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미면 온갖 김치 담을줄 알아야겠죠?
공부하고 일하고 경력쌓는데 치중하다가 늦게 결혼한 상태로
임신중이에요..
지금 티비에서
김치 담는거 보여주고 있는데 저는 김치를 담글줄 아는게
오이소박이밖에 없더라고요..
이 나이에 김치 담글줄도 모르고 창피한것 같아요..
김장김치 친정 시댁에서 얻어먹고 있는데요..
저도 온갖 김치 뚝닥 담그고 싶어요..
마흔이신분들 김치 담그기 능숙하시죠?
1. 뭐
'15.7.8 10:44 AM (175.209.xxx.160)나이랑 상관있나요. 관심 없고 성의 없으면 평생 못하지 싶어요. 저 마흔 후반인데 이번 여름에 난생 처음 열무 물김치 담아보고 감동하고 있어요. ㅎㅎㅎ 친정엄마가 다 해주시니 여태 할 생각이 안 들었어요. 이제 하나씩 배워서 할려구요.
2. 음
'15.7.8 10:45 AM (211.114.xxx.137)다 자기 상황에 맞고 하고 싶어야 하는거죠. 무조건이란건 없죠.
저는 결혼 14년 만에 하고 싶어서 담기 시작했고. 담다보니 맛도 괜찮아서 계속 담고 있는데요.
너무 압박 받지 마세요.3. 마흔~~
'15.7.8 10:45 AM (218.52.xxx.125)마흔셋못담그는디요.
4. ㅇㅇㅇ
'15.7.8 10:46 AM (211.237.xxx.35)그런 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죠. 다른 음식은 잘해도 김치는 못하는 사람도 있고..
김치는 잘해도 다른 음식은 못하는 사람도 있고.. 각양각색..
근데 해본입장에서 김치는 다른 음식에 비해 오히려 쉽다는거..5. 온깆 김치..
'15.7.8 10:46 AM (125.130.xxx.249)아니라 하나도 제대로 못 하는데요.. ㅡㅡ
6. ..
'15.7.8 10:46 AM (112.72.xxx.91)저희 시어머니는 60 다됐는데도 김치 못하세요ㅋㅋ 저희엄마는 제가 어릴 때부터 담그셨구요. 나이가 아니라 사람 나름인듯...
7. 아녀유
'15.7.8 10:49 AM (219.254.xxx.201)저 마흔 일곱
아무 김치도 못 담아유~
사는데 별 지장 없어요.
아이도 키우시려면 바쁘실텐데
내 몸이 최고예요
시간 많고 하고 싶을때 하세요8. 사십중반
'15.7.8 10:49 AM (121.155.xxx.234)온갖김치 뚝딱은 아닌데 내가 먹고싶은김치는
담을줄 알아요 ㅎ
제 주변 봐도 나이 많다고 다 뚝딱 하지 않던데요
살림에 취미 없거나 주변에 얻어먹을데 있음
그거 믿고 있어서 아에 담그려고 하지 않는 여자들
있어요ᆢᆢ다 상황에 맞아야 하는거 같아요9. 호수풍경
'15.7.8 10:51 AM (121.142.xxx.9)얻어 먹으면 좋지요,,,
난 맛난 김치 파는 데를 알고 있어요...
든든해요 ㅎㅎ10. ..
'15.7.8 10:51 AM (112.149.xxx.183)글쎄요.. 저도 마흔 넘고 친구들 아직 미혼 많고 기혼도 있는데..저도 그렇고 거의 다 어머님들이 담가 주시는 거나 먹지..미혼이고 기혼이고 간에 자기가 김치 담가 먹는 애 거의 없는데; 딱 한 명 자기가 취미라 하는 애 한명 있네요..그래서 그런가 전 전혀 챙피하단 생각은; 그게 뭐 필수도 아니고..종류별 철철이 담가 드시고 주시는 울엄니도 넌 내가 주는 거나 먹다가 내가 안 줘도 나중에 그딴 거 하지도 마라;시기만. 바쁜 요즘 세상 그냥 사 먹어라, 뭘 그딴 거 담그고 있냐~ 이러심.
뭐 원글님이 하고 싶음 해 보세요..하다보면 되는 거지 뭐 그게 대단한 건가요..
저도 나중에 담궈 먹고 싶음 담가 먹을라고요..11. 우리옆집아줌마
'15.7.8 10:53 AM (61.102.xxx.247)환갑넘었는데 지금까지 김치 사먹는대요
김치는 안해서 맛있게 못담근대요 ㅋ
김치못하는건 나이와 상관없어유~12. ㅇ
'15.7.8 10:55 AM (116.125.xxx.180)김치 안어려워요
손질이 힘들어서 그렇지
양념이런건 쉽더라구요
미원 좀 넣으면 종가집김치보다 맛있어요
오이소박이가더어려워요13. .....
'15.7.8 10:59 AM (218.236.xxx.205)뚝딱은 아니고 온갖김치는 담는데요...무조건 처음이 중요해요. 엄두가 안나거든요.
82나 인터넷에서 본인이 만만하다 싶은 레시피 검색해서 메모해놓고 일단 시작해보세요.
처음에는 우왕좌왕 하다가 담고 그 다음부터는 점점 쉬워집니다. 요령도 생기구요.
메모(정리)가 중요해요. 일단 담아서 먹어보면서 다음부터는 액젓을 좀 덜 넣어야겠다,
고추가루가 부족하다....원 레시피에서 더하고 빼는 과정에서 우리집 김치가 생기는거죠.
그러보면 나중엔 레시피고 나발이고 대충 넣고 대충 담아도 맛은 비슷....14. ...
'15.7.8 11:03 AM (220.76.xxx.234)오십이면 저도 다 하게 될 줄 알았어요
근데 60된 분도 시어머니가 지금도 담아주닌대요
어른들이 더 기운 좋으신건지?!
한번씩은 이것저것 다 담아봤는데 꾸준히는 안되네요
하고 싶지도 않아요 김치를 많에 안먹어서 더 그런거 같아요15. .....
'15.7.8 11:03 AM (121.136.xxx.27)전업주부가 김치 못 담근다면...직무유기라 할 수 있지만..요즘 김치 안 먹는 사람들도 많던데요 뭐...
제 주위에 50대 중반 전업주부인데도 배추김치 못 담그는 사람도 있어요.
배추김치는 사 먹고, 무우로 깍두기는 근근히...
사는데 아무 지장없고 열심히 즐겁게 삽디다.16. ..
'15.7.8 11:07 AM (116.123.xxx.237)저는 대부분 하지만, 꼭 그래야하는건 아닌거 같아요
일하는 주부면 시간도 없고 몸도 힘든대요 시판 김치 먹어도 되요17. 저
'15.7.8 11:08 AM (121.191.xxx.130)마흔 넷.
일반 김치는 커녕 오이김치도 못담그는 전 어찌 살라구요? ㅠㅠㅠ18. 솔직히
'15.7.8 11:10 AM (121.160.xxx.196)안하는거지 못하는게 어디있나요?
김치처럼 쉬운게 어디있다고요.19. ..
'15.7.8 11:18 AM (121.157.xxx.2)담그기야 하지만 맛이 다르죠.
저는 열무김치가 제일 어렵고 맛내기 힘들어요.20. 나이랑
'15.7.8 11:20 AM (211.178.xxx.223)김치 담그는 거렁 상관있나요?
곃험이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지. 못하시면 하나씩 도전해보세요.21. 저희 엄마
'15.7.8 11:21 AM (121.165.xxx.72)환갑이신데 김치 못 담궈요.
아니 안 담그세요. 엄마 김치는 겉절이.
그리고 저희 시어머니께서는 김치는 물론이고 어떤 요리도 할 줄 모르세요.
요리에 취미가 없고 관심없는 주부들 많아요.22. ㅎㅎ
'15.7.8 12:12 PM (1.236.xxx.29)이것저것 레시피보고 담아보긴 했는데
그냥 사먹고 사네요...23. 46인데
'15.7.8 12:14 PM (112.162.xxx.61)배추김치 총각열무김치 물김치 파김치 오이소박이 등등 담을줄 알아요
근데 맛은 보장못하는지라 --;24. 마흔 중반인데
'15.7.8 12:18 PM (183.100.xxx.240)여태껏 엄마에게 얻어먹으면서
주는것도 귀찮아했어요.
요즘 엄마가 나이드시니 제가 한다고 해보는데
제일 쉽다는 열무물김치 파김치 정도 담가봤어요.25. 아침
'15.7.8 12:22 PM (125.176.xxx.45)아침 방송이 온갖일을 다시키게 하더라고요
26. 뭐...
'15.7.8 12:59 PM (121.175.xxx.150)몸에 좋은 것도 아닌데 꼭 해먹어야 될 필요 있나요.
저 같은 사람이야 밥상에 김치 없으면 서운해서 어쩔 수 없지만 그런 습관 없는 게 건강에 더 좋죠.27. 44
'15.7.8 1:10 PM (211.36.xxx.81)다 상황에 맞추는거죠
전 결혼17년차 김치안담궈요
할줄도 모르고요..딱히 기회도없었고요
주는거먹어라 하시는 시어머니가 계셔서요28. 전 미혼이고
'15.7.8 1:44 PM (124.199.xxx.219)주방에 들어가 본적이 별로 없는 사람인데 작년에 김장김치 레시피가 좋아보여 한번 해봤는데 대성공이었어요.
김장이 어려운가요?
노동량이 많은게 문젠거죠.
요즘 절임배추도 나오고 하는데 양념 비율 맞춰서 숙성 시켜서 발라주면 끝인데 어렵지도 않던데요.
저 진짜 극단적일 정도로 집안일 전혀 안하는 사람이예요.
감각이 있으면 안어렵고 그런쪽으로 이해도가 떨어지면 할머니 되도 못하는거고 그렇죠.
머리 나쁜 분 아니니 잘할 수 있을거예요.
한번 시도해 보세요.29. 그게 뭐 어려운 거라고...
'15.7.8 1:50 PM (218.234.xxx.133)김치 담그는 거야 한번만 해보면 대충은 아는 거고, 맛내기가 어려울 따름이죠.
그게 뭐 부끄럽고 말고 할 게 있어요.
사전에 배추 절여서(반나절, 숨죽을 동안) 액젓 넣고 새우젓 넣고 고춧가루 넣고 마늘 넣고 생강 넣고 (달달한 거 좋아하면 설탕 좀 넣고) 무채, 쪽파 등 채썰어 넣고 '파절이한다~' 생각하고 버무리면 끝인데.
많이 할 필요도 없이 배추 4분의 1단만 해보세요. 맛김치처럼 썰어서 버무림.30. 주변에
'15.7.8 1:58 PM (14.32.xxx.157)인복있어 주변에 여기저기 김치 담아 날라주는 사람 있으면 평생 담글줄 모르고 사는거고.
저처럼 시댁도 친정도 담가주는 사람 없으면 혼자서 김치 담가 먹고요.
저도 결혼 10년은 맞벌이하면서 애 키우느라 김치 사다 먹었어요.
양가 부모님들 가까이 사시고 경제적으로도 여유있우신편인데, 시어머니 친정어머니복은 없는지.
우리아이 기저기 한번 갈아주시는분 없고 김치 한통 안주시는 어머니들이시라.
전 솔직히 김치 담금줄 모른다는분들 부러워요.
이제는 내가 담근김치가 맛있어서 사먹지 못하고 결국 제손으로 담그네요.
우리 아이들 독립하면 김치 열심히 담가줄랍니다.31. ᆢ
'15.7.8 2:06 PM (211.36.xxx.33) - 삭제된댓글네?김치는 전혀 못담그는데
32. 외국생활몇년에
'15.7.8 2:28 PM (223.62.xxx.77)김치정도는 뚝딱하게 되었어요 제가 사먹는 김치는 절대 못먹거든요 한두개 하다보니 그냥 자연스럽게 되던걸요
33. ㅋㅋㅋ
'15.7.8 3:11 PM (180.224.xxx.157)김치가 먹고싶을 때
ㅡ사먹는다
ㅡ어떻게 알고 누가 준다
ㅡ직접 담근다... 레시피 검색해서
40 훌쩍 넘겼는데
아직도
김치 재료, 순서 못외워요 ^^;
사는 데 아무 지장 없어요~34. 저도
'15.7.8 3:33 PM (124.181.xxx.8)배추김치, 겉절이, 깍두기, 열무김치, 오이김치 딱 여기까지만 할줄 알아요.
동치미, 물김치 같은 건 해본적도 없어요.
근데 전업이면서 김치 사먹는건 좀 여자가 게을러 보여요.
직장엄마들이야 당연히 누군가가 도와주거나 사다먹을수밖에 없지만 살림이 직업인 전업주부가 가끔도 아니고 아예 김치 담글줄 몰라서 365일 사다먹는건 좀 능력없어보여요.
저도 전업이예요 ^^35. igglepiggle
'15.7.8 6:50 PM (222.118.xxx.211)만들기는 쉽죠 맛이 문제지요^^
36. ....
'15.7.8 7:02 PM (211.252.xxx.12)육아휴직중에 한번 담아봣는데 친정어머니가 바쁜데 뭐하러 담아먹냐고 하시며 사다먹으래요
시어머니는 새벽에 아기수유하는데 아들 아침밥안차려준다고 난리난리...정작 아들은 아침밥안먹음
나혼자 아침밥먹다 이제 나도 안먹음37. 음
'15.7.8 7:27 PM (183.98.xxx.33)맛 있게 담글 줄 알지만 레시피 없음 못 담궈요
38. 저도 마흔
'15.7.8 10:33 PM (119.64.xxx.146)김치 못담어요. 몇번 실패하고는 재로도 아깝고 내 시간, 노력 너무 아까워서 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