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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합가원하시는 시어머니 마음 뭘까요.

왜일까 조회수 : 5,836
작성일 : 2015-07-10 12:34:33
60대중반이시고 생활은 아버님 연금받으시고 건물 세받으셔서 넉넉하세요. 아버님이 아프신데 돌아가실정도는 아닌데  돌아가신후 본인의 거취에 대해 확실히 알고 싶어하세요. 지금 사시는 집에 사시면 될것같은데 같이 살고 싶어하세요  결혼초 합가했다가 분가후 다시 합칠생각 전혀 없어요.  잔소리 간섭 버럭 삼종세트로  본인존재를 확인하시는 분이라 피곤해요.  어머니가 저를 좋아하지 않으시는건 확실해요.  그런데 도리를 다하라며 합가를 원하시네요. 어제 시동생에게 전화왔어요. 아버지돌아가시면 어머니 모실거냐고요  시동생이  어머님 종용으로  이런전화했구나 싶었어요  전혀 같이 살 생각없는 며느리에게 이러는 어머니가 안타깝기도 하고  합가해서는 못살겠는 나를 알아요.  다같이 좋으면 좋을텐데 안되네요. 
IP : 220.118.xxx.6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ㄴ
    '15.7.10 12:36 PM (211.42.xxx.210)

    내 손으로 밥해먹기 귀찮아지는 나이고 외로움이 너무 싫어서...라고 들었습니다.

  • 2. 그정도 돈있음
    '15.7.10 12:37 PM (180.65.xxx.29)

    합가를 왜 하나요? 내손으로 밥해먹기 귀찮으면 사람 구하면되지
    시동생도 웃기네요

  • 3. ...
    '15.7.10 12:49 PM (223.62.xxx.39)

    신경끄세요.
    남이목+입주가정부+요양보호사 를 원하는거죠~
    그런 노인네들 오래 살아요.
    내 중년과 말년을 발암요인과 함께 보내고 싶으세요?
    유산 필요없음을 강력히 어필하세요~

  • 4. 행복한 집
    '15.7.10 1:03 PM (211.59.xxx.149)

    시동생보고 재산 다 시동생 줄테니 어머니 모실 생각은 없는지 의향을 물어보세요.
    버럭버럭하는 성질은 주변사람 수명을 단축시켜요.

  • 5. ㅇㅇ
    '15.7.10 1:11 PM (220.88.xxx.133)

    세끼 밥해다 바치고 수발 들어줄 종년이 필요한거죠
    근데 저렇게 시모 혼자 남은 경우 남편이 많이 불쌍해 하기 때문에
    말 잘못하면 부부사이 끝장 날수 있어요
    저 아는집도 떡 저상황이었는데(시모가 75이고 위암수술 받은 상태)
    부인이 못모신다고 했다가 이혼 당했어요
    그이유가 백퍼인지는 모르지만 여튼 정이 확 달아나나봐요

  • 6. **
    '15.7.10 1:21 PM (124.51.xxx.117)

    친정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후 엄마가 혼자 계시는걸 두려워하셨어요
    장사도 하셨도 모임도 많아 저보다 더 바쁘게 사셨는데도 밤에 혼자 있을 생각하면 너무나 무섭다고
    그리고 동네 사람들 눈치도 엄청 보시더라구요..자식도 있는데 혼자 살면 무시당한다나
    어쨌던 장례 끝나고 제가 1년 가까이 들어가 살았는데요
    친정 엄마인데도 같이 사는거 힘들더라구요..
    남편과 잘 상의해보세요..근데 이제 합가하면 돌아가실때까지 같이 살아야할수도 있어요

  • 7. 어휴
    '15.7.10 1:39 PM (211.178.xxx.223)

    절대 합치지 마세요.
    아직 젊고 능력도 되시는데 왜?

    들어가심 님 혼자 나오게 될지도. 뭔 소린지 아시죠?

  • 8. 뭐긴요
    '15.7.10 2:07 PM (175.125.xxx.63)

    마음대로 부릴수 있는 종ㄴ이 필요한거죠.
    그런마음 아니면 요즘은 시어머니가 더 싫어해요.
    다 늙어서 왜 며느리 눈치보고 불편하게사느냐고...

  • 9. 맏며느리인데요,
    '15.7.10 2:52 PM (1.231.xxx.158) - 삭제된댓글

    시동생이 아버님 사후 어머님 거취가 그리 걱정되는 효자면 자기가 모시겠다고 하거나,
    내가 모실 생각없으면 형님이 알아서 하기를 기다리는데..

    시아버지 돌아가시지도 않았는데 사후 이야기를 의논하는게
    어머님이 시켜서 물어본것인지,
    시동생이 효자아들 코스프레 하느라 나서는것인지 알수없네요.

    시동생에게는 아직 생각 해 보지 않았다고 하고 대답을 미루고,
    원글님이 시어머니와 시동생이 함께 있는
    자리에서 이렇게 물어보세요.

    아버님이 아직 살아계시는데,
    시동생이 갑자기 아버님이 사후문제를 의논하는 전화를 해서 좀 당황스러웠어요.
    서방님(도려님)이 어머님 걱정을 많이 하는것같아요.

    ☆☆시동생을 바라보며,
    서방님(도련님)은 아버님 돌아가시면 어머님 모시고 살 의향은 있으세요??

    시동생이 그렇다고 하면 원글님 좋은일이고,

    아니라면
    시어머님도 둘째아들 진심은 아셔야할 것같아요~

    합가문제 결정은 아버님 사후로 미루시고요~~

  • 10. 너무해요 시어머니.시동생
    '15.7.10 4:44 PM (211.243.xxx.30)

    아니 자기 남편이자 아버지가 멀쩡히 계신데 돌아가시면 합가할거냐고 총 공격을 하는건 너무하지 않아요?
    남편 분은 그 분위기 보고 미안하고 창피해 하지 않으시나요?

    그냥 선 그세요.
    시동생이 또 다시 그 일로 전화하면 합가 할 생각 절대 없다고 말씀하세요.
    그리고 시어머니께도 그렇게 말씀하세요. 그냥 우물쭈물 해 버리시면 나중에 정말 신경쇠약에 우울증 걸리세요

    "시어머니 그렇게 싫어할거면 왜 그 아들하고 결혼해서 살고있냐"
    라고 말씀하실 분이 계시다면 우리가 결혼을 생각하고 결정했을 때는 그의 어머니 아래서 산다는 전제가 없었잖아요.
    내 건강 내가 지키지 남편 및 시댁식구 아무도 안지켜 줍니다.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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