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에 밝은 색 실크 셔츠를 샀는데 정말 상전이네요..
한번 입고 음식물 약간 묻었는데 얼룩질까봐 바로 드라이 했어요..
그리고 두어번 입었는데 여름이라 땀나서 땀이 묻었어요..
얼룩 생길까 걱정되는데 또 드라이 맡겨야 겠죠?
좋은 실크이지만 매번 드라이 맡기려니 그냥 울샴푸로 한번 손빨래 해볼까 생각해 봤어요..
그냥 세탁소 가야겠죠?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드는 셔츠라 망칠수가 없어서요..
드라이 세제로 세탁기 울세탁이요.
실크는 물세탁하면 옷이 후줄근해져요.
홈드라이세제가 좋긴 하지만 이상하게 물 닿으면 그런지
후줄근해지고 바랜다고나 할까? 암튼 그래요.
그래서 이제 옷 살 때 100% 실크는 절대 안사요.
재질이 두껍거나 얇아도 가공을 달리한건지 실크라도 물빨래해도 괜찮은게 잇더라구요... 울샴푸해도 괜찮고 아무 이상없네요
손세탁해도 윤기가 사라져요
땀은 심하지 않으면 겨울엔 잠깐 입은건 잘 말려서 몇번 입고 세탁 맡겨요
여름엔 아예 실크 안입고요
고유윤기가 사라져요 몇푼아끼자고 옷버리면 낭패자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