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3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요.
현재 어린이집 재원중인데 원에서는 다소 얌전한 편입니다.
어딘가 긁혀온적은 있지만 친구에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적은 없다고 해요.
집에서도 화를 제법 낼 때가 있지만 직접적으로 엄마나 아빠에게 공격을 하는 일은 거의없습니다. 한두번정도 있었던것같은데 워낙 더 어릴때의 일이구요, 아이 아빠와 제가 나름으로는 엄하게 대응했었다는 기억이 나네요.
문제는 요즘 아이의 행동입니다.
요즘 공룡에 빠져있어서 캬아아~ 하면서 입을 벌리고 상대를 위협?하는걸 좋아하는데요,
집에서는 같이 크아아~하거나 '아이 무서워~' 하면서 놀아주곤 합니다만..그게 집 밖에서도 계속되는게 문제에요.
길에서 지나가는 낯선 사람들에게 다가가서 옷을 잡고(!) 공룡소리를 낸다거나
놀이터에서 형 누나에게 공룡흉내를 내고, 또 심한 경우에는 손을 들고 때리는 흉내를 냅니다. (바로 저지해서 일이 일어난적은 없어요)
바로 현장에서 혼을 내고 잘못했다는 말을 하도록 하는데.. 도무지 그 행동을 그만두지 않아요.
요즘엔 길가다가 맞은편에서 사람들이 다가오면 마음이 영 불편해서 힘드네요. 놀이터에서도...
제가 조금 더 엄하게 훈육을 해서 놀다가 그런 행동을 하면 바로 집으로 데려오는편이 좋을지,
아니면 지나치게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것인지 감도 잡히지 않아요.
사실 불안해서 놀이터에서 거의 붙어서 감시하는 편이에요. 또래 친구들 자유롭게 노는거 보면 너무 붙어있나 싶기도 하거든요.
혹시 이런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 아는 분 계신가요?
우아달에 팁이 있을까싶어 검색해봤는데 못찾고 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