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 엄마가 봐 줘야 한다..?

아이들 조회수 : 1,518
작성일 : 2015-07-08 10:25:17

초 4, 초 6이에요. 아직 중학교를 안가서 잘 모르겠지만 중학교 학부형이신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봐주면 성적은 괜찮게 나와요

안 봐주면.. 뭐 오십 이하...

봐주면 서로 스트레스도 쌓이고 저도 일하면서 너무 힘들고..

올해부터 마음을 새로 잡고

스스로 공부하여라~~ 라고 선언해 놓은 상태입니다.

소위 자기주도 학습이란 것이 본인 스스로 필요성을 깨닫고 왜 그런지 확인해 보고 또 확인해 보고 뭐가 문제인지 자각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 아닌가...그러면서 본인의 공부 방법도 찾아 가는 것이고... 내가 중, 고등학교까지 가르칠 수도 없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막말로.. 안할 놈은 과외비 기백 들여도 안된다.. 라는 생각이 제 마음 속에 좀 깔려 있는 것을 부인할 수 가 없네요...

당장 초등학교때는 점수 멍멍이 친구로 받아 올 것 각오하고 계획을 효율적으로 세우는 방법, 공부는 이런 식으로 하면 도움 될 것 같다...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가..... ^^; 이런 얘기들을 대화 시 조금씩 포함시켜 알려주고만 있어요.

이것이 옳은 방법일까요..  제가 너무 놔버리는 걸까요...

선배어머님들 좀 알려주세요~~

IP : 211.210.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7.8 10:29 AM (211.237.xxx.35)

    아이를 대학 보낸 입장에서 보면 왜 자꾸 자기주도학습에 목을 매는지 이해가 안가요.
    혼자 못할까봐요? 대부분의 아이들은 혼자 못해요. 그러니까 인강듣고 보충수업듣고 학원다니고 과외하고 그러잖아요.
    그걸 엄마가 해주시는거예요. 세상에 그것보다 더 효율적인게 어딨나요.
    안할놈은 과외비 기백들여도 안된다고요? 네.. 뭐 최상위는 안될지도 몰라요. 하지만
    놔버리면 중간 또는 중간 이하 할애가 잡고 하면 중간 이상은 합니다.
    나중에 엄마가 못봐줄땐 어떻게 하냐고요?
    그땐 과외선생님 붙이시든지 뭐 학원을 보내든지 하셔야죠.

  • 2. **
    '15.7.8 10:39 AM (121.145.xxx.88)

    저는 전업이고요
    우리 애들 수능까지 지켜앉아서 같이 공부했어요. , 봉사활동등 , 교외 활동 미리미리 준비도와줬고요
    학원,과외선생님 섭외등 수시쓸때, 자소서 쓸때 다 도와줬어요. 큰애는 우리나라 최고 대학 진학 졸업해서
    동대학원에 진학했고 작은애도 논술로 인서울했어요. 초등 저학년때는 놀게 했어요. 공부 안시켰고 초 4학년때 학원보내서 영수 관리 시작했고 중1까지 학원보내고 중2부터 영수 과외 과목당 주2회 시키고 나머지는 나와 둘이 공부했어요. 자기주도 학습 말이 좋아서 자기주도 학습이지 애들 혼자 못해요
    특히 엄마가 직업이 있어서 다른일에 바쁘다면 같이 공부하지 어렵습니다.
    내 동생은 교사인데도 애들 공부는 혼자 해야한다고 방치하더니 고등학교 들어가니 못따라가고 대학도 실패하고 엄마가 관심가지고 북돋아주면서 아이의 심리상태와 성적의 변동 추이를 지켜보면서 한발씩 끌어줘야 합니다. 애둘다 대학들어가고 부터 애들이 홀로서기 하도록 내버려두었는데도 자기길 찾아서 잘 가고 있습니다. 원글님 애들은 아직 많이 어린데...엄마의 관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3. ...
    '15.7.8 11:04 AM (116.123.xxx.237)

    초등이 오십이하면 엄마가 봐주시던 과외나 학원이든 바짝해서 어느정도 올려놓지 않으면
    중고등 힘들어요
    중 1,2 까진 과도기라 아이 혼자 적응 함들어요 수행이나 내신, 생기부관리 도와줘야 그 뒤로 혼자 잘 해요
    특히 수행은 초기엔 혼자 잘 못해요
    남들이 혼자 하게 두란다고 그 말 다 들으면 안되요
    저도 중3 까지 수학 가르치고 수행관리했어요

  • 4. 원글
    '15.7.8 11:22 AM (211.210.xxx.48)

    글 써주셨던 분 지우셨네요...

    흠.. 현실속에서 제가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나보군요
    글 올려보기 잘 한 것 같아요.
    다들 감사드립니다~

  • 5. 위에
    '15.7.8 11:39 AM (175.118.xxx.61)

    ** 댓글님 말씀 정말 틀린 거 없네요.
    저도 프리랜서 강사인데 시간 여유가 많아요.그래서 아직 초등 애들 제가 봐주고 있고..
    위에 선배들이나 제가 가르치는 아이들 가만 보면요,
    엄마가 ** 님처럼 관심있게 봐주고 챙겨주는 아이들 보면 정말 다릅니다.
    잘 챙겨먹이고 잘 챙겨주고 하는 엄마들 보면 아이도 다르긴 달라요.
    지금은 표가 안나도 언젠간 뚝심을 발휘할 날이 있거든요.

  • 6. .....
    '15.7.8 9:35 PM (182.221.xxx.57)

    자기주도학습 .. 할 애들은 알아서 다 해요...라는 애들 조금 더 관리하면 더 잘해요.
    제 경험은 그랬어요... 유명 학원 다녀도 기왕이면 엄마가 관리해주는 애들이 효과 더좋구요.
    단, 애들이랑 사이가 나빠지지 않는 선에서 적당한 사교육의 힘을 빌리고 또 적당한 관리까지 들어가면 그게 최상의 효과가 나오는 듯 해요.
    엄마 혼자서 다 가르쳐 보겠다고 하는 것도 욕심이구요...
    학원서 다 알아서 해주겠지...하는 것도 욕심이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66491 갤럭시 엣지 어떤가요? ㅇㅇ 2015/07/24 747
466490 요즘 바디워시 뭐쓰세요? (민감성) 1 고민 2015/07/24 1,065
466489 홈쇼핑 옷도 명품으로 거듭나게 5 이쁘다 2015/07/24 3,098
466488 초1) ebs 문제 도움구해요~~ 9 열매사랑 2015/07/24 958
466487 시아준수 댄스 실력 장난이 아닌가봐요 17 시아 2015/07/24 4,163
466486 냉동새우(안힉힌것) 어디서들 사시나요? 4 저요저요 2015/07/24 2,044
466485 길냥이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25 오늘도 2015/07/24 2,443
466484 탄산수제조기가 생겼는데요.. 3 하이 2015/07/24 1,412
466483 중딩1 이렇게 영어공부하는게 맞는걸까요? 4 고3모의고사.. 2015/07/24 1,597
466482 사주가 위로가 되네요. 8 sbsbk 2015/07/24 3,564
466481 선릉역 동부센트레빌 남아 학군은?? 2 직장맘 2015/07/24 2,236
466480 변비로 배가 빵빵해졌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ㅠ 18 변비 2015/07/24 3,852
466479 1년 반 넘게 잠수타고 연락온 친구의 더치페이 센스-_- 21 에너지도둑 2015/07/24 13,447
466478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책 추천해 주셔요. 4 여름 2015/07/24 1,138
466477 JTBC 시원하고 달달하게 톡 쏘는 맛 ~ 손석희 뉴스를 봅시다.. 8 뉴스뷰 2015/07/24 1,170
466476 신촌물총축제. 재미있나요 1 물총 2015/07/24 1,312
466475 아무날도 아닌데 케이크 한통 사먹으면 18 2015/07/24 4,776
466474 공부 잘하는 중고등도 드라마 꼬박.챙겨보나요? 12 공부 2015/07/24 2,263
466473 그릇 추천좀 부탁드려요 2 dork3 2015/07/24 1,107
466472 남편이 회사사람들하고 캠핑갔는데 ㅇㅇ 2015/07/24 984
466471 보통 키작은 분들이 가슴이 크지 않나요? 21 씨케이 2015/07/24 7,177
466470 헬쓰장에서 운동할때 순서를 어떻게 잡는게 좋을까요?? 4 다이어터 2015/07/24 1,707
466469 화장품 냉장고에 두면 안되나요? 2 궁금 2015/07/24 1,169
466468 최저등급에 대해 좀 설명해주세요 8 마미 2015/07/24 1,633
466467 굳어버린 가루세제 어떻게 써야할까요? 3 굳은세제 2015/07/24 3,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