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 제 딸에게...

fd 조회수 : 17,605
작성일 : 2015-07-08 12:20:05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아빠에게 가서 살아"

라고 했다네요...

어제 딸이 울면서 말했어요...

제가 혼자 일하면서 6학년 딸이랑 같이 살고 있거든요.

저희 엄마 저와 제딸에게 아주 헌신적이세요.

근데 다혈질이라 가끔 자기 분을 이기지 못하고...저렇게 철없는 행동을 하시곤 하죠.

아마 그 날도 사춘기 제 딸이 뭔가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했었을 테죠...

딸이 얼마나 상처를 받았을지... 마음 아프네요...

IP : 121.134.xxx.249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휴 진짜..
    '15.7.8 12:22 PM (121.160.xxx.196)

    남 일인데도 화가 울컥 나네요.
    뭐 저런 말씀을 하시나요?
    평소에 마음속에 둔 말씀이겠죠.

  • 2. dd
    '15.7.8 12:24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챙겨주는건가요?
    뭣때문에 그런말이 나왔는지 일단 여쭤보시고
    아이가 잘못된 행동이나 말을 한거면 차후에 못하게 다짐받고
    거기에 대해 할머니한테 사과하라고 그러시고
    친정어머니한테도 아이가 아무리 잘못된 행동이나 말을 해도 그런 말은 앞으로
    절대 하지 말라고 다짐받아놓으세요,

  • 3. fd
    '15.7.8 12:25 PM (121.134.xxx.249)

    저랑 딸이랑 둘이 같이 살구요.
    친정집은 두시간 거리에 있어요.
    근데 제가 출장가거나 아주 급한 일이 있으면,
    엄마가 가끔 와서 아이랑 같이 있어주시죠.

  • 4. dd
    '15.7.8 12:2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그리고 친정어머니도 손주한테 그런말을 한거에 대해 사과하라고 그러세요..

  • 5.
    '15.7.8 12:28 PM (175.211.xxx.245)

    친정엄마도 힘드셔서 그랬나봐요. 둘이 어떤일이 있었길래 친정엄마가 그리 말씀하셨는가에 따라 달라질 문제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친정엄마는 항상 딸편이더라구요. 어린나이에 그런말들어 아이도 상처가 컸겠지만 어릴때 상처없이 자란 사람없어요. 엄마가 사랑 많이주시고 외할머니말 잘들으라고 다독여주세요

  • 6. 6학년이면
    '15.7.8 12:31 PM (124.51.xxx.161)

    아직 너무 어린데 ...
    잔인하시네요

  • 7. 여긴 시부모 말은 어떻게 하든
    '15.7.8 12:34 PM (110.70.xxx.219)

    꼬아듣고 친정엄마 저런 잔인한 말도 어떻게든 꼬인거 똑바로 필려고 하네요. 대단

  • 8. 자식사랑
    '15.7.8 12:40 PM (182.230.xxx.159)

    친정어머니 너무 이기적인 내자식 사랑이네요..
    자기 딸 몸이 편할지는 몰라도 마음 아픈건 어쩌시려고.
    잘 위로해주세요.

  • 9.
    '15.7.8 12:40 PM (175.211.xxx.245)

    "저희 엄마 저와 제딸에게 아주 헌신적이세요"라는 글이 있잖아요. 친정엄마만큼 헌신적인 시부모가 있긴한가요? 뭘 꼬긴 꼬아요. 친정엄마도 사람이고 애보다보면 실수로 저런말 할수도 있죠. 애보다가 나도 모르게 짜증내고 본의아니게 심한말 하게되는 경우있잖아요. 대단할것도 많네...

  • 10. ....
    '15.7.8 12:41 PM (222.106.xxx.90)

    한치 건너 두치라고...
    내 손녀보다 내 딸 처지가 더 마음 아프신게죠.

  • 11. 에구...
    '15.7.8 12:42 PM (222.107.xxx.234)

    그래도 딸이 그런 말을 혼자 삭이지 않고
    엄마한테 한 거 보면 엄마랑은 대화도 많이 하고 관계가 좋은 거죠,
    어린 아이가 할머니한테 상처 많이 받았겠네요.
    이번 기회에 친정 어머니께 확실히 말씀 드리세요.
    내 새끼가 나한테는 정말 소중하고 그 애때문에 살아갈 힘을 얻는 거고
    다시 그런 비슷한 말씀이라도 하시면 어머니 안 볼 거라고;;;
    댓글 쓰는데 괜히 눈물이 나네요.

  • 12. ㅠㅠ
    '15.7.8 12:42 PM (223.32.xxx.217)

    결국 애는 두 번 죽는거죠
    이혼가정 만든 엄마한테 한 번
    아빠한테 가라는 할머니한테 한 번
    생살여탈권을 가진 어른들이 애한테 너무 잔인해요

  • 13. ...
    '15.7.8 12:45 PM (175.197.xxx.92)

    윗님
    이혼 가정 만든 엄마가 애를 죽인 건지 살린 건지 어찌알고
    말을 쉽게 하세요?
    원글님이 어떤 상황에 처했던 건지 모르잖아요.
    편견이 사람을 죽이는 겁니다.

  • 14. ..
    '15.7.8 12:46 PM (222.107.xxx.234)

    사실 사람 사이에서 제일 상처 주는 관계가
    의외로 가족이랍니다.
    어른들은 별 거 아니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말 한마디도
    아이들은 아주 오래 기억하고 상처 받더라구요.

  • 15. 실수로 저딴말을한다고요?
    '15.7.8 12:46 PM (175.223.xxx.221)

    시부모도 지자식에겐 세상에 없는 헌신적인 엄마 입니다. 아들엄만 딴별에서 온줄아나
    헛소리 그만하세요. 두번 딸에게 헌신적이면 손주 고아원 버리겠네요

  • 16. dd
    '15.7.8 12:47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런말을 화나면 할수 있다고요?
    안그래도 이혼한거 자체가 상처인 아이앞에서 니가 이렇게 행동하면 우리도 널 버린다는 그런말을
    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다니 놀랍네요..
    얼마나 아이가 상처일지..이건 분명 할머니가 아이한테 진심으로 사과할 말인데
    어른이 하는 말은 화가 나면 어떤 말이라도 할수 있다고 보시는지...

  • 17. 아무리 친정엄마래도..
    '15.7.8 12:48 PM (218.52.xxx.186)

    이보세요들...! 편들걸 편들고 미화시킬걸 미화시켜요.
    초6 13살짜리가 저 소름돋게 잔인한 말을 앞으로 죽을때
    까지 쟤네 평균수명 100살은 될텐데 근 90년을 심장을 송곳으로 찌르는 아픔으로 기억할 기함할 소리에요.네?
    아무리 친정엄마라도 어찌 아픔 많고 항상 불안한 내 새끼한테
    자기자식 중하다고 손주는 내새끼에 대면 남이라고 저런소리
    하는거 아닙니까? 잘해주고 헌신적인데 가끔 저러신다구요?
    막말로 폭력남편과 다를게 뭐가 있어요?
    아무리 여기가 여초 사이트라해도 편을 들걸 듭시다.
    곧 사춘기가 올텐데 아니면 왔을텐데 저소리 듣고 저 가엾은
    아이가 얼마나 혼자 자책하고 힘들어 할까 진심 너무 걱정됩니다. 저라면요. 아이 앞에서 당장 엄마한테 전화해서
    엄마도 엄마 새끼 귀하고 안타깝지! 나도 내새끼가 귀하고
    안타까워. 엄마 우리 @@이 한테 사과하세요. 안하시면
    저 앞으로 엄마 안봐요. 그럴 생각 없으면앞으로 연락하지마세요! 하고 상처받은 아이 철저하게 감싸안겠네요.
    남도 내새끼한테 막하면 눈돌아가는데 하물며 내 엄마가
    내 새끼한테 저런 비수같은 말을 심장에 꽂다뇨...

  • 18.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기지 마세요
    '15.7.8 12:52 PM (210.210.xxx.249)

    솔직히 님 딸하고,친정엄마하고 단둘이 있을때 어떨지 그건 모르잖아요?

    아이가 그래도 아직은!! 엄마를 믿고,원글님에게 속엣말 한건데 원글님이 출장갈때 또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그러면 딸이 엄마를 믿지 못할수도 있고요.

    초등6학년이면 혼자 있을수 있는 나이인데,너무 자주 빈번히 아이를 맡겼다면

    친정엄마도 힘에 부쳐서 모진소리 했을수도 있답니다.원글님도 처신을 좀 잘하셔야 할듯~
    이혼한 딸이 너무 치대는것도 친정엄마 입장에서는 힘들수 있답니다.
    어른들 체면 중시하고,자주 친정집에 맡기면 동네에서 한두마디 거들테고,
    그런게 속상했을수도 있어요.
    님이 더 강해지셔야 해요.

  • 19. fd
    '15.7.8 12:55 PM (121.134.xxx.249)

    모두들 엄마의 입장이라 그러신지, 같이 마음 아파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정말 저 말이 마음속에서 떠나지를 않네요.
    아이 잘 위로해줄게요... 감사합니다.

  • 20. 나참..
    '15.7.8 1:00 PM (175.211.xxx.245)

    시부모가 며느리를 자기 딸처럼 생각할수가 없다는 논지인거지 뭘 고아원에 갖다버려요. 정말 하나하나 따지자면 이혼했건 어쨌건 친정엄마에게 딸 가끔 맡기는것도 민폐끼치고 있는거잖아요. 그리고 딸에게 막말했다 하시는분들, 본인이 아이키우면서 자식한테 모진소리 한번 안하시나요? 몸도 아프고 이일저일 겹쳤는데 아이가 말을 너무 안들으면 사람인이상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심한말 나갈수도 있잖아요(이게 옳다는 의미가 아니고요). 친정엄마나 엄마들이 다 성인군자도 아니고... 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기지 말라는 댓글분 얘기에 공감하고요. 시터분에게 맡겨서 자식한테 못할짓 하게하는 경우도 숱하게 봤어요. 그리고 이혼하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부모님들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본의아니게 친정엄마 편드는거처럼 보일수도 있겠지만.. 서로서로 입장을 배려하는게 맞죠.

  • 21. 나참님은 빠지세요
    '15.7.8 1:02 PM (110.70.xxx.169)

    마마걸도 아니고 엄마가 뭔짓을 해도 쉴드질 할분

  • 22. 110님이나 빠지세요
    '15.7.8 1:06 PM (175.211.xxx.245)

    친정엄마는 딸이 애봐달라 하면 다 봐주고 실수도 못하는 인간이예요? 결혼해서 애키우고 있는 사람이고 친정, 시댁에 다 아이 맡겨봤어요. 힘들어하시길래 시터도 써봤고요. 의외로 아이봐준다하는 친정부모님들 많지않아요. 현실을 얘기했더니 마마걸은 또 뭔가요? 이경우 친정엄마 잘못이 확실히 맞아요. 아이가 사춘기라 무슨 행동을 했는지 나와있질 않아서 확실히 얘기는 못하겠지만 서로 잘못한걸수도 있다는거예요.

  • 23. 175.211
    '15.7.8 1:10 PM (175.223.xxx.162)

    애가 뭘 잘못한지 써 있지도 않는데 그만 두둔하세요
    혹시 친정엄마세요? 되도 않는 소릴 계속 하시네

  • 24. 저라면
    '15.7.8 1:13 PM (14.32.xxx.157)

    그런말 하는 할머니에게 아이 안맡깁니다. 실수라고 하기에는 아이 상처가 너무 큽니다.
    친정엄마께 그런말은 원글님과 원글님딸 모두에게 상처라고 꼭 말씀드리세요.
    나이드신분들 생각 잘 안바뀌시고 당신이 무슨짓을 했는지 모를겁니다.
    원글님이 아이 잘 다독이고 사랑해주시고 화이팅 하세요~~~

  • 25. 세상에서
    '15.7.8 1:47 PM (118.129.xxx.169) - 삭제된댓글

    제일 많은 상처를 주는게 가족이라더니....
    아이가 아무리 큰 잘못을 했더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을 외할머기가 하셨네요.
    내딸이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우면서 힘든걸 지켜보는
    친정엄마 마음도 아프시겠지만,
    그런말은 정말 해서는 안되죠.
    이혼을 한건 어른들인데,
    왜 아이한테 분풀이를 하시는지...

  • 26. 이건
    '15.7.8 1:51 PM (1.235.xxx.51)

    너무 큰 언어 폭력인데요.
    아직 자립하지 못한 아이에게 어찌 저런 잔인한 말을....
    애가 물건도 아니고..상처가 너무 클 것 같아요.
    반드시 사과하셔야 합니다. 사과는 할머니 본인이 직접 해야 하고요

  • 27. gma
    '15.7.8 1:59 PM (211.215.xxx.5)

    진정하시고요,..
    님이 따님의 마음을 헤아려 가슴아파하듯이
    님의 어머님도 손녀보다는 딸인 님에게 더 이입이 되셔서 그래요.
    할머니는 만능 감정 조련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할머니도 인간이고 여자이고 자식 낳은 엄마입니다.
    말실수하신 건 맞지만 시간이 흐르고나면 어머님도 그런 말 하신 거 괴로우실 거에요.
    아이에게도 그렇게 이해시키세요. 사과는 당장 아니라도 언젠가 기회가 되면 할 수 있어요.

    제가 힘들 때 제 어머니가 그러셨어요. 이렇게 대놓고는 아니었지만
    ' 난 내 딸이 더 중요하다' 그러셨어요.
    물론 지금은 다 회복이 되어서 아주 잘지냅니다만..
    너무 서운해 하시고 흥분하시고 다시는 안본다 이런 건 아니에요.

  • 28. 에구
    '15.7.8 2:05 PM (61.82.xxx.93)

    아무리 손주가 귀여워도 그 손주가 내 자식 힘들게 하면 밉다 그러더라구요.
    우리 애들 어려서 저 힘들게 할 때 우리 어머니도 나는 너 힘든 게 더 걱정이다 하셨던 게 기억나요.
    친정어머니 실수하셨지만 미워하진 마세요.
    상처 컸을 따님 충분히 마음 풀어주시구요.
    어머니가 직접 풀어주시는 게 필요하겠네요.
    살다 보면 만나는 웅덩이였다 생각하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 29. ..
    '15.7.8 2:12 PM (175.223.xxx.180) - 삭제된댓글

    님이 님딸 생각하는 마음이
    엄마가 원글님 생각하는 마음인거죠.
    딸이 상처받았을 생각에 안스러운 것처럼
    친정엄마는 늘 마음이 안스러운거예요.

    저희친정엄마도 제가 아이들때문에 속상해하면
    그냥 놔도 버리고, 저보고 맘 편히 살라고 하세요.
    손주가 미워서라기 보다는 예쁜 손주보다 제가 더 귀하게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네요

  • 30. ㅇㅇ
    '15.7.8 2:12 PM (211.36.xxx.173)

    친정엄마 손녀보다 자식 힘든게 먼저시겠죠 속상하셔서 그러신듯 딸 잘 다독여주세요

  • 31. --
    '15.7.8 2:53 PM (1.235.xxx.51)

    "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이 표현이 말이 되나요?
    지금 아이가 엄마 고생시키는 주원인이라는 이야기인데.
    너 때문에 내 딸 힘드니 너는 다른 사람에게 가서 살아라..이런 소리를 어떻게 손녀에게 하나요?
    아무리 손녀보다 자기 딸이 소중하다고는 해도
    그 손녀에게는 엄마가 세상에 단 하나 남은 의지처일 텐데
    너가 네 엄마 고생시키는 장본인이라고 하시다니..
    저 같으면 평생 할머니 안 보고 살고 싶을 것 같아요.

  • 32. ㄴㄴㄴ
    '15.7.8 2:58 PM (203.244.xxx.14)

    친정엄마에게는 딸이 더 소중한게 사실이죠. ㅠ.ㅠ

    저희 엄마도 손주보다 제가 더 소중하대요. 제가 아플까봐 아직도.. 늘 걱정이세요. ㅠ.ㅠ

    친정엄마도 오죽... 손녀가 엄마를 힘들게 햇으면 저런 말이 나왔을까요.

    대신...엄마가 할머니대신 딸을 많이 다독여주세요. 엄마에게.. 니가 정말 소중한것 처럼
    할머니에게 엄마역시 너무 소중한 딸이라서.. 할머니 눈에 그렇게 보였을수도 있어.
    니가 이해해. 대신.. 엄마가 우리 딸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이렇게..위로해주세요. 꼭 껴안구요. 눈도 쳐다봐가며. ㅠ.ㅠ

  • 33. ...
    '15.7.8 3:08 PM (182.219.xxx.154)

    저희 외할머니...제가 많이 존경하는 분인데 그런 말을 내뱉지는 않으셨지만 딱 한 번 그런 눈치를 저에게 보이신 적 있으세요.
    저희 부모님 별거 후에 이혼하셨거든요...
    아버지 잘못이 크고요...
    그 때 느꼈습니다. 한치 건너 두치구나...
    그런데 제가 대학때여서 이해 했어요... 그럴 수도 있구나...충격이었지만...

    그럴 수 있고, 어머니께서 실수하신거 맞고요.. 생활하다가 너무 힘드셔서 그러셨을거예요..
    애는 잘다독이고 할머니께 공손하게 행하라고 하시고 엄마가 더 사랑한다고 달래주세요..

  • 34. ..
    '15.7.8 3:16 PM (112.149.xxx.183)

    한치 건너 두치 맞죠. 손녀보단 딸이 중하니..울엄니도 손주 끔찍히 여기시지만 속 까놓으면 솔직히 그렇다 하세요. 아닌 말로 딸 성씨도 아닌 남의 성씨인데.
    글고 뭐 아비한테 가면 큰일나나요. 아비도 부모인데.
    암튼 어머니한테 그런 말 다신 애한테는 하지 말라시고..엄마 원망 할 것도 없고 본인 애 본인이 잘 건사하세요.

  • 35.
    '15.7.8 3:23 PM (175.223.xxx.201)

    저는 이제 곧 마흔인데도 ㅠ
    저 초등학교 삼학년때 외할머니가 저에게 너만 아님 너희 엄마 새출발 할수 있어라고 했던 말이 마음에 남아있어요.
    이제는 저도 애를 키우니 그 마음이 어떤지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은 그때 그 나이 그대로 멈춰 아픕니다.

    그리고 그때 아무도 제 마음을 알아주지 않고
    저만 없으면 될거 같았던 그 기분을 ㅠ 아직도 가끔 떠올리게 되요 ㅠ

    따님 분 많이 다독여주세요.

    그리고 할머니께 가능하면 맡기지 말아주세요 ㅠ
    알게모르게 상처 많이 받게 되요 ㅠㅜ

    원글님 모녀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힘내세요!

  • 36. ...
    '15.7.8 3:40 PM (175.121.xxx.16)

    할머니 마음도 이해가 가고
    손녀 마음다친것도 걱정되고 하네요.
    힘들어진 상황..각자 이겨내는 수밖에 없죠.

  • 37. 남일같지않아서..
    '15.7.8 4:12 PM (121.160.xxx.128)

    남일 같지 않아 글을 쓰네요 저는 이제 30대 중반이지만. 저도 12살 6학년에 아빠 돌아가시고 엄마가 가정경제 맡으면서 외가댁에 맡겼어요 외할머니가 키워주셨져.. 근데 12살 참 어리면 어린나이닌데요. 인격 형성 중요한 시기 같아요 저도 저런말 들으면서 외할머니가 키워주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12살 이후 저는 내내 우울증이였어요 지금이야 우울증이란게 병이란 이름으로 있지만 그땐 그런걸 몰랐으니까요 어린나이니 할머니 한테 대들지도 못했고 지금 생각하면 악다구니라도 쓰고 싶은 심정이였어요
    할머니가 다혈질이라면 앞으로도 따님에게 그런 말을 쏟아내실꺼예요 헌신적이거와 다른거져 분명 상처받을꺼고 그게 그후 인생에 많은 부분 영향을 줄꺼 같아요 아이 기질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너무 많은 시간을 그 상처속에서 그때 당시로 살아왔던거 같아요 지금도 불쑥 불쑥 그때 로 돌아가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저를 맡긴 엄마도 너무 미웠어요
    따님을 잘 다독여 주세요 이건 엄마가 딸의 그 마음을 이해해주는게 제일 먼저예요 그리고 딸이 할머니한테 악감정을 가지지 않게 잘 말해주셔야 해요
    할머니는 아마 40년대 50년대 태어나신분이겠죠 그당시에 태어나셔서 21세기 살아가시지만 사고방식은 그 당시에 배운대로 일꺼라고요 분명 그건 할머니가 잘못하신거다 근데 그 옛날을 사신분이라 사고방식이 그러니 이해해주자고 말해주세요 내가 너를 사랑하든 할머니도 엄마를 사랑하지만 옛날분이다 보니 표현방식이 거칠어서 너가 상처를 받았을꺼라고요 옛날엔 그렇게 말하는게 사랑의 표현이였다고 요즘은 세상이 변해서 책으로도 대화방식을 공부하지만 그땐 그러지 못했고 할머니도 할머니의 할머니한테 그렇게 배워자란분이니 그부분 이해해주자고 해주세요

  • 38. 남일 같지 않아서..
    '15.7.8 4:14 PM (121.160.xxx.128)

    그리고 할머니한테 꼭 사과해달라고 말씀해주세요 그때 할머니의 사과가 있었다면 그게 평생 마음에 맺히지 않았을꺼에요.. 그냥 나이드신분이니 이해해라고 말을 해주지만 할머니한테 꼭 따님한테 사과하라고 말해주세요

  • 39. 필히
    '15.7.8 4:21 PM (116.39.xxx.233)

    애한테 할머니가 미안하다 하셨음 해요.
    만만한 손녀한테 딸과 갈라서서
    딸 힘들게한 원망을 부리는걸로밖에 안보여요.
    애가 뭔 죄인가요. 태어난 죄뿐인데...
    그냥 철없는 실수로 치고 넘어가신다면
    못된 말이지만 남편에 대한 원망을 엄마가
    대신 해줘서 그냥 넘어가는 걸로 보여요.
    전에 그런 경우를 보고 경악 했네요.
    다 사랑해서 그렇다고 영혼없는 헛소린 차라리 하지 마시고요
    머릿속으로 애 위치를 어디다 하고
    어떤 식으로 자리잡아 줄건지 생각 하세요.
    애 천덕꾸러기 될지 말지는 님이 만드는 거예요.
    내가 차는 우리개는 남도 편하게 찬단 말처럼요.
    친정 어머님이 저런 말을 딸에게 하는거랑
    불안한 어린 손자한테 대놓고 하는거는 하늘과 땅 차이예요.
    나중에 애 손 잡고 심리상담 여기저기 울며 다니지 않게
    지금부터 애 손 잘 잡아주세요.

  • 40. 외할머니
    '15.7.8 4:40 PM (59.28.xxx.202)

    남의씨종 여기서 남의는 사위인 저의 친정아버지 씨종은 외손녀인 저
    어쩌고 저쩌고 하셨어요
    가슴에 피멍으로 남아있어요 저 역시 50이 지났지만
    그래도 엄청난 흉터로 남아있어요
    따님 잘 다독이고 그건 할머니의 실언이고 할머니가 잘못한거라고 이야기 해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따님 존재감이 없어져요 윗분말씀처럼 천덕구러기 인생살게 됩니다
    나는 가치없는 인간인가보다 쓸모없는 인간인가 보다 나아가 없어져야 하나
    성공하면 안되나 죽어야 하나 등등의 비앾가지 갈 수 있습니다
    행동으로 옮기지 않더라도 초6 13살 얼마나 민감한지요 그래 할머니는 내가 없어지길 바래 이렇게 어린마음에 깊은 오해를 충분히 할 수 있답니다 13살에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그건 원글님을 위해서예요
    나중에 따님이 제자리 잡지 못하거나 그렇게 살고 있으면 또다른 삶의 무게 가 되지요

    손녀만 없으면 친정어머님은 좋은 남자랑 재혼해서 사랑받고 살거라고 즉 팔자고칠거라고 생각하나보네요

  • 41. ㅜㅜ
    '15.7.8 6:22 PM (121.139.xxx.116) - 삭제된댓글

    두 사람 다 딸을 가진 엄마의 마음이어서 보는 저도 가슴이 저리네요. 두 분 다 조금씩 양보해서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 42. 전 외할머니께 받은 상처가 마흔까지 가더군요.
    '15.7.8 6:41 PM (219.240.xxx.140)

    하지만, 작년에 외할머니 돌아가셨을 때 장례식 및 화장장에 갔었고
    살아계시는 내내 병문안과 용돈 신경써 드렸습니다.
    외할머니 살아 생전에 단 한번도 내색한 적 없고 이제껏 엄마한테도 말한 적 없죠.

    열 다섯때 아버지가 부도를 내고 혼자 잠적하셨을 때
    빚쟁이들이 집으로 쳐들어왔었어요.
    엄마는 당시 어린 저와 제 여동생을 품에 안고 눈물을 흘리셨죠.
    외할머니가 뛰어 올라오셔서 저희를 봐주셨는데
    가까이 살던 외숙모의 지갑이 없어진 사건으로 절 의심하셨죠.
    "즈이 애비 닮아서 저것이..."하면서 불같이 화를 내시고
    놀란 엄마와 외숙모, 외숙부가 쫓아 오셔서 상황을 살피시더니
    지갑이 다른 곳에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곧바로 상황이 마무리 되었어요.
    사춘기때 상처라 평생을 따라 붙어 저를 불편하게 했지만,
    외할머니의 성격을 알게된 계기 정도로만 생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엄마도 미안하다고 빨리 잊으라 당부하셨구요.

    그 뒤로 자라서 시집을 가고 이런저런 상황을 겪으며
    불같은 외할머니 밑에서 장녀로 큰 엄마에 대한 연민과 이해도 생기고
    외할머니도 당신 어머니한테 대물림 받은 거겠구나...하는 이해심이 생기면서
    상처는 상처지만, 이해하는 마음이 생겼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상처겠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본인이 스스로 잘 덮을 수 있도록 옆에서 봐주시면 될겁니다.
    저도 그 때의 상처를 잊지는 못했지만,
    외할머니 보내드리는 길까지 미워하는 마음 없이 차분히 동행했었습니다.

    속상해하지 마시고 아이의 상처가 덧나 외할머니에 대한 어긋난 반감을 갖지 않게, 잘 도와주세요.
    기운 내시구요.

  • 43. 에휴
    '15.7.8 6:42 PM (116.127.xxx.116)

    원글님에겐 6학년 아이가 딸이지만 어머니에겐 원글님이 딸이죠.

  • 44. 일단
    '15.7.8 6:48 PM (178.190.xxx.42)

    친정엄마한테 자초지종을 물어보세요.
    양쪽 말 다 듣고 결정해도 안 늦어요.
    아이들, 특히 고학년 초딩들 담임도 어쩌지 못해요.

  • 45. 오후
    '15.7.8 7:07 PM (220.81.xxx.155)

    어머니도 혼자 힘들게 일하면서 고생하는 딸을 결국 생각해서 그러실 거예요.
    진심은 아니실 거예요

  • 46. 내리사랑
    '15.7.8 7:26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사과하게 하세요
    부모는 자식만 보이는 법이죠.

    님 엄마는 님만 보고.

    그럼. 님은 누굴 봐야 할까요?

    부모가 자식 품는 겁니다. 각자 자식 보면됩니다.

    딸 챙기세요

  • 47. 여기서
    '15.7.8 7:47 PM (1.226.xxx.250)

    여기서 포인트를 아빠한테 가서 살라는데만 두시지 않으셨음 좋겠어요.
    엄마 힘든데..
    본인의 존재가 엄마를 힘들게 한다는게 얼마나 충격일지.
    아빠한테 가서 살라는 말이야 사과하고 엄마의 절대의지를 보여주면 된다지만 저 말은 내내 남을거 같아요.
    아이의 존재 자체가 얼마나 엄마에게 힘이 되고 삶의 원동력이 되는지 깊이 생각하고 느끼게 해주셔야겠어요.

  • 48.
    '15.7.8 7:50 PM (1.226.xxx.250)

    외할머니가 사과하실지 어떨지 모르겠으나 어른이라도 선을 넘으신 실수하신거 맞다.
    하지만 할머니가 해주신 수고는 수고대로 기억하렴..
    감정적으로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 49.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15.7.8 8:20 PM (211.202.xxx.240)

    자기 딸 고생하는거 안타까워 그러는게 이해간다는 식이면
    자기 딸 언어폭력에 아파하는거는 더 안타까운 일인거죠.
    원글님도 친정엄마 식으로
    " 내딸에게 상처주지 말고 그 입 다물라." 하시면 되겠네요.

  • 50. 음..
    '15.7.8 9:30 PM (111.65.xxx.96)

    그게 원글님이 안쓰러워서 그렇게 말하신걸거에요...

  • 51. 이런식으로
    '15.7.8 9:36 PM (110.70.xxx.225)

    이해하면 시모도 다 이해되겠네요. 자기자식이 우선이라 그런건데 그렇게 물고 뜯고 꼬았나요?

  • 52. 본인 딸 안쓰럽다고
    '15.7.8 9:39 PM (211.202.xxx.240)

    엄마랑 아빠랑 이혼하고 엄마랑 사는 애한테
    니 엄마 힘드니 니 아빠한테 가라 이게 할 소리가 아니죠.
    나이만 먹었다고 어른인가요 나이값도 못하고 할 소리 못할 소리 구분도 못하는데요.
    할머니란 사람이 생판 남보다 못한 소리로 애한테 상처를 주면 안돼죠.

  • 53. ...
    '15.7.8 9:47 PM (121.171.xxx.59)

    따님 위로만 해주고 또 친정엄마한테 아이 맡기실거죠??
    님이 더 나빠요.

  • 54.
    '15.7.9 12:17 AM (116.125.xxx.180)

    할머니가 틀린말한것도 아니고만 ~

  • 55. ㅇㅇ
    '15.7.9 12:47 AM (202.133.xxx.228)

    이렇게 많은 분들이 답글 남겨주실줄 몰랐어요.
    감사합니다.
    엄마가 딸에게 사과하겠다고 하셨어요.
    제가 지금 답글을 길게 쓸수 없는 상황이라..
    이만 줄입니다.

  • 56. ..
    '15.7.9 3:11 AM (114.205.xxx.114)

    저는 친정부모님이 손주를 못 보고 다 돌아가셔서 잘 모르지만
    주위 다른 사람들 말 들어보면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손주들을 내 새끼 내 강아지 하면서 무한정 이뻐할 것 같지만
    따지고 보면 한다리 건너서고, 또 남(사위나 며느리)의 피가 절반이 섞였기 때문에
    내 딸, 아들을 힘들게 하면 순간 미운 감정이 생긴대요.
    아마 원글님 어머님도 고생하는 딸이 너무 맘 아픈데
    사춘기 손녀가 뭔가 비뚤어진 행동을 하니 순간 욱 하신 마음에 그러신 듯 해요.
    저는 원글님 어머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
    상처받았을 딸은 딸대로 또 많이 안쓰럽고 그러네요.
    암튼 아이에게 사과하신다니 잘 풀어질 거예요.
    평소에 워낙 헌신적이셨다니까 딸도 이해하겠죠.
    대신 이번이 마지막 사과였음 좋겠네요.,

  • 57. 우리
    '15.7.9 7:00 AM (211.212.xxx.155)

    저도 같은 경우를 당해바서 외할머니 외가라면 치가 떨려요

  • 58. ......
    '15.7.9 8:38 AM (121.136.xxx.27)

    친정엄마가 그런 마음을 가지시는 거 충분히 이해가 되네요.
    내 딸이 힘드니 ...손녀가 지 아버지한테 갔음 내 딸이 덜 힘들건데...싶어서요.
    어린 손녀한테 그런 심정을 직접 말씀하신 건 사려깊지 못한 거지만요.

  • 59. 이해한다는분
    '15.7.9 9:03 AM (39.7.xxx.22)

    시모가 내아들 힘들게 하는 며느리 손주에게 막말해도 되죠?
    특히 며느리 남의성씨니 막말해도 다 이해해줄분들인듯

  • 60. 저 위에 뭐래
    '15.7.9 9:07 AM (223.33.xxx.106)

    시엄니가 하는 말하고 친정엄니가 하는 말이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 초딩도 아니고...아 물론 원글님 어머님께서 잘 하셨단 뜻은 아닙니다.

  • 61. 시엄니가 저말하면 악이고
    '15.7.9 9:23 AM (110.70.xxx.141)

    친정엄마가 저말하면 내딸위하는 애틋한 모정 ㅋ

  • 62. 밥퍼
    '15.7.9 9:32 AM (121.124.xxx.153)

    시어머니도 자식에게 희생하고 애틋 합니다... 다만 친정어머님의 말은 꼬아서 듣지않을뿐.........

  • 63. ㅇㅇㅇ
    '15.7.9 9:35 AM (121.140.xxx.224)

    늙어서 거동못하면
    우리엄마 고생시키지 말고 얼른 세상 하직하세요~
    이러면 되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1485 남편이랑 궁합 안 좋은데 잘 사시는 분 있으신가요? 8 랑랑 2015/07/08 4,459
461484 핸드폰 잠그는 남편분들 계신가요? 8 ... 2015/07/08 3,162
461483 중1공부방법 조언부탁드려요 6 고민 2015/07/08 1,165
461482 제 동생은 뚱뚱한데요 6 이렇게 2015/07/08 2,286
461481 먹기는 싫고 배는 고플땐 7 배고픈게싫어.. 2015/07/08 1,409
461480 학원비는 어느정도인가요 1 ㅇㅇ 2015/07/08 1,080
461479 고딩자녀들 사교육비는 6 부녀 2015/07/08 2,286
461478 요즘 회 먹어도 되나요? 1 참치회 2015/07/08 1,637
461477 유승민 괜찮은사람 같아요.. 17 ㅇㅇ 2015/07/08 4,155
461476 이래저래고민입니다 4 김무룩 2015/07/08 576
461475 곧 동생보러 미국가는데요 4살여자아이 장난감 뭐가 좋을까요?. 5 호야엄마 2015/07/08 691
461474 일, 육아, 주말부부로 지친 상태입니다. 특히 육아 조언 좀 주.. 9 2015/07/08 2,450
461473 청와대, 조선일보 불러 “네이버 모바일에 들어가라” 2 샬랄라 2015/07/08 1,082
461472 알레르기 결막염이 안나아요ㅠㅠ 1 2015/07/08 1,991
461471 매일 채소쌈 먹는데 건강에 좋을까요 나쁠까요? 4 아마루 2015/07/08 1,280
461470 운동으로 3키로 뺐는데요. 13 ... 2015/07/08 2,894
461469 결국 떠밀려나간 유승민…득인가 실인가? 1 세우실 2015/07/08 826
461468 바다가 보이는 숙소 추천해 주세요. 국내 어디라도 좋아요. 44 7월의 바다.. 2015/07/08 4,308
461467 ≪개성공단 사람들≫로 본 북한 노동자① 돈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 NK투데이 2015/07/08 431
461466 다국적 회사 전자제품들 못쓰겠네요 7 소비자 2015/07/08 1,077
461465 인공수정 과정이 어떤가요?? 4 궁금 2015/07/08 2,941
461464 대장내시경 얼마만에 하세요? 3 44세아줌마.. 2015/07/08 1,528
461463 중2 평균 80점 넘는 정도면 기분이 어떤가요? 3 . . 2015/07/08 3,738
461462 필라테스 효과 있나요?? (개인레슨) 22 궁금 2015/07/08 50,353
461461 교회 전도 문제 좀... 9 ... 2015/07/08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