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환자는 의사에게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서 알아볼 권리도 없나요?
1. ...
'15.7.9 12:11 AM (39.7.xxx.1)환자가 자기 상태, 검사결과에 대해 아는것. 권리 맞구요
닥치라구요??
녹음해야할감인데요???
어느병원인가요??2. ...
'15.7.9 12:13 AM (211.192.xxx.33)검사 결과 달라고 하세요. 다른 병원 가게.
미친놈인지 년인지 황당한 인간이네요.
별 영향은 없을 수 있지만 큰 병원이라니 고객상담실 같은데 있으면 알리시고요.3. ....
'15.7.9 12:14 AM (211.192.xxx.33)저 같으면 의사 붙잡고 싸웁니다.
사실상 욕을 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왜 암말 않고 참으셨는지 이상하네요.4. 자료요구하시고옮기셈
'15.7.9 12:17 AM (175.223.xxx.244)환자말 잘 안들어주는 의사
병 잘 찾고
주치의 제대로 할까요?
능력안된다 생각합니다5. 미미
'15.7.9 12:17 AM (221.150.xxx.245)헐 , 뭐 그런 ×같은 놈이
저도 오늘 3차 의료기관 다녀 왔는데 질문에 정확하게 답해주시고 이왕이면 저 편하라고 예약 날짜도 배려 해주시던데
(제가 여러과를 진료 받느라)
혈색이 좋아 보인다 위로도 받고
꼭 육체의 질병만 치료하는게 의사라 생각지 않습니다
그 의사는 죽었다 깨어 나도 명의가 되긴 힘들겠네요
에공~6. 의사는
'15.7.9 12:24 AM (103.10.xxx.37)강남에 있는 큰 병원이라고 까지만 얘기하겠습니다. 솔직히 저같은 서민이야 그런 사람들이 죽일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죽는거라 가족한테까지 피해갈까 겁나고요; 제가 닥치라는 얘기는 분명히 들었어요.
닥치시고.. 아직까지 귀에 윙윙 울립니다.
화병날 정도로. 제가 만일 진짜 환자로서 의사에게 물의 권한이 있다면 법적으로 보호될 수 있는건 없나요?
제가 화난다고 막 나가봐야 헛된 짓일테고; 저만 손해겠죠; 의사들사이에선 전문인들끼리 인맥 관리도 철저해서
환자 기록에도 남긴다고 들었거든요;
참고로 그 의사 알려지기로는 명의 맞습니다..7. 정말
'15.7.9 12:28 AM (103.10.xxx.37)미미님// 미미님 정말 부럽습니다. 좋은 의사 만나는것과 좋은 선생 만나는건 정말
치료를 받고 가르침을 받는 입장에서 더할 나위 없는 큰 은혜니까요.
전 지금까지 동네 병원에서는 정말 좋은 의사선생님들 많이 만났었습니다.
좋게 치료해주셔서 가끔이지만 감사한 마음에 찾아가서 음료수를 사서 갖고가곤 했었는데
큰 병원이라는 곳에서는 단 한번도 그런 의사를 만나본적이 없네요;8. ᆢ
'15.7.9 12:34 AM (218.238.xxx.37)저런 미친 놈들이 많다는 함정
저는 미혼이라 그런지 작업멘트 날리고 폰으로 밥먹자고 전화하고 그런 의사들 여럿 본 이후로 무조건 여의사만 찾습니다9. ///
'15.7.9 12:36 AM (61.75.xxx.223)저도 빅3중 한 병원에 다닙니다.
몇년전 큰수술 받고 3개월마다 관찰 및 검진으로
초음파사진, 피검사, 몇가지 검사하는데 설명을 차분하게 자세히 해주시고
질문하면 또박또박 알아듣기 쉽게 해줍니다.
이 병 말고도 지병이 또 있어 혹시라도 재발할까 같은 병원 다른과를 6개월마다 다니는데
이 분도 참 친절히 설명해주시고 재발을 불안해하는 마음도 잘 헤아려줍니다.10. 원글
'15.7.9 12:47 AM (103.10.xxx.213)..//님 여의사분이 없는 분야라.. 저도 가능했다면 여의사분께 받고 싶었는데 전혀 안계시더라구요..
///님// 정말 부럽습니다. 전 정말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이미 수술도 받았던거라
중간에 다른 의사에게 옮기게되면 진료가 중간에 진입하게된거라 잘 모르는 부분도 있고
안다해도 보통 더는 흠집 내지 않는 선에서만 대해준다는게 일반적인것으로 들었어요. .
참 옮기지도 못하고 답답합니다..11. ///
'15.7.9 1:05 AM (61.75.xxx.223)무안하고 답답하고 불쾌하시겠어요.
저도 사람 무안주고 환자말 안듣는 의사에게 진료받은 적이 있어서
그 기분은 조금은 이해할수 있어요.
지금 다니는 대학병원에 가기 전에 명의라고 티비에도 나오고 유명한 의사를 찾아갔는데
여러가지 검사를 하더니 나이탓이라고 했어요.
그때 39살이었는데, 중년이라서 아프고 검사결과는 아무이상없다고 했어요.
아주 유명한 의사가 이상 없다고 하는데
저는 아파서 못 견딜지경이었어요.
그래서 이러이러한 증상을 이야기 하니 그쪽은 자기분야도 아니니
이야기 하지말라며 다음 환자를 부르고 나가라고 했어요.12. tods
'15.7.9 1:08 AM (59.24.xxx.162)제 남편 대학병원 의사인데요, 정말이지 이런 글 볼때마다 의과대학 과목에 인성, 환자와의 인간관계, 환자와, 대화하기 과목을 넣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남편이 훌륭해보입니다.
그런 의사는...그냥 직업으로 사람 치료하는 인간밖에 못되는거에요.
얼른 나으시고 다시는 그런 인간과 마주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13. ///
'15.7.9 1:11 AM (61.75.xxx.223)하여튼 그 권위에 눌려 그렇게 아팠는데도
나는 신경성이다. 아무 이상없다라고 주문을 하고 살았어요.
그러다가 지금 다니는 병원에 응급실로 가면서 수술받고
입원중 의사가 불편한데 없냐고 물어보길래
이 수술하고 상관없는 부분이 아픈데 물어봐도 되냐고 하니
의사가 그런요 당연하죠
들어보고 자기가 고칠 수 있으면 고치면 해당과가 아니면 해당과에 의뢰하면 된다고
자세히 이야기해보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전에 면박 당한 부분... 다른과 전문의에게 보여야 된다고 해서
입원기간중에 진료 받고
정확한 진단도 받았습니다.
병명은 굳이 밝히고 싶지 않은데 참 억울하더이다.
그 성급한 시건방이 섣부른 판단을 해서 진단을 제대로 못했고
저는 그 권위에 눌려 아픈 몸을 내 멘탈이 이상해서 아프다고 생각해서
다른 병원을 갈 생각도 못하고 미련을 떨고 참고 산거죠.
환자말을 귀담아 안 듣는 의사들이 실수를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 이후로는 환자들이 의료쇼핑한다고 욕할 것도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14. 원글
'15.7.9 1:21 AM (103.10.xxx.213)아 답변들 감사합니다.
///님, tods님, ....님 /// tods님 남편분처럼 훌륭한 의사선생님만 계셨으면 좋겠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현재 병 증세가 하나뿐인건 아닙니다. 두개가 겹쳐 있는데요.
....님 말씀대로 특진비는 다 챙겨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정작 환자 진료 자체는 레지던트들 보다 못합니다. 아무런 얘기를 안해주거든요.
///님 말씀처럼 빨리 떠나고 싶긴한데..아직도 미련 못버리고 있는게 사실이고요;
지금 병원을 옮긴다해도 과연 좋은 의사 만날 수 있을까 싶은 두려움도 굉장히 크고요.
제가 환자로서 아무런 알권리를 보호받을 법이 없다면 일단 옮기고는 싶은데.
큰 병원중에서 '간'쪽으로 진료 잘 해주는 병원 알고 계신다면 꼭 좀 부탁드릴게요 ..15. ///
'15.7.9 1:25 AM (61.75.xxx.223)진료의 기본 중에 기본이 문진인데
우리나라 의사중 제 잘난 맛에 사는 시건방 의사들 중에
환자말을 안 들으려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 문제입니다.
고박주아님도 다빈치수술 받고 복통이 극심하다고
그렇게 고통을 호소했다고 하잖아요.
다빈치 수술하다가 뭘 건들여 천공을 내어 복막염이 되어서 고통이 극심한데
수술 받아서 아픈거라고 무시하다가 치료시기를 놓쳐서 사망했잖아요.
혈액검사만 해봐도 염증수치 나오면 알 수 있었을건데
환자말 다 무시하고 엄살로 치부하고 무시했다고 하잖아요.
고신해철님도 그렇고....16. 호흡곤란경험잡니다
'15.7.9 1:26 AM (58.125.xxx.124)메르스같은 치명적 전염병도
진단 못하면서
호흡곤란와서
다른병원
또 진단 못핻죽을것같아
다시 옮기는
환자들
이사람들의 고통은
무시하고
닥터쇼핑이라니
니네가 진단 똑바로 했니?
호흡곤란 와봤니?17. 요즘은
'15.7.9 2:14 AM (112.121.xxx.166)정말 녹음기 들고 다녀야할 판.
18. ...
'15.7.9 6:32 AM (175.210.xxx.127)한번 더 물어보시고 또 그런식으로 나오면
내 돈 내고 검사했으니 검사결과 알려달라하세요.
환자가 치료경과를 알아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니냐며
환자돈으로 월급받아먹으면서 환자를 그렇게 막대해도 되냐고
당당히 권리요구하며 따지세요.
욕하면 왜 욕하냐고 소리지르세요 밖에도 좀 들리게..
그거가지고 기록 나쁘게 남겨봤자 아닌가요?
뻔히 본인 잘못밖에 없는데 본인이 부끄러워야죠.
업무방해 안될정도로만 짧고 강력하게 하고 나오시고
병원 옮기세요. 그 과에 명의가 그 인간 하나뿐이랍디까?
전 대학병원에서 다 좋은분들만 만나서 그런일이 없었는데
정말 화나네요.19. ...
'15.7.9 7:08 AM (110.14.xxx.40)의료행위의 주체는 환자에요.
라는 말 병원에서 내 입으로 실제로 하게 될 줄이야...
(경험입니다. 본인 진료 기록 요청하는 과정에서...)
의사와 접수 데스크가 둘다 말할 줄 보르는 사람들 처럼 더더더 거리더니,
요청한 진료기록 받아서 오다 보니
다른 환자 기록을 줬더군요.
허둥지둥 전화와서는 깨갱...
환자기록 유출이라니,
기본도 안되있는 것들.
한심하고 어이가 없어서 정말.20. 행복한 집
'15.7.9 7:28 AM (211.59.xxx.149)선생님들은 공부만 잘해서 의사가 된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인성이 훌륭하신 분이 의사인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환자의 마음을 안다며 저렇게 말하지 않는데
대부분의 의사들이 귀찮아 합니다.
내가 곧 신이다 이런 마음이 지배적이니
그냥 다른 병원으로 옮기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세상에 의사는 많다.21. 혹시
'15.7.9 10:32 AM (121.138.xxx.38)아산 병원인가요? 간 쪽으로 아산이 유명항 걸로 아는데 누구인지 힌트라도 주시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 피해 가시게요.
서울 성모 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선생님...진료 받은 적 없어 인성, 실력은 잘 모르겠고 추천하는 걸 본 적이 있어서.... 일단 참고하시라구요.22. 그리고
'15.7.9 10:57 AM (121.138.xxx.38)의사가 친절하게 자세히 환자의 상태를 설명해 주지 않은 것은 잘못이고 그런 막말은 고객상담실에 신고감이에요. 지속적으로 그런다면 차분하게 본인이 할 말 하시고 병원 옮기시는게 좋겠어요.
의사의 불친절과 상관없이 환자도 본인의 병에 대해 공부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요.
병원을 옮기든 안하든 진료받을 때마다 아님 일정 기간 모아서 의무 기록, 검사 결과지, 영상 CD등 자료 복사 요청하시고 공부 하세요. 인터넷에 의학 용어 검색하면 다 나오고 님의 병과 관련 카페나 사이트 가입해서 질문도 하고 그러면 처음엔 어려워도 다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진료실에서 구체적으로 본인이 궁금한 거 물어 보시면 좀 더 쉽게 알아들을 수도 있고
의사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설명해 줄 거에요.23. 의사
'15.7.9 3:16 PM (222.108.xxx.174)진료기록 다 챙겨서 병원 옮기세요..
의사들이 다들 좋은 것은 아니고,
개중에 일부는 높은 직위에 있음에도 인성은 바닥인 사람도 있습니다. ㅠ
우리 나라 의사 많고 좋은 의사도 많습니다.
좋은 의사 있는 다른 큰 병원으로 옮기세요..24. ...
'23.6.4 2:07 PM (14.52.xxx.138)놀랍네요.. 환자에게 의사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게감있게 다가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