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나가는 사람 평가하는 남편

ㅎㅎㅎ 조회수 : 1,638
작성일 : 2015-07-08 13:14:41
남편이 너무 솔직해
머리 속으로만 해도 될 말을 꼭 입 밖으로 내는 타입이에요
결혼 전에는 덜 다듬어진 솔직함이 장점이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사람이 격이 떨어져 보여서 속상하네요

특히 지나가는 아기가 좀 못생기면 못 생겼다고 꼭 저한테 말하고요
저는 소리에 민감한 편이라 혹시라도 지나간 부모가 듣고 기분 나빠할까봐 몇번 하지 말라고 했더니
자기는 나랑 공감을 하고 싶어서 그랬대요

근데 시댁 분위기가 그래요
시누는 본인도 뚱뚱하면서 지나가는 사람 허리가 길다고 큰 소리로 평가하고
자기 딸한테도 아빠 닮아 코가 못생겼다 아무렇지 않게 말해요

듣는 사람이 속상할 거라는 생각을 못하는 걸까요?
고칠 수 있을까요?
자식이 배울까 제일 걱정됩니다
IP : 222.98.xxx.1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7.8 1:20 PM (175.211.xxx.245)

    본인이 뚱뚱하고 코가 못생겼는데 남 평가한다고요? 친언니가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 누가 어디가 이상하네 어쩌네 하면 꼭 말해줘요. 언니가 티비에 나가면 더 심할거라고요. 본인이 예쁘면서 남 흉보면 밉상이고, 본인도 별로면서 남 흉보는건 꼴깝이예요

  • 2. ㅎㅎㅎ
    '15.7.8 1:34 PM (222.98.xxx.122)

    댓글 단 분들 감사해요~
    자식이 받는다는 말로 설득해 봐야겠어요

  • 3. ㅇㅇ
    '15.7.8 1:51 PM (211.36.xxx.173)

    진짜 남자건 여자건 사람외모 이러쿵저러쿵 하는사람치곤 제대로된사람 못봤네요ㅡㅡ

  • 4. 그런게 다 컴플렉스 때문
    '15.7.8 2:33 PM (211.32.xxx.135)

    그거 컴플렉스예요...
    여자외모 유난히 품평하는 남자들 있죠?
    밤능력이 매우 떨어질 때 자신 없을때
    그걸 여자한테 투사해서 여자들을 못생긴 존재로 만들어서
    자신의 약한 정력에 대한 변명거리를 만든다는.

  • 5. ....
    '15.7.8 2:42 PM (1.241.xxx.219)

    정말 안좋은 습관인데... 꼭 고치셨음 좋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92 몸이너무 아파서요.(근육통 + 오한) 2 십년뒤1 2015/07/08 2,795
461491 가수 아이유 얼굴 에서요 37 oo 2015/07/08 17,742
461490 까페 순수입 1 &&.. 2015/07/08 1,595
461489 새집증후군 제거 업체 추천 부탁드려요 도움 필요해.. 2015/07/08 370
461488 아기 혼자 키우기 즐거워셨던분도 계시나요? 12 ㅇㅇ 2015/07/08 2,595
461487 유승민 “원내대표직 사퇴···법과 원칙, 정의 지키고 싶었다” .. 9 세우실 2015/07/08 2,315
461486 카스뮤직이 한곡만 재생되는데 커피사랑 2015/07/08 300
461485 임신도 아니고 생리도 안하고 있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요 3 .. 2015/07/08 1,904
461484 재래시장에서 카드 결제 안해주는건 당연한걸까요? 15 은근한 마력.. 2015/07/08 2,998
461483 제주도 여행가는데 오름에 가고싶어요 어떤 오름이 좋은가요(애들과.. 22 123 2015/07/08 2,612
461482 윤선생 어떤가요? 4 .. 2015/07/08 3,106
461481 정신과 의사 김정일씨 자녀들... 38 아이사완 2015/07/08 25,883
461480 낱개로 포장된 작은 쨈은 주로 어디서 사시나요? 4 아침식사 2015/07/08 976
461479 딸이 장례식장에 안나타나면.. 7 /// 2015/07/08 2,861
461478 쫄깃한 크레페 만드는법 아시는분 계세요 1 크레페 2015/07/08 795
461477 대구에 계신 님들 도와주세요.. 2 임은정 2015/07/08 784
461476 지나가는 사람 평가하는 남편 5 ㅎㅎㅎ 2015/07/08 1,638
461475 원어민 또는 교포선생님 소개받고싶어요 1 깍득 2015/07/08 695
461474 유승민 사퇴 결의안 표결없이 박수추인 ㅋㅋ 9 ㅇㅇ 2015/07/08 3,026
461473 회사에 직원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면 제 총수입이 드러나게 될까요.. 8 ... 2015/07/08 1,224
461472 시간강사 지원시 서류 준비해야 할 것 좀 알려주세요. 4 강사지원 2015/07/08 776
461471 면역력을 높이려면 ... 건강 2015/07/08 1,057
461470 지문이 지워진건지 너무 미끌거려요 손소독제탓?.. 2015/07/08 418
461469 골다공증 병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3 osteop.. 2015/07/08 1,052
461468 직원들끼리 급여공유하나요 8 .. 2015/07/08 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