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벽에 8번 토한 개 후기예요.

... 조회수 : 3,541
작성일 : 2015-07-09 15:23:07
새벽 4시부터 토하기 시작해서
총8번 토하고
마지막엔 피까지 토하고
물설사 5번 했어요.

엄청 걱정됐었는데
병원가니 청진기검사하고 변검사하더라고요.

의사말로는 뭘 잘못먹은거 같다고 해요.
사료밖에 먹은거없는데^^;;


주사4방 맞았는데 그중2대는 엄청 아픈주사라고해요.
비명지르며 맞았어요.

약하고 캔사료 권해주시는거 타왔고
앞으로지켜보자고 하시네요.


일주일전에 엑스레이찍고 피검사 하고 10 만원 냈었어요.
그래서 이번엔 아마 몇십만원 나오겠구나 하며
겁먹고 갔는데
57000원 밖에 안나왔어요.

휴^^;;

암튼 새벽부터 너무 놀랬는데
주사맞고 좀 괜찮아져서 이제야 마음놓고
후기 남깁니다.

새벽에 좋은댓글 남겨주신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IP : 112.165.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
    '15.7.9 3:26 PM (14.54.xxx.196)

    아이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사실 평생 책임져야 하는 입장에서 병원비도정말 부담이죠 ㅠㅠ/ 후기 올려줘서 고맙구요 아이가 빨리 낫기를 바랄께요 지도 얼마나 힘들까요 불쌍

  • 2. ㅇㅇ
    '15.7.9 3:29 PM (61.73.xxx.74)

    다행이네요 걱정했는데~
    왜 그랬을까요? 그 정도면 엄청 심한 증상인데..
    개도 고생했네요 밤새 설사하고 토하고 주사도 비명지르며 맞았다니ㅠㅠ
    피검사는 원래 좀 비싸더라구요~
    특별한 검사없이 그냥 약짓고 주사맞으면 그래도 5-6만원으로 커버(?)되는 거 같아요
    그래도 사람병원비보단 비싸죠^^::
    견종은 뭔가요?

  • 3. ..
    '15.7.9 3:35 PM (211.107.xxx.108)

    전에 우리 반려견도 사료밖에 안먹였는데 토하고 설사하고 그랬는데 알고보니 산책나가 잠깐 한눈판사이 뭔가를 먹어서 그랬더라구요...

    병원에서 약타서 먹으니 금방 좋아졌어요~ 너무 걱정마세요~

  • 4. 원글
    '15.7.9 3:36 PM (112.165.xxx.206)

    같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요.
    견종은
    믹스견이예요^^;;
    발바리라고 하는거요.

    2011년생이고 11kg암컷이예요.



    캔사료가 입에 맞는지 정말 잘먹었어요.

    지금은 장난감도 갖고 노네요^^

  • 5. 혹시
    '15.7.9 3:37 PM (42.82.xxx.31)

    췌장염 아닐까여?

    저희개 췌장염이었는데
    그리 토하고 설사하고
    결국 피까지 토하고 피까지 설사하고... 그랬습니다.

    만약 증상이 좋아지지않고 계속된다면요.
    췌장염 검사해보세요.
    병원가면 키트가 있어요. 십오만원 정도 할거에요.
    저도 두어달 병원다니다가 차도없어서
    제가 조사해서 췌장염 의심해서 키트검사 요구해서 양성판정 받은거에요..ㅠ

  • 6.
    '15.7.9 3:37 PM (218.238.xxx.37)

    다행이에요ㅜㅜ

  • 7. 아유
    '15.7.9 3:38 PM (183.98.xxx.46)

    아픈 개 두고 돈 걱정부터 하냐고 비아냥대는 댓글도 달렸지만
    저도 개 키우면서 몇 백만원은 우습던 기억이 나서
    이젠 강아지 키울 엄두가 안 나요.
    돈 걱정만 없으면 당장 한 마리 데리고 오고 싶은데
    처음 키웠던 녀석이 워낙 병주머니였거든요.
    하여튼 원인은 아직 정확히 모르는 거네요.
    새벽부터 놀라고 고생하셨을 텐데
    녀석이 빨리 나아서 예쁜 짓 많이 하길 바랄게요.
    근데 무슨 주사길래 비명까지 질렀을까요?
    다 저 좋으라고 하는 일이라는 걸 걔들도 알아 줄까요?
    설명해 줄 수도 없고 참 마음이 아프네요.

  • 8. ㅇㅇ
    '15.7.9 3:41 PM (61.73.xxx.74)

    병원비가 나이들수록 만만치 않아서
    병원비 적금 들어놔야 하는 거 같아요
    저 아는 분은 오래오래 키우던 개 보내고
    마지막에 병원비가 많이 들어서
    다음 강아지 키우기 전에 적금통장부터 만들더라구요~

  • 9. 마리스텔요셉
    '15.7.9 3:44 PM (211.63.xxx.211)

    다행입니다. ㅎㅎ 걱정했는데 ~~울 강쥐는 6월한달동안 원인모를 구통증세로 검사비만 100만원정도 지출되었네요. ㅎㅎㅎㅎ노견에다 아픈데가 우찌 그리 많은지 ㅎㅎㅎ 지금도 보고있는 상황인데 아무탈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았으면 하는 맘 간절합니다. ^^ 적금붓는거 ㅋㅋㅋ 저도 따로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병원비로 ~~~~~

  • 10. ..
    '15.7.9 3:50 PM (121.88.xxx.204)

    제가 십년째 동생이랑 같이 강아지 적금 들고있어요...작년하고 올해에 강아지들이 노환과 병으로 모두 무지개건넜는데 적금 안 들었으면 그 많은 병원비 무척 부담 되서 치료도 제대로 못해주고 보낼뻔 했어요
    다행히 적금으로 치료 할만큼 해주고 보내서 맘이 덜 아프네요...

    그돈으로 유기견 기부도 하고 길냥이들 사료도 거의 십년째 주고있고.....
    나중에 큰 병없이 가면 적금이 그대로 남아서 좋고 아프면 치료 해줄수 있어서 좋고 적금은 꼭 필요한거 같아요

    현재는 보호소에 유기견 한마리 또 데리고 와서 잘 키우고 있어요..

  • 11. 마리스텔요셉
    '15.7.9 3:58 PM (211.63.xxx.211)

    위의 점두개님 ^^정말 존경스럽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

  • 12. ...
    '15.7.9 4:00 PM (211.108.xxx.216)

    큰 병 아니라 다행입니다. 원글님도 고생하셨어요.
    아픈 녀석이 제일 힘들긴 하지만
    반려인 입장에서는 병원비 부담도 크죠... 한 번 아프면 기백 깨지는 건 금방이에요.
    저는 고양이가 두 마리인데, 한 달에 10만원씩 적금 따로 들고 있지만
    그것도 나중에 아프면 모자라지 싶어 전전긍긍해요.
    세상 모든 동물 친구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살다 가길 기도합니다. :D

  • 13. 저도
    '15.7.9 4:03 PM (211.253.xxx.18)

    어제 11개월 강쥐 안고 뛰었네요.
    토를 하고 설사를 줄줄...
    잘 먹고 팔팔한거 보니 아마 소화기장애 같다고.
    먹은게 백숙해서 가슴살도 주고 토마토도 주고
    이넘이 수박을 좋아해서 며칠 전에 또 줬었는데
    아마.....이탓인듯 해요.
    약만 받아다 먹이고 지켜보자 했는데
    15000원 나왔어요.
    괜찮다는 얘기에 가슴을 쓸었네요.
    직장에서 뛰어갈 땐 얼마나 가슴이 터질거 같았어요.
    이넘 저세상 갈때까지 정말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저도 들은 얘기가 있어서 적금부터 들었네요.ㅠㅠ
    이돈 쓸일 없이 제발 건강하게 제 옆에 오래오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14. 콩콩이큰언니
    '15.7.9 4:17 PM (219.255.xxx.208)

    날씨가 그래서 그런가...저희집 할배도 일요일에 목욕하고 잘 놀다가 밤중에 토하고 경기 일으키고...
    일어나 보니 물설사를..
    그 후에 잘 놀고 그럭저럭 먹길래 그냥 뭐 잘못 먹었나 싶었는데 화요일에 또 물설사를 해서 바로 병원 갔었어요.
    초음파에 피검사 심장병 검사랑...안압 검사까지..(녹내장이 있어요)
    아무 문제 없고 위장 장애가 잠시 온거 같다고.
    저희도 일요일에 수박을 조금 먹인게 아무래도 문제가 아닐까 생각을 하고 있어요.
    그냥 간 수치가 조금 높은 정도 말고는 아무 문제가 없다시니..
    다 검사하고 간보조제랑 설사 하는 약이랑 타서 125,000원 나왔네요.
    지금 아픈 척 하시느라 밥을 손에 올려줘야 먹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완전 잘 뛰어 놀고 코도 촉촉...ㅠ.ㅠ
    응가도 잘 싸고 있습니다.
    경기는.....가끔 하는 데 얘가 이미 노견인지라....딱히 문제가 없다고 하시니 그냥 노환이려니..하고 있답니다.
    초음파로 종양이 있나까지 검사했는데 깨끗하다니........뭐..........
    심장병 검사도...그냥 나이에 맞는 정도의 노후한 심장일 뿐..별 걱정은 안해도 된다고...
    약이 하루치 남았는데......참 먹이기 쉽지 않네요.
    점점 꾀만 늘어서 약을 거부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 15. 콩콩이큰언니
    '15.7.9 4:20 PM (219.255.xxx.208)

    아...아무튼 원글님네 강아지와 우리 개똥이.....다 별 문제 아니라니 다행입니다.
    아프지 좀 말자 이것들아..ㅠ.ㅠ
    얼마나 철렁하는지....

  • 16. 원글
    '15.7.9 7:11 PM (112.165.xxx.206)

    댓글들이 다 와닿네요.

    노견들 키우시는 분들은 정말 너무 걱정되시겠어요.

    말못하는 짐승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지요.


    저도 매달 병윈비 저금 꾸준히 해야겠어요.

    엄마랑 남동생이 병원갈때마다 얼마나 구박하는지...
    이제 몰래 데리고 가야겠어요.

    동생차 얻어타고 다녔는데 어찌나 타박을하는지... 이제 병원까지 어떻게 데리고 다닐지...걸어서 두시간 거리인데 택시도 못탈테니 걸어서 다녀야겠어요.

    아! 그나저나 토는 안하는데 물설사는 계속하네요.
    제발 멈췄으면!

  • 17. 아유
    '15.7.9 8:43 PM (183.98.xxx.46)

    강아지 전용 가방에 넣고 다니면 어지간한 택시는 다 태워줘요.
    타기 전에 강아지 데리고 타도 되냐고 물으면 대부분 그러라고 하세요.
    저도 병원이 멀어 택시 타고 다녔거든요.

  • 18. ..
    '15.7.9 11:26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저도 냥이 둘에 매월10만원씩 불입해서 따로 관리해요~얘네 재산 500넘인거 보면 괜히 뿌듯해요^^;;
    그리고 병원비 부가세는 정말 화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978 중학생 상점은 어떻게 받는건가요? 5 바다보러가자.. 2015/07/10 3,588
461977 이런 경우 복비는 누가 13 .. 2015/07/10 2,945
461976 집에 쥐가 들어왔나봐요 ㅠㅠㅜ 9 1004 2015/07/10 2,725
461975 김해공항 근처 괜찮은 모텔이나 호텔 없나요? 2 2345 2015/07/10 1,194
461974 혹시... `영어단어학습기` 써보시분 있으신가요? 1 주근깨공주 2015/07/10 676
461973 밀가루 음식 끊으신 분들.. 뭐 먹고 사시나요? 6 밀가루 2015/07/10 2,758
461972 대학1여학생 둘이 싱가폴가는데요 15 사랑 2015/07/10 3,177
461971 JTBC 뭔 일이죠 대체? 17 모야? 2015/07/10 14,096
461970 독서실책상 어떤가요? 너이길 2015/07/10 1,251
461969 어금니를 금으로 때운 것도 수명이 있나요? 13 carped.. 2015/07/10 14,051
461968 취학 전에 수학동화 읽게 해야할까요? 4 돌돌엄마 2015/07/10 899
461967 소액대출 잘 아시는 분들께 여쭙습니다. 6 대출 2015/07/10 990
461966 남편이돈잘벌거나 친정이부자여도 일하실분? 4 ... 2015/07/10 2,048
461965 미국이나 유럽에서 살고 계신분 잠시만 제 질문 답좀 주세요 15 궁금이 2015/07/10 2,881
461964 돈 못쓰시는분 계세요? 9 짠순이 병 2015/07/10 2,501
461963 아파트 담보 대출시 근저당 근저당 2015/07/10 704
461962 유타 컵밥이 미국에서 완전 인기래요 11 ... 2015/07/10 9,176
461961 스무디킹은 뭐 파는 곳인가요? 8 ?? 2015/07/10 2,059
461960 이 새벽에 베란다 문 열어 놓고 노래 ... 2015/07/10 629
461959 저 비밀 하나 고백할께요... 24 소근소근 2015/07/10 22,748
461958 물컹거리는 깍두기 버려야 하나요? 6 .. 2015/07/10 2,578
461957 내 생애 네번째 재테크 16 땅이냐 집이.. 2015/07/10 6,069
461956 제이티비씨에서 제이티비씨 발음이 3 우리말 2015/07/10 866
461955 류마티스 ANA가 높다는데요 & 깁스 푸른 뒤 주먹 안 .. 00 2015/07/10 1,071
461954 뼈가 가늘어지는건 나이탓인가요?관절염인가요? 7 혹시 2015/07/10 2,2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