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도마를 싱크대 뒷편에서 꺼냈는데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갈색벌레가 도마 위를 매우 빠른속도로 기어다니더라구요
바퀴벌레는 한 번도 본 적 없지만 느낌이 쌔~한것이
이게 바퀴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도마 집어 던지고 비명지르고 방으로 도망쳤어요
바퀴는 한마리 보이면 안보이는 곳에 엄청 많다면서요?
저 완전 패닉 상태로 강아지랑 제 방으로 같이 피신와서
방 문 닫고 창문닫고 있다가
아까 배가 너무 고파서 떡볶이 사와서 먹었는데 아뿔싸 물을 안사왔네요 너무 매운데..
포장용기도 화장실에서 씻고... 세면대 물이라도 먹어야 할까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