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모님이 남미로 여행을 가신다는데...

슈슈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5-07-09 08:36:54

시부모님이 이번 여름에 2-3주 일정으로 남미로 여행을 가셔요.

현지에 계신 친지의 초대로 시외가 친척들 여러 분이 같이 가시는데..

저희 시부모님 포함해서 4-5분은 70대시고,

특히 저희 시부모님은 동일 연령대에서도 건강상태가 '下' 에요.

무리라는 거 아는데.. 우리 시어머니 지금껏 시할머님 모시면서 고생하며 사시다가 친정 식구들이랑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하시는건데..막고 싶지 않아요.ㅜㅜ

 

봄에 여행계획 잡으실 때 대한항공-란항공 비즈니스석으로 해드리려고 했지만,

(그 때는 1인당 420만원 쯤이면 됐었어요. 지금은 620만원 정도 하네요.)

더 연장자인 일행도 있는데 우리 부부만 비즈니스석으로 갈 수는 없다고 한사코 거절하셔서...

달라스 경유하는 aa노선/환승 10여시간 대기하는 이코노미석으로 가시게 됐어요.

 

인제 곧 떠나실텐데,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여행일정은 이것저것이 계획되어 있긴 하지만, 컨디션이 안 되시면 현지의 친지댁에서 휴식을 취하신다는데..

(현지의 친지분은 여건이 아주 좋으신 분이라 합니다.)

장거리비행은 정말 걱정이에요.

 

달라스 국제 공항에서 연로하신 일행분들이 휴식을 취할만한 적당한 라운지가 있을까요? 거기 들어가려면 뭘 준비해야할까요? PP카드? 달라스 공항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셔요. 복받으시라 기도할께요..^^

 

IP : 1.230.xxx.10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럼스카페
    '15.7.9 8:46 AM (122.32.xxx.46)

    저는 원하시는 정보 못 드리지만 원글님 좋은 분 같아 댓글남깁니다.
    시어른들 여행 무탈히 돌아오시고 원글님의 이런 마음 알아주실 좋은 분들이시길 빕니다.^^

  • 2. union
    '15.7.9 9:16 AM (119.205.xxx.158)

    연세드신분 해외여행 매우 위험합니다

  • 3. ...
    '15.7.9 9:29 AM (175.125.xxx.63)

    제 부모님이면 적극 말리고 싶은데 시부모님이라...
    건강도 안좋으신데 장거리 진짜 후유증
    엄청나게 큽니다...
    그러고 돌아오셔서 시름시름 하시다
    돌아가시기도 해요. ㅠㅠ

  • 4. ...
    '15.7.9 9:32 AM (175.125.xxx.63)

    시부모님이라 말리면 돈때문에그러는거라 혹시 오해하실까
    말리기도 쉽지 않으시겠어요ㅠ

  • 5. 그래도
    '15.7.9 9:41 AM (220.76.xxx.234)

    다닐때 다녀야한다고 합니다
    집에서 할일이 없잖아요..

  • 6. ....
    '15.7.9 9:48 AM (190.192.xxx.145)

    부러 로긴했어요
    3년전 대한항공 비즈니스타고 아르헨왔어요
    그때 제나이 43.. 근데도 전 무릎이 안펴지는듯이 힘들더라구요 ㅠㅠ
    다리쭉뻣고 왔는데도요 전 어른들 말리거나 꼭 비즈니스 끊어드리길 권합니다
    오셔도 첨엔 시차때문에 정말 힘들어요
    제가 약하냐구요?
    운동오래해서 튼튼해요
    저희부모님 못오시게했어요 ㅠ
    몇달계시다 가실꺼아니면 남미는 나이드신분들 정말 힘드실꺼예요 ㅠㅠ
    여기 교포분들도 엔간하면 싼항공이라도 비즈니스타고 제다니시더라구요
    제가알기론 카타르항공이 프로모많이 하더라구요
    다들많아타시구요
    혹 비용때문이시라면 그쪽도 함알아보시구요
    전 la 에서 갈아타서 달라슨 잘모르겠어요
    쌍파울로에서 란 비즈니스타고 아르헨들어오는 세시간남짓 무릎잡고 고통스러웠다
    와서 2주동안 시치때문에 힘들었어요
    전 한국가는거 무서워 귀임할때까지 인근 유럽이나 북미쪽으로만 움직였지 넘가고 싶지만 꾹 참고 있답니다
    주제넘게 들리셨다면 죄송하구요
    원글님맘이 이쁘셔서 조금이라도 도움되셨으면해서요
    여기 시차 딱 열두시간차.. 밤 9시 47분이네요
    그만큼 시차적응이 정말힘든곳이라..
    저희애들 새벽 두시에 배고프다 밥달라한게 생생하네요

  • 7. 휴.
    '15.7.9 9:49 AM (182.230.xxx.159)

    남미 어디로 가시는지요?
    브라질은 대한항공 직항이 있어요. la 에서 두시간 정도 멈추었다 가는 직항이 있어요. 이게 제일 쉽게 가는거예요.. 가격은 왕복 300~400 정도 사이.
    저는 직항 생기기 전에 달라스 경유로 한번 가봤었는데 저는 달라스에서 다음 비행기 타기까지 대기시간이 9시간 이었는데 기다리는데 정말 너무 힘들었었어요. 그리고 AA 항공의 경우 너무 별루 였어요.. 좁고 불편.
    솔직히 남미 가면 시차적응하는데 며칠 걸려요.. 엄청 힘드실 것 같아요...
    그리구 상파울로는 지금 겨울이예요.. 참고하세용..

  • 8. 하늘날기
    '15.7.9 10:37 AM (117.111.xxx.53)

    제가 5달전 저 코스로 다녀왔어요.
    AA 로 달라스 거쳐서 리마로 들어갔는데요.
    남미코스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는데 2ㅡ3주는 너무 촉박해요. 건강 생각해서 여유있게 다니세요. 볼것 많은데... 젊은 사람들도 비행기시간에 맞추어 일정에 쫒기니 무척 힝들어 하더군요. 아웃티켓을 오픈으로 놓으시던지 여유있게 일정을 늘려 놓는게 좋을거예요. 볼리비아 나 칠레, 아르헨티나는 버스보다는 비행기타고 이동 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버스는 특히 볼리비아는 젊은 애들도 못 버텨요. 나이든 70대 부부가 자유여행하는 거 봤는데 천천 즐기면서 대륙내에서 버스 안타고 란항공 이용하면서 잘들 다니시더군요.
    의외로 나이든 분들 잘 다니시는데 무리하지않는게 중요해요. 근데 단체로 다니다 보면 자기 컨디션대로 못 다니니 무리하게 되더군요. 그럴때는 억지로 끌려다니지 말고 하루 쉬겠다고 익스큐즈~ 거절하실 수 있으셔야 되구요. 페루~ 볼리비아 라인은 젊은분도 꼭 고산병 있으니 각오하시라고 하세요. 약으로 해결 안 되요. 두통약 소화제는 기본이구 옷이나 따뜻하게 할 핫팩 많이 준비해 드리세요.

  • 9. 휴.
    '15.7.9 11:03 AM (182.230.xxx.159)

    고어텍스 점퍼와 선글라스, 두꺼운 양말이랑.. 공진단 추천해요.
    공진단은 여행가기 전부터 먹기 시작해서 여행중에는 매일 드시길 추천드려요.

  • 10. 슈슈
    '15.7.9 6:01 PM (1.230.xxx.105)

    쩜넷님 감사드려요! 저희도 궁한 형편은 아니고 비즈니스석 끊어서 보내면 저희도 마음이 좀 편해질 것 같은데요. 동행이 있으니 참 어려운거있죠. 시부모님 만류야 개의치않는다해도, 동행들이 모두 타는 해당 AA 비행기 비즈니스석은 인당 800만원이 넘는데다 서비스는 별로인 듯 하고, 대한-란 항공 비즈니스석으로 하면 가격도 서비스도 좋은데 동행이 없어 두 분이 환승이나 잘 할지 걱정되네요. 하지만 이대로 그냥은 못 보낼 것 같아서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11. 슈슈
    '15.7.9 6:03 PM (1.230.xxx.105)

    휴님, 하늘날기님 저희 부모님이 가시는 곳도 리마에요.. 아무래도 비행기 티켓 바꿔드리고 일정도 오픈으로 잡아두는 것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긴 하네요. 준비물 알려주신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 달라스 라운지 정보를 설마 누가 알까 하는 마음으로 올리긴 했는데, 글 올려보기 잘 한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2765 집밥백선생 두번째보다보니 드는생각 10 2015/07/10 5,023
462764 채광이 조금 부족한 싼 전세집 11 그냥 2015/07/10 2,182
462763 다이슨 무선 청소기로 지우개가루 청소 잘 될까요? 5 수학 2015/07/10 1,655
462762 파는 고추장 중 제일 맛있는 게 뭔가요... 2 요리 2015/07/10 1,690
462761 황혼이혼 과연 맞는지요? 여러분의 부모라면요 ㅠㅠ 4 나 몰라 2015/07/10 3,040
462760 백두대간 코앞까지 호텔·골프장 지으라는 정부 2 세우실 2015/07/10 600
462759 카스에 가입 안 했는데도 글을 볼 수 있나요? 5 엥? 2015/07/10 1,478
462758 키크고 날씬해도 체지방이 많을 수도 있나요? 3 2015/07/10 1,237
462757 합가원하시는 시어머니 마음 뭘까요. 10 왜일까 2015/07/10 5,835
462756 이거 꼭 들어보세요 - 론스타 먹튀사건 2 알기싫다고 2015/07/10 650
462755 KBS1 절식, 단식 실패 사례자를 찾습니다 kay37 2015/07/10 1,060
462754 7개월 아가 선물이요. 풍기인견이 좋을까요 모시가 좋을까요? 3 ........ 2015/07/10 1,393
462753 얼굴크니까 멀입어도 5 ㄴㄴ 2015/07/10 2,316
462752 고등남아 혈압이 높아요 세브란스 응급실로 가야하나요? 12 답답 2015/07/10 3,006
462751 어제 질문받은 영어 강사입니다. 영어 학습법 정리해드립니다. 37 ........ 2015/07/10 4,595
462750 돌잔치 안한사람은 나 하나뿐이네요 21 xx 2015/07/10 3,778
462749 물욕이 없어진 걸까요 아님 단순히 귀찮아서 그럴까요 7 이상해 2015/07/10 2,200
462748 당해보니 경찰에서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꾸는 경우가 참 많겠더라구.. 1 오오오 2015/07/10 984
462747 지금 캐나다 로키관광하려면 쌀쌀할까요 6 급해요 2015/07/10 1,018
462746 강릉 민박이나 펜션 일주일 저렴히 묵을데 있을까요? 모기롱 2015/07/10 1,602
462745 군부대가. 혹시 1 82cook.. 2015/07/10 498
462744 마른거 안 좋아하는 남편있나요? 16 ?? 2015/07/10 4,335
462743 3년제 계명문화대 유아교육과 졸업하고, 진로가 걱정이에요.유치원.. 1 홈홈 2015/07/10 1,277
462742 사춘기 아들 시험이 끝났네요 사춘기가 마무리 되려는지 철이 좀 .. 9 .. 2015/07/10 1,870
462741 린넨바지 물세탁 해도 될까요? 8 세탁문제 2015/07/10 19,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