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거지가 귀찮은 사람입니다.
그 중에서도 물 틀어놓고 그릇 헹구는 것이 싫네요.
대충 헹구면 세재가 남아 있을 것 같고, 오래 헹구자니 지겹고.
그래서, 저는 커다란 양동이를 싱크에 놓고 물을 받으면서
설겆이 합니다.
닦고 양동이에 풍덩.
작은 설겆이통은 물이 금방 넘치잖아요.
물을 틀어놓고 하면 물낭비 같고, 물을 잠가놓으면 세제 범벅이고.
다 끝나면 하나씩 건져서 새물에 한번 헹구고, 흐르는 물에 한번 헹구고 땡.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 좋아요.
단점은 양동이 물 버릴때요. 워낙 커서 쉽지가 않네요.
또 커다란 양동이를 싱크대 가까이 두니 그림이 안 좋네요.
설거지 헹굼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