고 병원가야할 경우가 어떤건지 무엇무엇을 봐야하는지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

  • 4. 음...
    '15.7.9 7:14 PM (218.156.xxx.217)

    윗분말씀처럼 어른 쇼파에서 떨어졌는데 영구 부분마비온 아기도 텔레비전에 나왔어요.
    아기침대를 좀 오래 가지고 계셔도 좋은듯해요. 수면용보다 엄마 화장실갈때 애기다 많이 활동할때 막아두는 용으로...

  • 5.
    '15.7.9 7:19 PM (103.252.xxx.65)

    전 아이 신생아 같은 일을 겪었어요.
    아이안고 울면서 병원에 전화해보고, 외출했다 돌아오신 친정엄마보고 또 울고, 퇴근한 남편보고 또 울고
    얼마나 놀랐었는지....ㅎㅎ

    그 아기가 무탈하게 잘 커서 중학생입니다.

    밤새 좀 두고 보세요.
    별일 없을 거에요.

  • 6. ㅇㅇㅇ
    '15.7.9 7:19 PM (211.237.xxx.35)

    다 한번씩은 그런일이 있나봐요.
    저희 아이도 애기였을때 그런일이 있었죠. 침대에 잠깐 눕혀놨는데
    갑자기 쿵
    얼마나 놀랬는지..
    20년 전 얘긴데...
    뭐 아기가 잘 놀고그러면 별일은 없을겁니다.
    앞으론 조심하세요.
    저처럼 오늘 일을 평생 못잊으실듯..
    저도 20년전일인데 못잊어요

  • 7. 피카소피카소
    '15.7.9 7:26 PM (175.209.xxx.43)

    의사입니다.
    얼마나 놀라셨어요?
    그래도 엄마시니까 우선 진정은 하시되
    1. 5개월 아기의 머리뼈는 아직 여물지 않아서 큰 머리뼈보다 상대적으로 충격흡수를 하여
    큰 뼈의 이상이나 외상은 없는 편이예요. 매우 다행인 사항이지요
    2. 지금 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면 시간상 조금 애매하니 내일 오전에 병원 외래로 가서 진찰을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아주 아주 드물게 다양한 정도의 출혈이 숨어 있을 수 있습니다
    꼭 가셔서 괜찮다는 진단 및 영상 치료를 확인하시도록 하시기바래요
    3. 오늘밤은 주무시지 말고 아기를 잘 지켜봐주시길 바래요
    혹시 한 번이라도 구토하거나 아기가 약간의 경련 등 평소와 다른 중상이 잇으면 그 때는
    시간에 관계없이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보시길 바랍니다
    대부분 괜찮을 거예요. 너무 염려마세요
    그래도 잘 지켜봐주세요 .

  • 8. ㅠㅠ
    '15.7.9 7:34 PM (59.15.xxx.122)

    감사합니다. . . 마음이 조금 놓이긴 한데 계속 아기지켜보고있어요. 삼신상을 백일때 안차렸는데 그것때문인가 싶기도 한 생각이 들 정도로. . . .마음이 힘드네요. 앞으로 더 조심해야겠어요. .
    그런데 출혈진단할때 꼭 ct를 찍어야하는지요?? 그게 아기에게 안좋다는 말이 있어서요ㅠㅠ

  • 9. ..
    '15.7.9 7:37 PM (14.36.xxx.172)

    어머 저랑 같은시기에 같은일을 겪으셨네요. 윗분말대로 아기 두개골은 충격흡수를 잘해요. 그래도 행동에 이상은없는지(좌우균형), 이유없이 토하지는 않는지 72시간 관찰하세요. MRI찍어서 이상이 있다고 나와도 병원에서는 해줄수있는게 없다고 신경과전문인 친동생이 그랬네요. 무작정 찍어대는게 더 안좋대요.
    별일없기를 바래요. 저희아이는 11개월째인데 잘크고 있어요. 너무 걱정마셔요.

  • 10. 한마디
    '15.7.9 7:46 PM (118.220.xxx.166)

    제가 그래서 침대를 없앴습니다.

  • 11.
    '15.7.9 7:54 PM (112.155.xxx.126)

    ㅠㅠ
    역시 삼신상... 때문이겠네요.
    ㅠㅠㅠㅠ

  • 12. . .
    '15.7.9 7:57 PM (59.15.xxx.122)

    윗님 정말 그런가요?? 지금이라도 차릴까요??

  • 13. 에이
    '15.7.9 8:10 PM (61.75.xxx.39) - 삭제된댓글

    요즘 세상에 무슨 삼신상을 차리나봐요?
    애 둘 키웠어도 그런거 차려 본적 없는데요.
    아이 키우다 보면 별사고가 다 생기죠.
    큰애 돌전에 약 먹이려고 잠깐 식탁위에
    올려놓고 뒤돌아서 물 챙기는 그 짧은 시간에
    애가 떨어졌는데 이에서 피가 줄줄ㅠ
    한겨울이었는데 맨발로 응급실 쫒아갔는데
    앞 입술만 약간 터지고 괜찮았어요.
    정말 아기들 다치는건 순간이더라구요.
    토 하지 않고 잘 놀면 별일은 없을거예요.

  • 14. 하늘
    '15.7.9 8:17 PM (180.224.xxx.44)

    깜짝 놀라셨죠?
    정말 바보같은 소리지만, 전 그 높은 아기침대 포함 어른침대(저희는 침대가 또 높아요) 다섯번이나 아기가 떨어졌는데....정말 눈깜짝할 새 일이 일어나구요. 다섯번이나 떨어질 때까지 뭐했나 하시겠지만...ㅠ.ㅠ
    저도 무지 걱정했는데 새심히 살펴보시고 큰 이상증세가 없으면 괜찮더라구요.
    정말 많이 걱정하고 자책하고....방법은 아기는 절대 침대에 두지 않는다입니다.
    그 이후부터 지금까지 바닥에서 아가랑 자고 있어요.
    고 정도의 아가는 삼신 할매가 지켜준다고 하잖아요(삼신상을 안차려서 그렇진 않을 것 같은데 정 뭐하시면 돌때 차리세요. 전 돌때도 삼신상을 차렸답니다) 아직 머리도 여물지 않았고.
    정말 머리가 닫히고 나서는 아기가 머리를 부딪치면 무지무지 아파하면서 울더라구요.

  • 15. 지금이라도
    '15.7.9 8:19 PM (125.182.xxx.154)

    첫째때는 침대 아예 안썼는데 소파에서 앉아있다 뒤로 떨어져 엑스레이 찍고 왔어요. 괜찮아서 다행..
    둘째는 침대생활했는데 못뒤집을 때였는데 자다 깨서 떨어져 입주변에 피가 났는데 이상은 없어 다행이었지만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해요
    그 후로 침대다리를 모두 빼고 프레임에 매트리스만 올려놓고 낮게 해서 쓰고 있어요.
    오히려 먼지도 안들어가고 안전해요.
    침대를 낮춰보세요..침대가 어떤 스타일인지 모르겠지만..

  • 16. 삼신상
    '15.7.9 8:25 PM (223.62.xxx.91)

    이런소리는 진짜...
    이러니 아직 까지도 미신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거예요.
    삼신상 차리고도 애기 떨어진건 뭐라고 설명하실거예요?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삼신상 운운은 너무 무식해보여요.

  • 17. 하늘
    '15.7.9 8:30 PM (180.224.xxx.44)

    윗분.
    삼신상 차리기와 아가기 무탈해야한다는 것의 상관성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익명의 누군가에게서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어야 할 만큼 무식하지는 않구요. 지금의 시대에 무슨 삼신상! 이라 생각하면서 거부감을 가지시면 본인의 신념대로 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 18. . . .
    '15.7.9 8:31 PM (59.15.xxx.122)

    저도 그생각으로 삼신상안차렸는데. . . 아기가 다치니 모든게 제탓같구 별의별 생각이 다 들어서요. . .정만ㅅ아기는 한시도 방심하면 안되는것같아요

  • 19. ...
    '15.7.9 9:46 PM (114.93.xxx.158)

    우리딸은 6개월 쯤 뒤로 꽝해서 해골에 금이 갔는데 토 안하고 잘 놀더니 지금 아주 건강해요.

  • 20. 음..
    '15.7.9 10:09 PM (218.156.xxx.217)

    제가 처음에 삼심할매 이야기했는데 저도 안차렸어요. 앞으로도 차리지 않을듯

    많이 놀라셨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괜찮아요.
    감사한 일이에요.. 애기 별탈없을꺼에요.

  • 21. ..................
    '15.7.9 11:38 PM (118.47.xxx.161)

    삼신상이 문제가 아니고 침대에 애기를 올렸뒀기에 떨어진 거에요.
    다들 침대나 소파에서 떨어트리니 원인이 뭘까요?
    결국 높은 곳에 애기 혼자 올려두는 부모가 원인 제공자죠.

  • 22. ..................
    '15.7.9 11:39 PM (118.47.xxx.161)

    저두 애기 두번 침대에서 떨어트리고 나니 성질이 나서 침대 그날로 갖다버렷습니다.
    아 잡겠더라구요.

  • 23. 4살맘
    '15.7.10 12:22 AM (119.149.xxx.186)

    고맘때 너댓번 떨어졌다는..이상없이 잘크고 있구요
    떨어질만한 곳에 아기를 놔두지 않는수밖에 없어요
    더크면 잡고 일어서다 미끄러져 부딪히기 쉬운곳,가구 모서리,정수기 뜨거운물 항상 주의하시고요
    제가 다 시껍했던것들이네요

  • 24.
    '15.7.10 2:21 AM (39.116.xxx.80)

    고맘때부터 애 많이 떨어지죠.글서 바닥생활 시작하게되고...울 애도 침대서 바닥으로 많이 착지했죠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946 오바마..어메이징 그레이스 2 Grace 2015/07/10 1,761
461945 저는 오 마이 귀신님의 조정석이 왜 이리 웃기죠? 3 폭소 2015/07/10 2,260
461944 김광한씨 돌아가셨네요.. 29 ... 2015/07/10 14,424
461943 아래 죠셉 글을 보니 직구이야 2 고정점넷 2015/07/10 1,697
461942 임태경이 너무 좋아요, 저같은 분 안계신가요? 8 심쿵 2015/07/09 2,710
461941 40대분이상 식사후 기절해 주무시나요? 10 이거정상인가.. 2015/07/09 4,034
461940 냉장고를 다비워 1 냉장고 2015/07/09 1,296
461939 갈수록 남편이 좋으신 분들도 많겠죠?? 31 2015/07/09 4,831
461938 상향등.하향등.전조등.안개등..사용시기? 5 알려주세요 2015/07/09 1,389
461937 연어 초밥을 집에서 만들 수 있을까요? 15 2015/07/09 1,847
461936 용석씨 왜그러시나요? 6 무지개 2015/07/09 3,346
461935 경찰청사람들 엄여인과 노여인..완전 소름끼치게 무서운 살인마들이.. 6 싸이코 여자.. 2015/07/09 8,129
461934 심리상담 효과 있나요 3 ... 2015/07/09 3,543
461933 홈쇼핑에서 파는 A.H.C 리얼 아이크림 써보신 분 계신가요? 2 ... 2015/07/09 3,977
461932 피아노학원 선생님이.. 2 초등맘 2015/07/09 1,788
461931 어제 청소부 혼냈다고 탄식하던 '우리네' 글 왜 없어졌을까요 22 .... 2015/07/09 3,139
461930 죠셉에서 흰 바지 덜컥 사버렸어요. 13 덜덜덜 2015/07/09 3,315
461929 야구 보신분 1 ㅇㅇ 2015/07/09 466
461928 화장품이요.. 백화점 직접 가는것보다 인터넷 면세점이 더 싼가요.. 1 면세점 2015/07/09 1,088
461927 세월호450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당신들을 기다립니다! 10 bluebe.. 2015/07/09 486
461926 스마트폰에 저장된 녹음 파일 삭제되었는데 복원 할 수 있나요?.. 1 아이가 2015/07/09 2,408
461925 엘지 g3비트폰 어떤가요? 4 핸드폰 2015/07/09 795
461924 미혼모 아기엄마한테 다녀왔어요(자세한내용 없음) 36 ... 2015/07/09 16,477
461923 한식대첩 경상도팀과 최현석 쉐프ㅎㅎ 14 귀요미 경상.. 2015/07/09 7,021
461922 너무너무 바쁘고 정신없는 1 hiyu 2015/07/09 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