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초등보내시는 엄마들....궁금해서요...

우주마미 조회수 : 1,639
작성일 : 2015-07-09 07:59:20

정말 아무것도 모르던 나라에 오니......하.....막막해요...

아이는 국제학교에 입학했고 한달정도 다니다가 이번주부터 여름방학 시작되었어요...

한국에서 초등4학년 다니다 왔고요...

영국계국제학교인데..일단..교과서가 없구요...한..10주정도는 els수업 진행해주어서 체육,음악..그런 수업말고는 영어기초수업 해주는 듯해요..

저는 애 공부에 매달려서 꼭!! 100점 맞아야해..그런 엄마도 아니고..

그냥...어릴때 놀아야지~하다가..가끔씩 ..이래도 되나..뭐 이렇게 갈등하는 그런 엄마에요.ㅎㅎㅎㅎ

근데..일단 초등 고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에 외국에 나왔고...귀국할때는 아이가 중학교1학년 내지는 2학년 될듯한데..여기서 마냥 손놓고 그냥 놀아라~할 수는 없을 듯 해요..

그런데 문제는.......먼저 나와있는 같은 학년 엄마들과 몇번 만나서 얘기를 했는데...뭐랄까.........

구체적인 정보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그냥.....뭐뭐 하시면 좋아요(테니스,수영,악기수업...) 그런 정도에서 얘기 끝! @.@

이건..여기 아이들 공부 어찌 시키냐고 물어보자니 완전 극성엄마가 되는 분위기랄까....눈치없이 이것저것 들쑤시고 정보 캐내는 엄마가 되는 분위기....뭐 대충 이래요......

이렇게 아무런 정보도 없고..아무 도움도 없는 저같은 상황에서.......

어찌하면 좋을까요...?

일단........영어과외등도 얼핏 얘기들을 하는데 믿을만한 강사도 구하기 힘들고...그건  차차 생각을 좀 해보려 하구요...

학교에서는 홈피 비슷한..학습사이트를 알려주고 숙제도 거기로 내준다는데...

그것만 해결해서 될지........

 

에효.........

그냥...................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넋두리 비스므리하게 주절대보네요...........................

쩝...........

뭐 이런 글 올리냐고 하시는 분 계심...미리 죄송요.....

IP : 217.67.xxx.22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9 8:09 AM (222.165.xxx.100) - 삭제된댓글

    아주 친해지기 전엔 과외샘 공유도 절대로 안할꺼고요, 중요한 정보는 안 줄꺼예요.
    저도 초등 입학할때 왔는데 두루뭉실하게만 알려주지 학원이고 뭐고 안 알려주더라고요.
    열심히 발품, 손품 팔거나,
    현지인들 사귀거나 아니면 종교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방법이 있어요.

  • 2. 떠먹여주기
    '15.7.9 8:16 AM (220.244.xxx.177)

    한국이야 친해지면 세세한거까지 다 알려주고 손 잡아서 끌어주는 "물고기 잡아 입에 떠먹여 주기"를 하지만
    보통 서양권에서는 어느 정도의 방향 제시를 해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여겨요.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준다라고나 할까요. 그리고 내 아이 과외강사 정보를 노출하는걸 사생활 노출하는것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해요. 내 과외 선생 정보를 내 아이 공부 방해될까봐 절대 알려줄 수 없어. 이런게 아니라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천천히 하나씩 해결하세요. 다른 아이 엄마들이랑 친해지면 수다떨면서 정보를 더 얻으실 수도 있구요 본인 아이 교육을 위해 어머님이 직접 발품 파는게 맞는거니 너무 다른 엄마들이 날 경계해. 이런식으로 해석해서 없는 스트레스 안만드셔도 되요 ^^

  • 3. 그쪽도 똑같이
    '15.7.9 8:27 AM (205.197.xxx.160)

    사실 나서서 가르쳐주기도 뭐한게요... 거꾸로 극성엄마라고 애잡는다고 말돌거든요.
    교민사회가 또 좁아가지고... ㅎㅎ
    그러니 안전한 선에서 말을 삼가하기도 해요.
    좀 친해지신후에 걱정좀 공유하시고 물어보시면 다른 대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 4.
    '15.7.9 8:36 AM (119.14.xxx.20)

    뭘 더 가르쳐 주길 원하시는 건가요?
    그 엄마들도 그 이상은 아는 게 없을 수 있잖아요.
    초등이니 영어나 예체능 정도 습득에 만족하는 엄마들일 지 모르고요.

    그리고, 그 엄마들과 교류한 지 얼마나 되셨나요?
    만약 정보가 있다 해도 더 교류 가진 후에나 나올 수 있지 않을까요?

    보통은 엄마 교육관에 따라 한국에서 준비를 해 가죠.
    가서 한국공부도 놓을 수 없다...하면 그에 맞게...
    영어 하나나 잡고 오자...그렇다면 또 그에 맞게...
    그래도 한국책 독서 정도는 꾸준히 해야지...싶으면 또 그에 맞게...기타 등등

    원글님도 분명 준비해 가신 부분이 있을테니, 그에 맞게 하고 계시다 보면, 마음 맞는 친구도 생기게 되고 그럴 겁니다.

    그런데, 영국학교인데 왜 교과서가 없어요?
    지금 방학중이라 개학하면 주는 거 아닌가요?

  • 5. 일단
    '15.7.9 9:08 AM (89.79.xxx.208)

    초등 고학년이니 일단 영어과외선생이 필요할거 같긴 합니다만.... 또 여기에 맹점이 있는게 어떤 애들은 과외 선생을 믿고 학교에서 아무것도 안하려고 하는 경우가 있어요. 몰라도 알려하지 않고 나중에 과외선생에게 물어보는 거죠. 성적은 나오지만 실제 학교에서 친구들과 대화도 잘안하고 선생님과도 얘기 안하고 하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애가 어떤 아이인지 잘 살펴보고 어떤 방향으로 도움을 줄지 고민해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학습내용 자체는 아주 어려운 건 아니니 영어만 되면 그닥 힘들진 않을 거예요. 문제는 한국공부죠. 하자니 아이가 이중고에 시달리는 것 같고 안하자니 가서 불안하구요. 계시는 곳에 한글학교가 있다면 그나마 거기만 따라가도 교과서 한번은 보니 좋을텐데 없다면 한국에서 적당한 교재 한권씩이라도 보게 한다면 그래도 안본거 보단 낫겠죠. 저도 예전엔 여러권 사와서 풀릴려고 했으나 그건 엄마 욕심 같구요. 한번만 봐도 다행입니다.
    해외에 있을 때 해외식 대로도 함 살아보는게 맞는 것 같은데... 그게 어려운 현실이 아이한테는 미안하네요.

  • 6. 영국계
    '15.7.9 10:28 AM (60.50.xxx.163)

    한국에서 4학년이었어도 나이대로 학교에 넣었다면 y5, y6일거고, 한국으로 돌아오게되는
    경우 이미 8,9학년이 되었을텐데요. 한국으로 돌아가는 준비를 철저히 시키지 않으면 그냥 외국학교에
    눌러 앉게되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학교 공부는 영어시킨다 생각하고 즐겁게 적응시키시고요.
    영어시킨다고 한국어 동화책 한권도 가져오지 않는경우도 있는데 정말 나쁜 방법입니다. 4학년이면 이미 아이가
    네이티브로 영어를 배우기에는 좀 늦었어요. 한국어 능력이 곧 영어 능력이 되지요. 좋아하는 한국어책 꾸준히
    읽히시고 주말에는 국어, 수학 문제집 제학년에 맞게 풀리시고요. 외국사시는분들의 사정이 정말 다양하기때문에
    한국 돌아갈 생각 없는 그분들 눈에 한국어 시키는 님이 이상하게 생각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거 저~ㄹ대 신경
    쓰지마시고 소신대로 교육시키세요. 아이의 눈에는 심지가 굳은 엄마가 태산처럼 느껴지고 의지하게 될겁니다.
    만약 아이고등 졸업때까지 눌러 앉게 되신다면 아빠 이미 한국들어가셨을테니 한국대학 생각하신다면 재외국민 대상
    아니고요 수시 입학조건 밖에는 안됩니다. 대개 해외에서 고등까지 시키시면 외국대학을 보내게 되시더라구요.
    물론 아이가 공부를 엄청 잘해서 고등과정 a level에서 풀 에이스를 맞게된다면 훨씬 대학선택의 폭이 넓어질거구요.

  • 7. --
    '15.7.9 11:22 AM (116.231.xxx.184)

    저희는 미국계 학교 보내고 있는데 여긴 아예 교과서도 없고 종이 쪼가리만 노트에 붙여 와서 숙제하고 가요.
    도대체 학교에서 뭘 배우는지 알 수 없는 구조더라구요.
    제가 1년 동안 느낀 점은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엄마가 파악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려면 학교에서 엄마 오라고 부르는 행사는 무조건 참석하고
    한국학부모 모임에 열심이 따라가고
    특별한 일이 없더라도 가끔 학교에 가서 점심시간이나 쉬는 시간에
    내 아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둘러보는 게 좋아요.
    엄마가 학교 돌아가는 사정을 알아야 아이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물어보고
    그럼 아이들도 어떻게 지내는지 뭘 했는지 얘기하거든요.
    그냥 '오늘 뭐 했니?"라고 물으면 '재밌었어'가 다예요.
    그리고 아이들은 저절로 영어가 된다는 생각은 좀 위험해 보여요.
    그건 킨더나 저학년부터 다닌 아이들에 해당하구요,
    4, 5학년만 해도 수업시간에 배우는 내용이 많이 어렵더라구요.
    학원이나 과외가 필요할 거예요.
    꼭 학교에서 배운 내용이 아니더라도 독해, 문법, 라이팅을 꾸준히 배우면 도움이 되는 것 같네요.

  • 8. 호호
    '15.7.9 12:36 PM (1.127.xxx.246)

    호주에요, 여기도 교과서 없고요. 아이페드 앱 몇가지랑 인터넷 산수사이트는 학교서 하라고 하는 거 있어요.

    방과후 공부나 예체능은 다들 하다말다 그런 식인거 같더라구요, 돈도 돈이고 애들이 맘을 바꾸니깐 강요안해요.
    로컬 페어런트 무료신문 구해 보시면 광고는 많을 겁니다. 구몬도 검색함 나오겠구요.

    학교에서 잘노는 애들 한둘 꾸준히 방과후 요일정해서 같이 집에서 놀리는 게 젤 좋은 듯요. 제아이도 두셋정도 있어요

  • 9. 그건
    '15.7.9 2:50 PM (49.74.xxx.105)

    아이엄마가 판단하고 결정하셔야됩니다,,
    아이는 엄마가 제일 잘알잖아요,,
    아이의 어느부분을 보충해야할지는,,
    그리고 다른엄마들에게는 과외샘연락처등등이나 교류하셔야지 그이상을 바라면 안됩니다,,
    아님 교민라이프등등 잡지등에서 직접 컨택하시거나요,,
    과외샘도 외국에서는 공유하기가 힘든점도있어요,,
    예를들어 연락처를 알려주고 같이 수업을 받다보면, 먼저수업한 아이가 시간바정이나 여러가지가 후순위로 밀려나기도 합니다,
    여우같은 엄마들이 과와샘을 어떻게 구워삶았는지,, 그런겅우가 있어요,,
    그래서 공유가 쉽지않은 부분도 있어요,,직접 알아보시거나 해야됩니다,
    그리고 초4면 엄마가 판단해서 집에서 문제집을 시킬지 말지를 결정해야지 남한테 정보공유는 오버입니다,,
    반대로 다른사람이 처음오면 이것저것 알려주기가 쉽지않아요,,
    자기인생 자기가 알아서 사는거죠,,

  • 10. 그건
    '15.7.9 2:53 PM (49.74.xxx.105)

    제가보기에
    영국계 국제학교면 악기는 하나 다뤄야 할것같아요,,
    아는엄마통해 악기가르치는 과외샘 연락처 구해보거나 없으면 교민라이프로 찾아보시구요,,
    그리고 초4면 한국교과가 어려워질듯하니,,
    주말이나 시간날때 문제집 풀리시고요,,
    수학은 하루 한장이라도 꾸준히 하시고요,,
    지금은 영어이도 시간을 쓰셔야 항거같아요,,
    영어과외샘도 구하시고요,,

  • 11. 저도
    '15.7.9 9:46 PM (124.181.xxx.8)

    외국인데, 무슨 정보를 원하신다는건지 파악이 어려워요.

    말씀 나누신 분들은 한국엄마들이시라는거죠? 흠...제가 외국서만 애를 키워서 그런지 파악이 안되는데, 왜 내 아이의 교육을 잘 모르는 다른 엄마들에게 물으시는거죠?

    각자 아이들이 처한 상황이나 재능이 다 다르잖아요? 나라 분위기라는게 있어서 뭐,뭐,뭐 해두면 좋아요...라는 말해주는게 님이 원하시는 정보잖아요. 정보를 얻으시고도 왜 상대를 왜곡하시나요?

    아이의 인생에 따라 처한 상황이 다르니, 어찌 공부를 해야 할지, 아이에게 먼저 물어봐야죠. 그 정도 나이면 대화가 되잖아요. 공부가 더 필요할지 말지도 같이 의논해서 결정하시고 하면 하는거고, 말면 마는거지, 왜 원글님 아이에 대해 잘 모르는 엄마들에게 탓을 돌리시나요.

    외국 나왓으면 수영은 기본이고, 스포츠 많이하면 할수록 좋고, 악기 하나정도 하심 돼요.

  • 12. 도브레도브레
    '15.7.10 9:02 PM (217.67.xxx.226)

    답글 달아 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여러분들 의견 모두 공감가고 좋은 말씀 잘 새겨 듣겠습니다..
    그리고...제가 여기 엄마들 탓을 한다거나 제 아이 공부를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서 해결하려 한건 아니란 점 말씀드리고 싶어요..
    한국에 있을때 주위 엄마들과 교류가 많았고 그래서 정보교환이나 어려움이 없었는데 외국 나오니 낯선 환경에 제가 움찔한듯 합니다..
    그리고 여기 계신 한국엄마들 탓하려는 건 아니었어요...
    그냥...82회원님들께 넋두리 한번 해보고 싶은것도 있었나봐요..
    처음이라 다 낯설고,외롭고..좀 그랬거든요...
    암튼....
    열심히 고민하고 아이랑 의논하고 즐겁게 생활하고 적응해 보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698 요즘 1 궁금맘 2015/07/09 340
461697 요즘 정말 요리하는남자들 많나요? 6 2015/07/09 886
461696 10년차 초중등대상 어학원 강사입니다. 질문 있으실까요? 100 ........ 2015/07/09 17,544
461695 제주신라 vs 괌 21개월 영아 동반 어떤 결정을 해야 할까.. 20 사과 2015/07/09 2,085
461694 서비스직 알바학생들의 변화... 재밌네요 4 ... 2015/07/09 1,709
461693 미국에서 카시트, 몇살까지 필요한가요 6 카시트 2015/07/09 4,028
461692 쫓겨난 유승민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3 세우실 2015/07/09 1,626
461691 유승민의원을 보니 피는 못 속인다는말이 맞네요 16 유전자 2015/07/09 4,244
461690 국어과외선생님 계신가요 2 madame.. 2015/07/09 1,150
461689 서울분들 여자든 남자든 전화목소리가 넘 좋아요 7 ;;;;; 2015/07/09 2,098
461688 집 담보대출은 언제 알아봐야 하나요? 4 ^~ 2015/07/09 823
461687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세요~ 9 재미있게~ 2015/07/09 1,370
461686 빨래를 하고나면 6 향기롭지 못.. 2015/07/09 1,199
461685 부인이 가장인 집 있으신가요? 18 우울하네요 .. 2015/07/09 2,995
461684 둘째 딸아이에 대한 꿈....도와주세요 ㅠ 2 푸닥거리 2015/07/09 918
461683 다리에 모기물린자국 , 멍든 자국등 ..커버할만한 방법 아시는분.. 맨다리 ㅡㅡ.. 2015/07/09 613
461682 섬유유연제 찾다가 늙겠어요... 24 넌 누구냐 2015/07/09 8,477
461681 착하고 모범생 기질의 아이들도 사춘기가 오나요? 18 육아 2015/07/09 3,596
461680 아이스크림 막대기가 변기에 걸렸어요. 4 소롱소롱 2015/07/09 930
461679 화장실 바닥에 걸레냄새 3 으윽 2015/07/09 2,081
461678 요리고수님들 도움 좀 주셔용!!!! 1 옥수수 2015/07/09 425
461677 단 것 안드시거나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 1 ... 2015/07/09 1,353
461676 정관장 홍삼정 아시는분 궁금해요.. 5 구성 2015/07/09 1,898
461675 지성두피에 좋은 샴푸 발견했어요(광고아님) 16 dd 2015/07/09 21,692
461674 참기름과 들기름 보관법 7 ... 2015/07/09 6,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