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신라 vs 괌 21개월 영아 동반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요?

사과 조회수 : 2,083
작성일 : 2015-07-09 10:36:00

지금 임신 21주구요 여행갈때즘이면 25개월되겠네요.

배는 경산모라 그런지..원래 체질인지 지금 임신 8개월정도로 엄청 나왔어요.

휴가를7월 말즘에 가려하는데 그때가 극성수기라서 어디든 비싼데요.

제주도가서 그냥 휴양만 하고 오자고 생각하고

제주신라호텔 알아보니 숙박 항공 렌트 먹고 쓰는거 하니 200조금 넘구요.

괌은 숙박 항공만 200정도에요..

거기서 먹고 쓰면 한 30더 추가되고...

 

무튼 돈차이는 크게 안나는거 같아요.

둘째 나오면 앞으로 몇년간 해외여행은 못 갈 것 같아서 이왕이면 해외가고 싶은데

21개월 남자아이라 ... 작년에 괌갈때 돌이었는데 정말 애가 나부대고 안자서 죽는 줄 알았어요...

지옥체험이었어요..거기다 밤 비행기.....

 

이번에 만약 가면 낮비행기로 갈거고 영상도 보여주고 하면 2시간 놀리고 낮잠 재우면 될 것 같은데

남편은 무리라고...자신없다고 해요...

애가 워낙 활동적이거든요.

 

비슷한 돈인데 제주 신라갈지 괌갈지..너무 고민돼요

저는 아이한테 물가 해변 물고기도 보여주고 싶고 그러거든요

제주신라 가보니 호텔내에서 여러가지 다 할 수 있어 좋기는 한데...

해외 갈 돈으로 호텔내에서 한국에서 있다는게 억울하고..

 

해외가자니 애 케어할거 생각하니 거기다 더울꺼고..막막하고..

어떤 결정을 해야할까요..

 

맘은 세부같은데 가서 그냥 멍때리고 쉬다오는거에요

근데 역시 거기는 밤비행기밖에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110.9.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7.9 10:42 AM (218.48.xxx.208)

    제주신라 호텔 해변 좋아요. 아아들 모래 장난하기도 좋고. 호텔 수영장도 좋아요. 저도22개월 남아에 임신중인데 저라면 제주신라갈듯해요~

  • 2. 예약은
    '15.7.9 10:44 AM (222.97.xxx.178)

    하셨나요?
    제주도 다녀오세요

  • 3. ...
    '15.7.9 10:47 AM (101.250.xxx.46)

    남편도 자신없다는데
    부른 배를 안고 활동적인 아이를..ㄷㄷㄷㄷ
    저라면 그냥 제주신라로 갑니다
    괌 갔다가는 부부싸움하고 온다에 100원 걸어요 ㅎㅎㅎ

  • 4. ;;;
    '15.7.9 10:52 AM (121.166.xxx.239)

    괜히 남편 고생시키지 말아요. 앞으로 여행 안간다 그럴 수 있어요. 그리고 여행이면 남편도 쉬고 싶은 생각 굴뚝 같을 거에요. 먼 곳 가지 말고 편하게 쉬고 온다 생각하세요. 그게 돈 버는 거에요. 그리고 임신중에...그럴 일 없겠지만 무슨 일 있으면 국내가 더 편하지 않겠어요?

  • 5. 사과
    '15.7.9 10:55 AM (110.9.xxx.109)

    저도 편한건 제주인데...그 돈으로 제주도 가려는게 억울해서요..
    제주신라 저도 가봤는데...나갈 필요 없이 좋긴 한데...아이에게 해변 물고기 에메랄드 해변을 꼭 보여주고 싶네요

  • 6. ㅎㅎㅎ
    '15.7.9 10:58 AM (101.250.xxx.46)

    그 때 아이들은 에메랄드 해변을 절대 기억하지 못해요 ㅎㅎㅎ
    저도 애들 어릴때 여기저기 고생해서 데리고 다녀온거 지금은 솔직히 돈아까워요

    그냥 본인 몸편한 곳으로 다녀오세요

  • 7. 흠. 괌 별로예요.
    '15.7.9 11:05 AM (121.165.xxx.72)

    괌이 저희 어렸을 때나 좋은 휴양지였지 지금은 리조트들 많이 낙후 됐고 다녀오시면 아마 후회 할 거예요.
    제주 신라 좋아요. 아이들 프로그램도 잘 되어 있고.

  • 8. ..
    '15.7.9 11:05 AM (39.7.xxx.240)

    제주 신라요
    며칠 전 괌 다녀왔는데 21개월쯤 애들은 해변에 별로 나와있지도 않고 바다 구경 물고기 구경은 5분 하고 모래 놀이 좀 하다가 수영장 가요 스노클링 장비를 어느 정도 장착할 수 있어야 바다 들어가서 물고기 구경하지 아니면 부모가 계속 안고 물고기 좀 봐 바다 좀 봐 ㅎㅎㅎㅎ 괌은 더 크면 가세요 기억도 못하고.. 비행기에서도 그 또래 애들의 반은 징징대며 힘들어했어요

  • 9. .....
    '15.7.9 11:05 AM (222.108.xxx.174)

    솔직히 해외는 원글님 만족이지, 아이는 제주도 훨씬 좋아할 거예요..
    식사도 더 입에 맞을 테고..
    비행기 때문에 피곤한 것도 거의 없다 시피 하고..
    해외는 원글님과 남편분 만족이죠.

    즉, 원글님 체력 되고, 남편도 자신 있으면 가셔도 되는데,
    임산부인 원글님이 비행기에서 내내 아이 케어하기는 어려울 듯 하고..
    원글님 대신 비행기에서 내내 아이 케어해야할 남편분이 자신 없다 하면..
    못 가는 거죠 ㅠ

  • 10. ..
    '15.7.9 11:09 AM (39.7.xxx.240)

    그리고 괌은 지금 우기 시작되서 저희 나올때 태풍 왔어요 7월이면 여행내내 날씨 안좋을 수도 있어요 저희도 반은 날씨 좋았는데 반은 흐리고 돌풍 ㅠㅠ

  • 11. ..
    '15.7.9 11:15 AM (114.206.xxx.40)

    얼마전에 18개월 여자아기.데리고 괌 하얏트 5박 예정으로 갔다가 추가금 내고 하루빨리 돌아왔어요 ㅎㅎ
    저희 아이 순하고 착한편인데 그래도 힘들었고
    호텔 풀이랑 호텔앞.바닷가에서만 놀아서 여기가 괌인지 제즈도인지 모르고 지냈어요 ㅎㅎ 쇼핑도 못하고ㅎㅎ
    그래도 400들었어요. 샤넬백이나 하나 살걸 싶어요 ㅎㅎ

  • 12. 임신에
    '15.7.9 11:17 AM (110.8.xxx.83)

    어린 아이에 ....여행가서는 몰라도 오고 가는게 너무 힘들겠네요
    고생도 다녀오고 나면 다 즐겁게 기억이 되긴 하던데 ..
    여행 한창 좋을때는 막상 여행지보다 고속도로 휴게소 들리고 이러면서 더 즐겁고
    공항에서 대기하고 기내식 먹고 이런게 더 즐겁고 그렇기도 하더라구요
    님이 여행 엄청 가고 싶고 바람 쐬고 싶으면 괌다녀 오시고 ...근데 작년에도 간데를 또가면 지루하지 않나요 ?
    그냥 몸 편히 릴렉스 하고 싶으면 제주도요
    비용이 걸리시면 그냥 경치 좋은 바닷가 적당한 숙소 묵어도 되구요
    전 오히려 호텔에 있으면 거기 시설 이용해야 하고 이래서 릴렉스가 잘 안되고
    굉장히 몸이 바빠지는 부작용이 생겨요 ㅠㅠ 본전 빼야 한다는 생각에
    요즘 제주도 풀빌라도 많고 좋은 숙소 많던데요

  • 13. 21개월이면 신라요
    '15.7.9 11:22 AM (220.80.xxx.105)

    신라 키즈프로그램 잘되어있어서 미리 예약하셔서 맡기시면 그시간에 쉴수도 있어요

    암튼 신라 수영장에 풀어놓고 거기만 있다가 오셔도 될듯해요
    임산부인데 돈생각 마시고 편하게 있다오세요

  • 14. ..
    '15.7.9 11:38 AM (58.29.xxx.7)

    아이에게 해변 물고기 에메랄드 해변을 꼭 보여주고 싶네요
    21개월 아이가 무엇을 알까요
    짜증만 잔뜩

  • 15.
    '15.7.9 11:44 AM (218.237.xxx.155)

    22개월이면 마지막 무료 비행이긴한데
    해외는 왕복 비행할때가 죽음인데 성수기라 비행기 여유 자리도 있을지 모르는데 2인석에 성인남성과 만삭임산부가 22개월 남아를 데리고 탄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게 극기훈련이지 여행이 될까요?
    저 같으면 제주도도 안가고 가까운 도심 호텔 2박하며 수영장 가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쉬겠어요.

  • 16. 저라면
    '15.7.9 12:03 PM (1.238.xxx.64)

    제주도 갈래요. 울 아이 그 맘 때는 얌전한 아이었음에도 한 시간 비행기 타는 것도 힘들던데
    해외는 절대 못가겠더군요.휴가를 쉬러 가는 게 목적이면 제주도 가셔서 푹 쉬다 오세요.
    만일 경비가 비싸다면 신라호텔보다 저렴한 곳으로 숙소를 정해서 물 얕고 바다색 예쁜
    해수욕장(종달리, 협재 등)에서 아빠와 애 물놀이 하게 하는 것도 좋잖아요. 원글님은 평상이나
    파라솔 하나 빌려 거기에서 책 보고 음악 듣고 해도 괜찮고요.

    제가 거의 매년 여름에 제주도 가는데 저희는 자주 다녀서 관광지 구경은 거의 안 다니고
    주로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하다 와요. 느지막히 일어나 아점 먹고 해수욕장 가서 파라솔 하나
    빌리고(숙소에서 평상이나 천막 제공해주면 거기 이용하기도 하고요) 물놀이 서너 시간 하고
    근처 관광지 한두 군데 보는 정도로요. 보통 일주일 여행 가는데 최고로 물놀이 많이 했을 때는
    7일 중 5일을 바다에서 물놀이만 했어요. 이 때는 같은 해수욕장 가는 게 지겨워 해수욕장도
    다르게 다녔고요. 민물 나오는 곳에서 해수욕 가능한 곳이 있는데 그런 곳도 다녀왔었고요.

    이번 여름도 7월 말에 제주도 가는데 이번엔 물놀이 3일, 나머지는 오름 투어를 해볼까
    생각중이에요.

  • 17. 사과
    '15.7.9 12:33 PM (110.9.xxx.109)

    결국 신라호텔 예약했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푹 쉬다 올게요

  • 18. 빙그레
    '15.7.9 12:37 PM (39.118.xxx.77)

    잘 하셨네요.
    4시간 가까이 오고 가면서 아이들 힘들어 찡찡대고 민폐가 장난이 아니예요.
    물론 케어하는 부모도 힘들고. 옆에서 봐도 안타깝더라고..
    그래서 전 아이를 키워봐서 이해하는데 옆에 있던 고딩딸은 이래서 아이낳기 싫어 하더라구요.
    물론 가서는 재밌고 하지만...

  • 19. 거의 그맘때
    '15.7.9 11:33 PM (122.35.xxx.146)

    제주갔는데 갈땐 아이표도 안사는데 좀더갈껄 싶었지만
    막상 두자리에 셋 앉아서 가보니
    비행기 한시간도 노심초사 ㅎㅎ
    애가 가만안있고 발굴러서
    차라리 돈내고 자리하나 잡고싶다 생각들었죠 ㅎ
    여튼 잘 결정하셨어요^^

  • 20. ㅎㅎ
    '15.7.10 6:34 AM (175.112.xxx.238)

    에메랄드 해변이나 물고기는 제주도에도 있고
    심지어 괌보다 훨씬 질이 우수해요^^; 레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781 초2 연산 3 원글 2015/07/09 1,103
461780 대법원 "MBC의 이상호 기자 해고는 무효" 샬랄라 2015/07/09 449
461779 이상호 기자 해고 무효확정!! 8 축하 2015/07/09 981
461778 기도빨이 먹혔나봐요. 11 .. 2015/07/09 4,575
461777 호른뱅글같은거 도매 어디서 팔까요? hi! 2015/07/09 363
461776 돌아온 황금복보는분 1 에스 2015/07/09 1,250
461775 실크는 손 빨래하면 안되죠? 5 .. 2015/07/09 2,808
461774 비행기 탄것처럼 귀가 5 멍멍 2015/07/09 1,272
461773 꽁이엄마님 글 복사해놓으신분....혹시 계실랑가요.. 7 탱고레슨 2015/07/09 1,208
461772 요즘은 베란다안에서 숨어서 피는가요? 11 담배연기 넘.. 2015/07/09 2,050
461771 감기를 심하게 앓았더니 후비루 증상이 8 기관지 2015/07/09 5,516
461770 배스앤바디웍스 향 지속력이 짱인거 같아요^^ 1 엔들리스 위.. 2015/07/09 2,414
461769 한 달에 백만원씩 마이너스예요 3 수유중 2015/07/09 3,234
461768 여대생 둘이 부산가요. 꼭 가야할곳 알려주세요!!! 1 부산 2015/07/09 652
461767 서울 밤되면 쌀쌀하죠? 9 dd 2015/07/09 1,143
461766 택배라는데 이상해서 문 안열어줬어요. 11 .. 2015/07/09 4,279
461765 체지방율 35 넘으면 엄청 뚱뚱한거맞죠? 5 저나 2015/07/09 3,082
461764 호두나무 재테크 튼튼맘 2015/07/09 975
461763 저축과 예탁긍요 엄마 2015/07/09 900
461762 서있으면 어깨가 아파요.. 이유가 뭘까요? 1 검은거북 2015/07/09 1,500
461761 양반가 남자 한복 너무 멋진거 같아요 4 한복사랑 2015/07/09 1,198
461760 국어는 독서 많이 한 애들이 확실히 유리한 과목인가요? 12 국어 2015/07/09 3,353
461759 피아노학원 원비관련.. 1 .. 2015/07/09 1,659
461758 오나귀냐 은동아냐 ㅎㅎㅎ 8 그것이 문제.. 2015/07/09 1,585
461757 중학교 수업일수 부족...고등학교진학시에 문제될까요? 2 중딩맘 2015/07/09 1,7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