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모시고 아이와 제가 몆주간 여행을 가게됐는데
남편은 일때문에 못가네요
남편이 할줄 아는 거라곤 밥, 라면, 계란후라이, 카레라이스 정도구요
아침 저녁을 집에서 먹어요
뭐 빵도 먹고 콘후레이크도 먹으니까 아침보단 저녁이 문젠데요
냉장고에 넣어둘 반찬과 국 고기 어떤걸 해놓고 가야 좋을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메뉴 추천좀 부탁드려요 기간은 한 2주 정도예요
친정엄마 모시고 아이와 제가 몆주간 여행을 가게됐는데
남편은 일때문에 못가네요
남편이 할줄 아는 거라곤 밥, 라면, 계란후라이, 카레라이스 정도구요
아침 저녁을 집에서 먹어요
뭐 빵도 먹고 콘후레이크도 먹으니까 아침보단 저녁이 문젠데요
냉장고에 넣어둘 반찬과 국 고기 어떤걸 해놓고 가야 좋을지
비슷한 경험 있으신분들 메뉴 추천좀 부탁드려요 기간은 한 2주 정도예요
나가서 사먹어도 이 주가 아니라 두 달 버티고도 남아요.
이런글 싫어하는데 댓글 기대되네요
결혼 전에 혼자 자취하면서도 잘먹고 다닙니다.
우리나라는 싸게 사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지천에 널려있고 전화 한통이면 온갖 음식들 다 배달해주는데 뭐가 걱정이신가요.ㅎㅎ
남편 동의하에 여행 가는거쟎아요
그럼 밥도 알아서 먹겠다는거 아닌가요?
반찬과 찌게를 며칠꺼야 만들어 놓겠지만 2주간 먹을껄 어떻게 만들어 놓나요?
친정엄마랑 이주나 여행가나
남편이 레토르 식품을 싫어해요...외식도 안좋아하고...
가끔 나가서 먹겠지만 남편이 뭐라도 신경써주길 바라는 눈치라
안줄려면 지나치지 여긴 가르침 주고 잔소리쟁이 할매들 왜 이렇게 많은지
뭐라도 신경쓰려고해도 2주치는 좀.....힘들지싶은데요;;
곰탕이랑 깎두기
양념해서 냉동실에 넣어두면 일주일은 되려나요
ㅎㅎ 반찬배달을 시켜놓으세요 국도 다 보내주던데요? 보냉가방에넣어서요
몇주간 냉장고에서 버틸 반찬이 있겠어요?
국도 꼭 드셔야 하는지...
식당 밥을 안 좋아하시면 밥만 알아서 하시라 하고
반찬은 동네 반찬가게에서 원하는 걸로 몇팩씩 사다드시라 하세요.
일이년도 아니고 2주 정도야 그러실 수 있잖아요.
아마 마음속으론 밥이 대수냐 한동안 난 자유다 하면서 좋아하고 계시지나 않을까...ㅎㅎ
고기 좋아하시는 분인가요..? 저라면 김치찌개(일주일 보관 가능) 끓여놓고..
국 없이 못먹는 분이면 미역국.. (이것도 일주일 정도 가능)
불고기랑 제육볶음 해서 반은 냉동해두고요..
유부초밥이나 주먹밥 만들어놓고 계란후라이랑 먹어도 좋고...
국같은거 냉동시켜서 얼려놓고
밑반찬 만들어놓고
근데 거동 불편한것도 아니고
알아서 잘 먹을텐데 이런걱정은 ㅋ
남편분 속으로 엄청 좋아하고 있을듯
2주간 자유다~~~~ 이러면서
미역국 얼려놓고 먹어도 괜찮아요 한솥 끓여서 락액락통에 소분
그냥 사먹으라고 해요.
남이 챙겨주길 원하는 사람은 냉장고에서 꺼내기만 하면 되는 것들도 썩을 때까지 그 자리에 두거든요.
첨엔 큰소리치며 혼자 잘 지낼수 있으니까 잘 갔다오라더니만
코앞에 닥치자 슬슬 걱정되나봐요 사먹는 반찬은 진짜 안먹네요
맨날 저혼자 처리해서리 안사게 돼요
재료 배달시키는거 좀 알아보고 --조리법도 써주는데면 좋겠네요
미역국 된장국 육개장 곰국 냉동해도 맛고대로예요
거기에 제육 소불고기 햄버거스테이크 고기전 을 다 1인분씩 얇게 펴서 냉동하세요
그리고 밑반찬이랑 김치만들어 두시고 김 정도 사두심 2주일은 먹어요
밑반찬이랑 김도 한번에 한통에 넣지 마시고 반반 나눠서 넣어두심 더 오래가구요
제가 언급한거 두번씩만 돌아도 2주는 되거든요
카레 짜장 무국 김치찌게는 해동해도 맛이 많이 변해요
첫째주는 미리 밑반찬이랑 맛있게 먹을만한거 해서 냉장고에 넣어둔거 드시고
둘째주는 자장, 카레, 불고기, 제육볶음, 오징어볶음 이런거 미리 만들어 냉동해서 하나씩 빼서 드시면 되겠네요
자장 카레는 해동만 해서 밥이랑 비비면 되고
불고기 제육 오징어볶음같은거는 해동해서 볶기만하면 땡...
원글님 걱정이 이해가 되긴하는데
진짜 남자들 웬만한건 좀 해먹을 줄 알게
가르쳤으면 좋겠어요
집에서 그냥 해주고 오냐오냐 키워서
나이40이 되어도 뭐하나 해먹을 줄 몰라요
원글님 남편은 그래도 카레까지 하네요
저희 남편은 겨우 라면이나 끓여요
좋은 기회네요..
세탁기도 이용해보고, 세탁소에 옷도 맡겨보고 혼자 밥도 해먹어보고..
쉰 음식 버리기도 해보고.. 장도 보고요.
보면서
하루에 한가지 씩만 해 먹으라 하세요.
2주면 해볼만 할 것 같아요.
여름엔 냉동해 놔도 오히려 싫을 것 같아요.
김. 달걀 김치 만 있어도
밥은 먹을 수 있어요.
긴 여행 가시는만큼 신경은 서주셔야겠네요.
차라리 식단을 짜서 계획적으로 반찬을 준비 해주셔요.
그래야 님도 맘이 편할거니까요.
고맙잖아요.
아무리 본인이 편해(?)지는 기회라 하더라도
여행 가면서 신경 덜 써준다는 느낌이 나면 서운 할 거 같아요.
조심해서 잘 다녀오세요^^
저장용밑반찬-멸치볶음, 깻잎절임, 무말랭이무침, 장조림, 젓갈류 해놓고 곰탕, 미역국, 추어탕, 김치찌개 소분해서 얼려놓고 파쫑쫑썰어서 얼리고 국 끓일때 조금씩 넣으라하심 되겠네요. 반찬가게에서 한두번씩 사라고하시던지..
좋은 기회다 돈버는거 남편없어도 해봐야 한다 점심알바 저녁알바 짜서 하시겠네요?
어디 사무실 냉장고 처럼 공간 헐렁한데 딱 필요한 것만 정열 된것도 아니고
집에서 먹는 재료 많은데서
내가 먹을 국거리 골라내서
녹여서 다시 데우고
밥 푸고 반찬 꺼내고
생각보다 귀찮고 일거리 많아서 누가 챙겨주길 바라는 사람 같으면
귀찮아서 안꺼내 먹어요
미역국 먹자고 저 과정을 해내고 기다려야 하니까요
밑반찬도 별로 안좋아하고
살면서 이런 기회 별로 없는데 배울 기회를 좀 주세요
반찬 많이 만들어 두기보다는
식재료 채워 주세요
솔직히 요리 보다 장보고 그거 다 다듬고 씻어 칼질이 훨씬 더 귀찮죠
뭐 해먹고 싶으면 인터넷 레시피 뒤져서 잘 해먹을수 있고
그런짓 못한다 싶은 사람이면 냉동 식품 찾아서 해동해서 그릇찾아 데우고
이런것도 귀찮아 해요
카레 할줄 알면 김치 찌개 끓일수 있을 테고
불고기나 돼지고기 주물럭 정도 냉장 좀 해두시면
알아서 이것저것 다 해먹을수 있어요
전에 다니던 회사에 총각이 갑자기 자취를 하게 되었는데
매일 뭐 먹고 사냐고 물으니
아침은 굶고
점심은 회사에서.
저녁은 친구랑 약속 잡아 같이 먹는다고 하대요.
아내 부재 중인 남자도 그렇게 살지 않을까 싶어요.
괜한 걱정 말아요.
돈 있겠다,친구 있겠다,시간 있겠다,혼자 있겠다,우리보다 더 잘 살아요.
아이 데리고 친정엄마 모시고 여행.....듣기만해도 지근지근 머리 쑤십니다.
깻잎장아찌, 김, 멸치볶음 정도 밑반찬으로 해놓고(2주간 냉장실서 끄떡없어요)
국은 딱 두번 먹을 만큼씩 비닐백에 냉동해서 하나씩 데워서
적녁,다음날 아침 먹으라 하고 카레 냉동도 좋고
주말용은 잡채, 불고기 같은거 냉동해서 다시 볶아 먹으라 하세요.
원글님 전업인가본데 이주간 여행도 흔쾌히 가라하면
충분히 좋은 남편이예요..
밥 좀 못해먹음 어때요..
친정엄마 모시고 애들이랑 자기만 여행가니 미안한 맘에 챙겨주려는건데 그걸 또 남자도 혼자서 밥을 챙겨먹어야한다는둥. 친정어머니만 모시고 가는 여행경비도 부인이 직접 알바해서 다녀오라 하시죠 왜.
우리회사 부장님 샤모님이 한달동안 미주 여행을 가는데
처음에는 엄청 걱정하고 자기 어떻게 사냐는둥 애처가 코스프레 하더니만
귀국일자 다가오니까 스트레스 받는다고 투덜대더라구요..
남자란 그런존재입니다...너무 걱정할필요 없어요
아내 아니면 안될것 같지만 다 적응하고 나름대로 해결책이 있지요~~
원글님이 미안해서 그렇겠죠. 일하는 사람 두고 친정엄마랑 이주나 여행가면 그경비도 남편분이 낼건데
도움 주실분 댓글 달아주세요
엄청 착하신 부인이시다. 남편께서 할줄 아시는 요리 많네요. 안 굶어요. 애도 아니고. 혼자 여행가시는거라 찔리셔서 그러신거라면 고맙단는 표현많이 하시고 갔다오셔서 잘해주시면 되요. 남편 걱정마세요. 오히려 해방감에 떠나시고 나서 쾌재를 부르실갑니다. 그리고 제 남편같은 경운 해놓고가도 귀찮아서 안차려먹을가예요.
그렇게 버릇들이지 마세요. 초등학생 아이도 아니고 굶어죽지 않아요. 백종원 양념 간장하고 두부, 마늘쫑이나 사놓고 가시던가요. 냉동실엔 돼지고기, 닭고기 등등 사놓고요. 해먹던가 사먹던가 하겠죠.
냉동고를 최대한 이용하면 전혀 문제없어요.
1 불고기 2근 정도(돼지고기 1근, 소고기 1근정도) 소분해서 작은 일회용 용기에 담아 냉동해두세요.
2 국 2 ~3 가지 정도, 된장찌게, 김치찌게 소분해서 작은 일회용 용기에 담아 얼려두면 됩니다.
3 마른 반찬 몇가지 냉장실에 넣어두면 되구요.
이 정도면 2주는 문제없이 버틸수 있을 듯.
맞벌이인데 국을 끓일때 넉넉하게 끓여서 남은 것은 늘 일인분씩 냉동해둬요.
제가 바쁠때 남편이 혼자서 잘 차려먹더라구요.
얼린 국이나 반찬은 전날 저녁에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두면 편해요.
아침에 녹은 국은 냄비에 뎁히면 끝~
남편은 이주씩 자기 엄마 데리고 절대 여행 안가죠...ㅎ 하루만 시집 가 있으라고 했도 죽어도 안 자고 오는데.
딸들은 재산 한푼 안받고도 신랑 뼈빠지게 번돈으로 친정엄마랑 이주나 여행다니고 참 할짓없어요. 그래봐야 하루도 안자고 오는 아들 짝사랑할텐데 딸들이 미친거죠
위에 다 알려주셨네요
저도 열흘 여행가는데 3주전부터 매일 국, 찌개 많이 끓여서 반은 냉동시켰어요. 불고기, 제육고추장불고 소분해서 냉동하구요
밑반찬도 콩자반 멸치 오뎅 건새우 진미채... 냉장실에
다이소에서 플라스틱통 잔뜩 사서요
가기전에 무척 바빴던..
햇반사다 놓고 떠나는날 밥통에 밥해놓고
스팸(안먹었더군요), 김 , 각종라면류, 누룽지(물만붓는거)
사놓고..
할만큼 하시고 떨어지면 알아서 해먹던가 사먹으시라고하세요
냉동은 하나하나 사진찍어서 냉동실앞에 붙여놨어요(뭔지모르니까)
냉장는 글로써서 붙여놨고요
.
신경 팍 끄시고 가시면, 알아서 잘 먹습니다.
마누라 2주 여행 갔다고 굶어 죽은 귀신 천당에도 지옥에도 없습니다.
.
.
남편께서는 이 기회에 친구들 마음놓고 만나 보고,
일부러 마누라 여행갔다고 소문내면, 친구들이 알아서 교대로 저녁 먹어 주고요.
주말에는 친구 만나기 어려우면, 당일치기 여행도 다니실 거구요.
걱정 붙들어 매십시오.
부인더러 장모님 모시고 1달 여행 다녀오라고 하는 남자, 고마워서라도 바리바리 만들어 놓고 가고 싶으실 것 같아요..
윗분들 말씀대로 어지간한 국종류는 다 냉동하면 됩니다.
미역국, 된장찌개, 오징어무국, 곰국, 북어국, 갈비탕, 설렁탕 기타 등등...
락앤락 같은 네모 진 플라스틱 그릇에, 비닐봉지 (음식 담는 일회용) 를 씌운 뒤 국을 부어서 그대로 냉동하고,
다 냉동된 뒤 그걸 위에서 비닐봉지를 묶어서,
그 위에 종이에 무슨 무슨 국이라고 써서 넣고, 비닐봉지 한 겹 더 포장해서 차곡차곡 쟁이고요.
이걸 냉동실 문짝에, 제일 윗칸에 무슨 무슨 국, 둘째칸에 무슨 무슨 반찬 이렇게 있다고 써 붙이세요.
조리 방법은, 다음날 먹을 국을 냉동실에서 냉장실로 옮겨 놓으면 (비닐봉지가 터진 경우일 수 있으니 밑에 스텡 볼 같은 거에 받쳐서요.) 다음날 저녁이면 비닐 봉지만 벗겨내고 냄비에 넣고 끓이든지, 전자렌지 넣고 돌리면 됩니다..
저같은 경우는 성질이 급해서 전날 냉장실로 옮기진 못하고, 그냥 바로 먹을 때, 싱크대에서 뜨거운 물을 봉지에다가 부으면, 냉동국이랑 비닐봉지 겉면이 들러붙어 있던 것이 녹아서 바로 냉동국 직육면체를 빼낼 수 있고, 그걸 냄비에 넣고 약불에 끓이면 됩니다.
비닐봉지를 뜯어내면, 국 속에 비닐 조각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ㅠ
반찬류도 냉동 됩니다..
불고기, 제육볶음, 오징어 볶음.. 기타 등등..
마찬가지로 먹을 때 후라이팬 등에 살짝 데워 먹으면 됩니다.
그다음, 각종 주문해서 먹을 곳 전화번호, 메뉴 다 챙겨두시고요.
남편분이 특히 좋아하는 간단한 음식 몇 가지는 레시피도 뽑아 놓으시면 좋아요..
해 놓은 밑반찬, 냉동국, 이런 것도 사실 질려요.
직접 바로 해 먹은 음식을 따라갈 수는 없어요..
호박전 뭐 이정도는 부쳐드실 수 있으실 듯 한데..
제 남편은 막 스파게티도 해 먹더라고요..
스테이크 고기 사다가 스테이크도 구워 먹더라고요..
제가 한달간 병원 입원 하느라고 집을 비웠는데
1, 햇반 한달치
2. 라면(생면) 종류대로, 냉면도 종류대로
3. 냉동 만두 2-3봉지
4. 국-곰탕 육개장 2인분용 10봉지(냉동)
5. 반찬은 가끔 반찬가게 이용
6. 구이김, 오이, 고추 사다가 고추장에 찍어 먹기
요령을 종이에 두세장 적어 주고 갔더니
잘 먹고 잘 살고 있더군요.
생식 좋아하면 미수가루에 견과류 한 줌 섞어서 마시고 바나나 한개 먹으면
아침도 해결 돼요.
떡, 빵 종류 좋아하면 가끔 사먹으라 하고요.
가끔 외식 하라 하세요.
저도 남편 혼자두고 한달동안 한국 방문 예정이라 도움받습니다.
몇주간 남편 식사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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