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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15년 7월 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378
작성일 : 2015-07-08 08: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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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가
지나간다
 
이곳은 바다에서 먼
나흘쯤의 밤낮
당신의 위로가 세상의
나머지가 되던 시절도 있었다
 
느리고 텅 빈 시간을
모퉁이도 없이
기차가 지난다
기적은 어떤 밤이 된다
 
나는
아직,
이 나라의 말을
배우지 못하였다
 
지평선만큼 긴
자정을 지난다
기차가 지나면
눈이 내릴 것이다
 
마음을
깃발처럼
펄럭일 수 있다면
기적은
노래가
될 수 없을 것이다


                 - 김병호, ≪아무의 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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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8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5/07/07/20150708_kim.jpg

2015년 7월 8일 경향장도리
[시사만화 ‘장도리’는 박순찬 화백의 휴가로 쉽니다]

2015년 7월 8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99338.html

2015년 7월 8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98b386a8b7634b1e96d6ed5c35456ed9

 

 

 


짐승을 사랑하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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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닭 없이 칭찬하는 사람을 경계하라.

              - 일본 속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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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 감사
    '15.7.8 8:29 AM (108.54.xxx.156)

    잘 보았습니다.
    시도 잘 읽고
    일본 속담도 끄덕뜨덕
    저런 사람 너무 불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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