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이 이번 여름에 2-3주 일정으로 남미로 여행을 가셔요.
현지에 계신 친지의 초대로 시외가 친척들 여러 분이 같이 가시는데..
저희 시부모님 포함해서 4-5분은 70대시고,
특히 저희 시부모님은 동일 연령대에서도 건강상태가 '下' 에요.
무리라는 거 아는데.. 우리 시어머니 지금껏 시할머님 모시면서 고생하며 사시다가 친정 식구들이랑 처음으로 여행다운 여행하시는건데..막고 싶지 않아요.ㅜㅜ
봄에 여행계획 잡으실 때 대한항공-란항공 비즈니스석으로 해드리려고 했지만,
(그 때는 1인당 420만원 쯤이면 됐었어요. 지금은 620만원 정도 하네요.)
더 연장자인 일행도 있는데 우리 부부만 비즈니스석으로 갈 수는 없다고 한사코 거절하셔서...
달라스 경유하는 aa노선/환승 10여시간 대기하는 이코노미석으로 가시게 됐어요.
인제 곧 떠나실텐데,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되네요.
여행일정은 이것저것이 계획되어 있긴 하지만, 컨디션이 안 되시면 현지의 친지댁에서 휴식을 취하신다는데..
(현지의 친지분은 여건이 아주 좋으신 분이라 합니다.)
장거리비행은 정말 걱정이에요.
달라스 국제 공항에서 연로하신 일행분들이 휴식을 취할만한 적당한 라운지가 있을까요? 거기 들어가려면 뭘 준비해야할까요? PP카드? 달라스 공항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도움 좀 주셔요. 복받으시라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