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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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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사고 보내신 학부모님 계세요?

.... 조회수 : 4,226
작성일 : 2015-07-08 12:23:05

아이가 민사고에 관심이 있다는데,

직장인으로서 솔직히 아는게 많지가 않고, 들어가기 힘들다는 소리만 들어서 크게 염두에 두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원하면 한번 알아는 봐야겠구나 싶네요.

민사고 설명회, 학교로 찾아와서 하는 것 들어는 봤고 아 참 좋은 학교구나 하는 생각은 했지만,

얼마나 언제부터 어떻게 준비해왔는지에 대해서는

설명을 안해주더군요.

 

성적이 전교권이어도 힘들다는 말,

해마다 민사고 캠프에 참여해야만 한다거나,

몇년 전부터 민사대비 학원에 다녔다는 말 등등도 다 바람결에 들리는 말이라서

 

여기 82에는 민사고 보내신 학부모님 분명히 계실 것 같은데,

실제로 몇년 전부터 어떻게 준비해서 입학시키셨는지

알려주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겠어요.

IP : 222.106.xxx.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왕이면
    '15.7.8 12:40 PM (222.106.xxx.90)

    스펙이 어느정도 되길래 민사고에 합격할 수 있었나 하는 것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주변에 민사고 간 학생이 가까이에 없다보니 카더라만 너무 무성해서요...

  • 2. 학원가
    '15.7.8 12:50 PM (211.54.xxx.174)

    일 좀 해봤고 지인 3명이 거기 학부모에요
    요즘은 인기가 많이 떨어진 상태구요
    특히 강남쪽은 선호도가 떨어져요
    전교탑 급 성적은 아닌데 영어를 굉장히 잘했던 애들이구요
    토플 115-119 정도...
    캠프는 아무도 안갔어요
    영판이나 민수경 같은거 준비 안하고 학원은 열심히 다녔어요
    거기 보낸 엄마들은 좀 신화를 조작하는 느낌인데 ㅎㅎ
    요즘은 시설도 그렇고 지원이 없어서 수업료 너무 비싸고
    아이들 수준차이가 심해서 심화수업도 잘 진행이 안되는것 같아요
    국내대학갈거면 말리고 싶고
    해외대학 가기는 좋구요

  • 3. 수업료는
    '15.7.8 1:11 PM (211.54.xxx.174)

    지원도 되고 하는데 일단 방과후가 본령인데 그건 지원이 안되요
    기숙사비도 그렇지만 매주 올때마다 차비도 만만치 않고
    시간이 안맞으니 팀과외비는 부르는게 값이죠
    수학여행이야 뭐 안가도 그만이지만 거기 졸업한 엄마들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 많아요

  • 4. 00
    '15.7.8 1:12 PM (121.176.xxx.237)

    국제반에서 아이비리그 대학 가서 책 내고 방송나오던 학생, 지금 뭘 하고 있죠?
    울산 현대 자동차 직원 딸이 민사고 합격했다고 대대적으로 모금했던 ㅇㅅ양도 작년에 하던 일을 하고 있습니다. 백수

  • 5. 00
    '15.7.8 1:19 PM (121.176.xxx.237)

    캅보디아 재력있는 집안의 자제가 우리나라 와서 공부 잘해서 서울대 졸업햇다고 칩시다,
    그 애가 우리 나라에서 거목으로 자랄까요?

    아이비리그 대학이 마이너리티 민족을 할당해서 매년 합격시킵니다,
    졸업 후 미국 내에서 뭔가를 하겠다는 내용의 자소서는 일단 불합격입니다.
    귀국 후 자기 나라 돌아가서 어찌어찌 하여 모교를 빛내겠다는 게 매뉴얼이죠.
    (강용석씨도 그런 네용의 자소서를 쓴 걸로 압니다. 그 때 추천서는 박원순 변호사가 써줬구요 ㅋ)

    일률적으로 뭐라 답하긴 곤란한 문의입니다.
    학생의 특성에 따라 좋을 수도, 반대일 수도 있습니다.

    본인 인생 때는 대충 살던 분들일수록 자녀 인생은 기획을 하려는 분이 많습니다.

  • 6.
    '15.7.8 1:25 PM (1.243.xxx.138)

    거기 예전만 못해요
    입학하기 별로 어렵지도 않구요
    예전에 정말 대단했는데..

  • 7. 예전엔
    '15.7.8 1:27 PM (211.54.xxx.174)

    한학교에 두명이상 절대 안 뽑았어요
    그것도 성별 구분해서...
    지금은 5-6명씩 보내는 중학교 많구요
    전형별 중복있어서 실제 경쟁률은...

  • 8. 한마디!
    '15.7.17 3:17 PM (211.192.xxx.32)

    가끔 민사고에 대한 글 있을 때 한번씩 읽어봅니다만 제대로 된 정보는 없고,
    특히 학원가에 도는 얘기는 거의 다 학원 입장에서 단편적인 것들을 기준으로 알고 있거나 왜곡된 정보가 많습니다.
    직접 학교에도 가보시고 설명회도 가보세요.
    아이가 해보겠다고 하면 최선을 다해보라고 격려해주세요.
    저희 아이는 중3여름에 집중적으로 실력입증 위한 시험들 치렀고,
    뜻밖에(학원가의 예상을 벗어나) 합격했었어요.
    민사아이들 대부분 행복한 고교시절을 보냈다는 것이 공통점이고,
    비싼 학원 팀수업도 결국은 대학가는 결과와 크게 관련없었다는 것이 중론(그래서 학원가에서는 민사고를 싫어합니다.),
    졸업한 후에는 모교에 대한 사랑과 선후배간 돈독한 정으로 뭉쳐서 서로 많이 교류하고,
    한편으로는 모교의 명성에 누를 끼치지 않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한답니다.

    합격 후에 보니 민사고 다니는 아이들 대부분이 개성이 뚜렷하고, 책을 아주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발견되더군요. 내신 아주 안좋았던 아이(거의 끝)도 자신의 강점을 살려 서울대 가기도 했고요.
    알고보면, 그 아이도 대단한 능력을 가진 아이였지만 내신을 그리 신경쓰지 않아서 못했을 뿐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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